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수의 바다에서 지수는 원의 넓이를 구해야 하는 난제에 맞닥뜨린다. 하지만 다각형의 계산법에만 익숙했던 그로서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 봐도 답이 안 나온다. 그 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새로운 계산법에 눈을 뜨고, 신비로운 원의 성질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그런데 시시때때로 나타나던 정체불명의 괴물이 또 나오고, 이어서 미나도 등장한다. 미나는 괴물의 위협을 물리치지만 곧장 지수에게 안녕을 고하고는 ‘초월의 빛’이 되어 사라진다.

마침내 지수는 무리수의 바다에서 빠져나오는데, 예전부터 따라다니던 괴물이 또 나타나자 ‘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달래며 친숙해지는 데 성공한다.

그 즈음 지수를 찾아가던 케이의 앞에 도형술사 이오가 나타나 공격을 가한다. 케이의 몸 안에 숨어있는 무서운 혼돈의 검이 지수를 해치지 못하게 하려는 것. 결국 케이와 이오, 지수는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데, 지수는 이오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케이를 보호하려 한다.

한편 제4의 봉인마저 파괴되어 위기에 빠진 이토니아에는 파라의 성녀 리샤가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만 그녀에겐 길을 떠나야 하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아슈르와 도형의 군단장 가가메슈의 침공이 코앞에 닥친 가운데 나타난 X의 기사 지수는 과연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까?

* 우리 아이를 수학 공부의 王道로 가게 하는 나침반과도 같은 책!<br/> 판타지를 통해 손에 땀을 쥐며 저도 모르게 수학 원리를 깨치게 한다.<br/><br/><br/>한 권의 문제집을 푼다고 수학을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수학을 잘한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수학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요는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이 있어야 한다.<br/><br/>“『판타지 수학대전』은 수학의 뿌리에서부터 접근해간다. 『판타지 수학대전』은 X의 기사의 모험담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이라는 흥미진진한 세계에 빠져 들 수 있도록 구성된 학습만화다.”<br/>이는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는 1970년에 설립된 초등학교 수학교육자들의 모임이다. 또한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박경미 교수는 “유아나 초등학생에게는 본격적인 지식 위주의 접근보다 놀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이 효율적”이라고 충고하면서 “아이들이 『판타지 수학대전』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공부를 한다는 의식 없이 수학의 유용성과 재미를 스스로 깨치고 수의 기원이나 여러 가지 연산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br/><br/>실제로 『판타지 수학대전』은 아마겟돈을 방불케 하는 선과 악의 대결에서 그 두 세력 간 치열한 전투의 수단이 수학, 더 적확하게는 수학적 센스라는 점에서 여타의 딱딱한 수학 학습서나 이야기와는 명백히 구분된다. X의 기사 지수 일행은 적 각자가 숨겨가지고 있는 ‘수학적 포스(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고유한 숫자)’를 알아낸 뒤,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여러 가지 작은 수의 사칙연산 값을 그 포스에 딱 맞춰내야 전투에서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적의 포스가 51이고 주어진 수가 4, 8, 1, 10, 6, 2 라면 주인공 기사들은 각자의 무기를 사용해 사칙연산를 하게 되는데, 우선 곱셈의 마법사가 4×8의 토네이도를 부르고 그렇게 해서 나온 수 32에 덧셈의 궁수가 6+5+10의 화살을 쏜다. 숫자는 이제 53. 이어 뺄셈의 도둑이 -2의 덫을 걸어 51을 완성시키며 적을 무찌르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사들은 계산 착오를 일으켜 위기에 몰리기도 하고 시간에 쫓기기도 하며 ‘계산 전투’에 박진감을 더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적으로 드러난 ‘재미있는 계산’일뿐, 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계산의 원리가 플롯 속에 녹아있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장의 끝에 첨가한 학습 콘텐츠에서 쉽게 풀고 있다는 점이다. <br/> <br/>전문가들은 수학을 일종의 마라톤에 비유한다. 꾸준한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한 말이지만, 동시에 원리를 알고 공부하면 그 재미가 마라토너의 ‘런너스 하이’에 비견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원리를 깨쳐가며 재미있게, 스스로 하는 공부. 수학에는 분명 왕도가 있었던 것이다. 『판타지 수학대전』 시리즈는 우리 아이를 그 왕도로 가게 하는 나침반과도 같은 책이다.

* "판타지 수학대전" 카드 게임과 업계최초로 개발한 수학 게임 사이트, “www.mathwars.co.kr” 초등학생들 연산능력 배양에 도움

"<판타지 수학대전>의 카드 게임과 PC게임은 수 감각에 창의력과 상상력의 운용이 필요한 종합적 학습 놀이다. 상대(적)와 내가 각각의 고유 번호를 갖고, 차례로 주어지는 공통의 숫자들로 사칙연산을 통해 상대 번호와 일치하는 숫자 셈을 해내는 게임인데, 그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이 자연스레 길러질 수 있다. 사칙연산의 조건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조건을 아이들 스스로 궁리해 만들고 계산을 해간다는 면에서 창의력, 상상력 등의 다면적 지능 개발이 가능한 게임이다. 아이들이 이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암산 능력과 연산 능력도 배양될 것이다.” - '한국초등 수학연구회' 소속 이인환 선생님(서울 온곡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

“www.mathwars.co.kr” 에서는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수학 게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보며 할 수 있다.


* 추천인 소개 1 -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
이 책을 추천한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는 초등학교 수학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수학교육 발전에 노력하는 모든 분들의 모임이다. 1970년에 설립된 한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개정된 교육과정과 그에 따른 교과서 개편 때마다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세미나와 워크숍, 각종 연수를 통하여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보급해 왔으며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노력해 온 단체이다.
홈페이지: http://www.e-math.or.kr

* 추천인 소개 2 - 박경미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수학 석사와 수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이었으며, 지금은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부교수다. 수학 교육에 대한 다양한 연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수학 이야기 전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수학 비타민>, <생각을 키우는 수학나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