1949년 도쿄 출신으로 일본 여성사, 사회운동사 연구자이다.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일본사를 전공했다. 대학원 재학중인 1976년 여름, 동학혁명 조사 차 처음 한국 방문했다. 1990년 3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당시 이화여자대학교 윤정옥 교수와 만난 후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조사·연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해결운동과 집필활동에 매진했다. 현재 ‘일한 여성과 역사를 생각하는 모임’의 대표이다. 도쿄경제대학 등에서 근현대일본여성사와 젠더론 강의를 해 왔으며 현재는 와세다대학에서 일본여성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페미니즘 천황제 역사인식』(임팩트출판회, 2006년),『전쟁책임과 젠더』(미라이사, 1997년),『여성들의 전후 노동운동사』(미라이사, 1994년),『페미니즘과 조선』(아카시서점, 1994년),『종군 위안부 문제와 성폭력』(미라이사, 1993년),『종군위안부: 내선결혼』(미라이사, 1992년),『조선인종군위안부』(이와나미서점, 1991년),『여성사를 개척하다 1~4』(미라이사, 1989~1996년),『쇼와여성사』(이와나미서점, 1989년), 『일본여성노동운동사 1,2』(렌가쇼보신사, 1989~1991년),『페미니즘과 전쟁』(마루쥬사, 1986년) 등이 있고, 편저로는『야마카와 키쿠에 전집』[전 10권(별권 1권), 이와나미서점, 1981~1982년],『일본여성운동자료집』[전 10권(별권 1권), 후지출판, 1993~1998년],『평화를 바라며: ‘위안부’ 피해자 존엄회복을 위하여』(윤정옥 저, 스즈키 유코 편·주·해설, 하쿠타쿠사, 2003년),『일본군 위안부 관계자료집 상,하』(공동편집, 아카시서점, 2006년),『젠더 시점으로 바라 본 한일근현대사』(한일 여성 공동역사교재 편찬위원회 편, 한울, 2005년)이 있다.
1989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조선인 피폭자 면담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일본 식민지 범죄, 원폭피해, 강제동원 관련자료를 수집 및 조사·연구했다. 1998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조사?연구와 해결운동, 중국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국적회복 운동, 오키나와 위안부피해자 배봉기 씨 구술자료 정리 등의 활동을 했다. 일본대 문예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수료했다. 독립기념관 위안부 피해자 전시관 자문위원, 여성가족부 일본군위안부피해자심의위원회 위원,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정신대연구소 소장이다. 번역서로 엔도 슈샤쿠의 『깊은 강』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졸업하고 일본문부과학성 초청 국비장학생으로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 재학중이다. 한국정신대연구소 연구원으로서 중국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국적회복 운동, 오키나와 위안부피해자 배봉기 씨 구술자료 정리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