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현재 스타트업을 생각하거나 준비 중인 분들, 혹은 이미 시작했지만 스타트업 시작의 시간으로 돌아가서 스스로의 출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분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수많은 스타트업을 만나, 많은 창업자들에게 묻고 또 물으면서 새로 알게 된 스타트업의 준비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창업에서 ‘시작’은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인터뷰한 여러 명의 다양한 배경을 갖는 창업자들 - 학생, 투자자, 직장인 등등 - 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 보면 처음의 생각과 달리 창업의 '시작'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가 한살이 될 무렵 스스로 일어나서 한 발을 내딛기까지가 어렵지, 일단 한 발을 내딛으면 스스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물론 이후에도 제대로 걷기까지의 과정은 아슬아슬하다. 내달리듯 걸어가다 넘어지고 일어서고 다시 가기를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이 걸음은 그 결과 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많은 교훈을 주고, 성장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창업의 시작은 창업에 대해 스스로가 갖는 인식을 자신의 내재된 열정이 압도할 때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창업에 대해 잠재된 열정과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발견하고 표출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b>창업할 준비가 되었는가?<br/>"창업을 한발 앞서 시작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창업의 리얼리티 체크"<br/>스타트업, 똑똑하게 시작하라!</b><br/><br/>다른 대표들은 어떻게 창업을 결심하고 준비했을까?<br/>어떤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br/>스타트업에 합류할 좋은 동료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br/>정말 개발자 출신의 CEO가 창업에 더 유리할까?<br/>SI를 해야할까?<br/>어떤 엑셀러레이터를 만나야 할까?<br/>지분은 어떻게 나누어야 할까?<br/><br/>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이 흔히 맞닥뜨리는 질문이다. 사실 창업을 해 보기 전에는 누구도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아무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지만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담고 있다. 실제 창업을 하고 그 길을 걷고 있는 대표의 고민과 전체적인 흐름을 드러낸다. 애드투페이퍼 전해나 대표,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 모글루 김태우 대표, 그린몬스터 하지수 대표,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 형아소프트 신석현 대표,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 아이쿠 김호근 대표, 프라이스톤스 조민희 대표, 와플스토어 조지훈 대표와 공저자인 엑셀러레이터 이그나잇스파크 최환진 대표까지 많은 대표들이 후배 창업자들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br/><br/>이 책에서는 무작정 ‘창업을 하라’거나, ‘창업을 그만두라’고 말하지 않는다. 인터뷰를 함께한 많은 대표는 연령도, 아이템도, 창업을 시작한 계기도 모두 다르다. 정답은 무수히 많고,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본인이 갖고 있는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겪지 못한 사람이라면 모를, 구체적인 사항과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똑똑하게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 스스로의 삶을 좀 더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경영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최환진 대표는 열정이 넘치는 사나이다. 볼수록 매력이 있다. 저자가 스타트업에 열을 올릴 때는 한국의 벤처 붐이 싸늘하게 식어 있을 때였다. 그래도 그는 많은 벤처를 자문하고 키워왔다. 이러한 경험은 실리콘 밸리에서도 이스라엘에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우리의 경험이다. 이 이야기들은 2000년 이전 벤처 1세대의 거대한 성공 스토리와도 다른 이야기들이다. 그러기에 이 책의 소중한 점은 바로 요즘 우리 세대 스타트업의 이야기라는 것에 있지 않은가 한다. 저자는 기회의 포착에서, 팀의 구성, 사전 준비, 지분 관계, 투자와 회수 등 창업의 전체 사이클에 걸쳐 그동안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언을 가득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잘만 활용한다면 수차례의 창업 경험 이상의 소중한 가치를 제공할 수도 있다. 벤처 창업은 한국 청년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국가의 성장과 분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유일한 대안은 바로 고품질 스타트업들이다. 최근 창조경제연구회 연구결과는 창업의 가치가 최소 115억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청년들의 도전에 한국의 미래가 달린 것이다. 그러나 총론적인 창업의 필요성에 비하여 각론적인 창업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책이 부족했다. 바로 이 책이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다. 최근 들어 급격히 변화하는 창조경제 정책에 따라 일부 내용은 오히려 경험과 반대일 수도 있다. 이러한 시대 변화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 카이스트 교수)

이젠 더 이상 어떻게 창업해야 할 지 헤매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적어도 실무적으로는 말이다.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나의 느낌은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니다. 누구보다 스타트업 업계를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창업자들을 만나온 최환진 대표는 지난 수년 간의 경험을 온전히 다 이 책 안에 털어 놓았기 때문이다. 제목도 마음에 든다. 그렇다, 때론 창업이란 너무나 험한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다. 그런 여정도 다양한 인생 멘토, 사업 멘토들이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똑똑하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 동안 비즈니스 모델링, 린스타트업, 사업계획서 작성 등 스타트업 창업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강연 및 멘토링 경험을 보유한 최환진 대표가 전해주는 생생한 창업 지침서, 지금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가슴이 뜨거운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희우 (IDG Ventures Korea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