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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천재가 된 코믹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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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천재가 된 코믹 아빠

: 시트콤처럼 재미있는 육아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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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00g | 172*224*20mm
ISBN13 9788976775214
ISBN10 897677521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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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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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게리 그린버그
코믹 작가이며 방송인이다. 아내이자 공동작업자인 지니 헤이든과 함께 딸 마들린을 키우며 겪은 초보 아빠로서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소재로 이 책을 만들었다. 그는 베스트셀러 《공포증 팝업북》, 평단의 찬사를 받은 《악몽 팝업북》의 지은이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책 《자기무기력》의 공동 저자이다. [코미디 센트럴〉과 〈브라보〉를 비롯한 여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면서 개성 있는 위트와 유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뉴욕 타임스〉와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글을 기고하는 인기 칼럼리스트이기도 하다. 게리 그린버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garygreenberg.com에 있다.
그림 : 지니 헤이든
게리 그린버그의 아내인 지니 헤이든은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이 책의 작가인 게리 그린버그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글에 가장 걸맞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니켈로디언, 다이알로지카, 미국자연사박물관, 〈사이콜로지 투데이〉, 〈빌리지 보이스〉, 로레알, 리즈 클레이본 등과 함께 작업했으며, 매체에 대한 경계 없이 꾸준히 좋은 작업으로 사랑받고 있다. 베스트셀러 《대체의학》, 《자기무기력》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지니 헤이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jeanniehayden.com에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훌륭한 아빠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를 이 책에 자세히 제시해놓았다. 우선은 정상적인 상황에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아기를 키우면서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다시 말해 모든 아기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그런 다음 그 상황에 맞게 단계별 계획을 세워놓는 것이다. 거기에 필요한 안목과 센스, 지식을 전해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더불어 스스로 훌륭한 아빠라는 자부심까지 갖도록 해줄 생각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기로 키우기 위해, 그리고 아빠와 엄마가 정신적인 안정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_아기가 태어나면 저절로 아빠가 되었던 것은 다 옛날 일! 중에서

초보 아빠들은 대개 왼쪽 그림과 같은 아기를 상상한다. 자신도 갓 태어났을 때는 너무나 못생겨서 실망스러웠다는 어른들의 놀림을 받은 적이 있을 텐데, 그런 일은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맑은 피부에 이목구비 뚜렷하고 건강한 아기와의 첫 만남을 마냥 꿈꾼다. 그러나 이 정도 그림이 나오려면 생후 3개월은 되어야 한다. 이제 막 자궁을 벗어난 신생아의 모습은 도리어 인간이라는 종족과도 전혀 딴판인 수준이다. 신생아는 ‘종의 기원’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우스갯소리로만 들릴지 몰라도 그만큼 각오 단단히 해야 한다는 얘기다.
_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아기에 대한 편견 버리기 중에서

출산 직후 아내의 몸 상태는 열차 충돌 사고를 겪은 환자에 버금간다. 그래서 처음 몇 주간은 하루 중 대부분을 누워서 지낼 것이다. 소파, 침대, 욕조, 방바닥 등 기본적으로 잠깐 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는다. 며칠은 머리도 빗지 않을 것이고 이도 닦지 않을 것이며, 늘어질 대로 늘어진 셔츠와 운동복 바지를 갈아입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내가 예전과 다르다고 너무 겁먹거나 불편해하지는 마라. 산후 회복은 원만하게 진행되어 3주 정도가 걸린다. 그때쯤이면 아내는 후줄근한 옷을 벗어 던지고 다시 깔끔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다음 그림을 보면, 아내가 홀로 겪어야 하는 산후통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다.
_오늘도 아내는 이런 이유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중에서

모유수유를 시작하는 순간 당신은 아내의 가슴에 대해 접근금지를 명령받는다. 이제 그 소유권은 공식적으로 아기에게 넘어갔다. 당분간은 밤낮으로 여봐란듯이 내보이는 가슴 노출 컷에 싱숭생숭해져서는 안 된다. 못 본 척하고 그냥 할 일이나 해라. 그런데 아빠의 몸이 먹을 것을 생산하지 못한다고 해서 모유수유 전선에서 손을 놓거나 질투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아빠의 도움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고 한다.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은 이렇다.
·유축기를 소독하고 부품을 조립한다.
·아내 가슴의 유관이 막혔을 때는 곧바로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아내가 누운 채 잠결에 수유할 수 있도록 밤중 수유 중 한 번 정도는 아빠가 알아서 책임진다.
_아내의 가슴에서 엄마의 가슴으로 중에서
아기가 배앓이를 앓다보면 끊임없이 울게 된다. 아빠에게는 당분간 세탁실이 제2의 집이 될 수도 있다. 아기의 울음을 말리는 방법은 이렇다.

1. 수건을 건조기에 넣고 작동시킨다. 수건이 따뜻해지면 차가운 수건과 바꿔 넣고 건조기를 또 작동시킨다.
2. 작동 중인 건조기 위에 앉는다. 따뜻한 수건을 돌돌 말거나 접어서 무릎 위에 올린다. 너무 뜨거우면 안 된다.
3. 아기 배가 아빠 무릎에 놓인 수건 위에 오도록 엎드린 자세로 올려놓는다. 한 손으로 아기 엉덩이를 잡고 다른 손으로 등을 쓸어준다.
4. 수건이 식으면 건조기를 열고 수건을 바꾼다. 다시 앞에서부터 반복한다.
1번부터 4번까지를 차례대로 하면 열과 진동, 자세, 소음, 아빠의 손길이 한데 어울려 가장 고집이 센 배앓이에도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
_애가 운다고 쫄지 말자, 방법은 있다 중에서


아기가 태어난 후 많은 부모가 성생활에 대해, 혹은 성생활의 결핍에 대해 두려워한다. 그런데 먼저 다음 사항을 고려해보자.
〈가정 의학 저널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부부 중 50퍼센트가 출산 후 약 2개월 무렵에 성생활을 다시 시작했고, 4개월 무렵에는 90퍼센트 이상이 성생활을 재개했다고 답했다. 그러니 당신도 아기가 태어난 지 120일째 되는 날 즈음이면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나머지 10퍼센트에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
4개월은, 언뜻 영원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머릿속에서 출산의 기억을 몰아낼 만큼의 시간인 것이다. 아기의 탄생이 기적적인 순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그 큼직하고 미끄러운 머리가 아내의 자궁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을 목격한 것은 무서운 경험이었으니까.
_아내에게는 언제 귀환할 수 있을까?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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