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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불연속
중고도서

네번째 불연속

: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브루스 매즐리시 저 / 김희봉 역 | 사이언스북스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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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3쪽 | 717g | 153*224*30mm
ISBN13 9788983710819
ISBN10 898371081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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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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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브루스 매즐리시
1944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년부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역사학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국가과학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있다. 1986년에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상인 <토인비 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에는 이 책으로 헤이든 국가도서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서양의 지적 전통』『A New Science』『The Global Imperative』『Progress』『The Uncertain Sciences』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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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인간을 보철을 한 신이라고 했고, 인간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실제로 인간은 몸과 마음이 모두 기계화되어 갈 것이다. 인간의 신체는 점점 더 많은 기계 부품과 결합해서, 어쩌면 생명 유지 장치에 의한 원치 않는 기계적 삶을 끝내기 위해 <죽을 권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칼라일의 기계화에는 이제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의 은유가 보강되었다. 그리고 인간은 은유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기 때문에, 그들은 기계 겸 컴퓨터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결국 새로운 종, 즉 호모 컴보티쿠스Homo comboticus가 나타나서 1970년대 이전의 인간, 즉 컴퓨터 이전 시대의 인간을 대치할 것이다.
--- p.370
오래 견디는 것은 생물이다. 이 생각이 마지막에 다시 나타나서, 생명의 힘을 상징하는 진짜 나이팅게일이 죽음을 물리친다. 황제는 이렇게 말한다. <짐은 나의 왕국에서 너를 쫓아냈지만, 너는 나의 침상에서 사악한 힘을 쫓아냈고, 나의 심장에서 죽음을 몰아냈다.>

안데르센은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자동 인형의 차이는 단순명료하다고 말한다. 인간은 생명을 대표하고, 자동 인형은 죽음과 차가운 기계를 대표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낭만적인 한탄이다. 마지막에 나이팅게일이 황제엑 한 말과 같이, <저는 즐거운 사람과 슬픈 사람을 노래할 것입니다. 저는 당신에게 남아 있는 선과 악을 노래할 것입니다.>

인간과 자동 인형의 의문에 관한 안데르센의 대답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애매한 사고와 감정에 싸여 있다(안데르센은 젊은 시절을 불행하게 보냈고, 인형 극장을 만들면서 외롭게 지냈다). 그의 이야기는 생명과 기계의 미스터리에 깊은 혼란과 의문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니다.
--- p.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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