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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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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천도

우룡 | 효림 | 1999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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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8쪽 | 128*188*20mm
ISBN13 9788985295161
ISBN10 898529516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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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우룡
1932년 일본에서 출생하였으며, 1947년 고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1955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였으며, 해인사에서 학봉 노스님으로부터 사집을 수학하고, 고봉스님 문하에서 대교과를 마쳤다. 20여 년전부터는 울산 학성선원의 조실로 계시면서 후학을 지도하고, 여러 법회를 통해 불자들의 불심을 깨우쳐주고 계신다.
저서 『불교신행의 주춧돌』, 『영가천도』, 『생활속의 금강경』, 『생활 속의 관음경』, 『불자의 살림살이』, 『불교의 수행법과 나의체험』, 『한글 금강경』, 『한글 관음경』, 『우리말 금강경』, 『우리말 관음경』, 역서 『중각보왕삼매염불직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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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시골의 산부인과였기에 그 지역 사람들보다는 인근 지역의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고 낙태수술은 하루 10여건에 이르렀다. 자연 그녀는 저녁마다 그 핏덩이들을 치워야만 했다. 그러나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특별한 생각도 없이 그 핏덩이들을 쓰레기통에 담아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는 핏덩이가 아니라 사람의 몸을 완전히 갖춘 태아가 방치되어 있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충격을 느낀 그녀는 그 낙태아를 자기 돈으로 하얀 천을 구입하여 그 아기를 돌돌 말아 싼 다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주변의 산기슭에 묻어 주었다. 그날 밤 그녀는 발가벗은 아기 수십명이 찾아와서 매달리며 호소하는 꿈을 꾸었다. '아줌마, 나도 그렇게 해줘!, 나도 버리지 말고 천에 싸서 묻어줘!'밤새도록 발가벗은 아기들에게 시달리다 깨어난 그녀는 핏덩어리를 버리는 산부인과 청소부의 일이 인간으로서는 할 짓이 못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 p.134-135
...조그마한 시골의 산부인과였기에 그 지역 사람들보다는 인근 지역의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고 낙태수술은 하루 10여건에 이르렀다. 자연 그녀는 저녁마다 그 핏덩이들을 치워야만 했다. 그러나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특별한 생각도 없이 그 핏덩이들을 쓰레기통에 담아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는 핏덩이가 아니라 사람의 몸을 완전히 갖춘 태아가 방치되어 있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충격을 느낀 그녀는 그 낙태아를 자기 돈으로 하얀 천을 구입하여 그 아기를 돌돌 말아 싼 다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주변의 산기슭에 묻어 주었다. 그날 밤 그녀는 발가벗은 아기 수십명이 찾아와서 매달리며 호소하는 꿈을 꾸었다. '아줌마, 나도 그렇게 해줘!, 나도 버리지 말고 천에 싸서 묻어줘!'밤새도록 발가벗은 아기들에게 시달리다 깨어난 그녀는 핏덩어리를 버리는 산부인과 청소부의 일이 인간으로서는 할 짓이 못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 p.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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