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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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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입니까?

: 되고 싶은 의사, 만나고 싶은 의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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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662g | 148*210*24mm
ISBN13 9791195313396
ISBN10 119531339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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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니시노 노리유키
1987년 지치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사히카와 의과대학 제3내과를 거쳐 리시리 섬 국보 중앙병원 등에서 지역 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헬기를 이용해 응급 이송 체제를 개선한 것은 그가 리시리 섬 국보 중앙병원의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일궈낸 큰 성과 중 하나다. 2000년 10월부터는 일반재단법인 뇌신경질환 연구소 부속 소고미나미토호쿠 병원(후쿠시마 현 고리야 시) 소화기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특히나 의사들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의사가 부족해진 후쿠시마 지역에 남아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에 매진하며 수련의 지도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고통 없는 내시경 검사’는 많은 환자와 의사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 소화기병 학회 지도의사, 일본 소화기 내시경 학회 지도의사, 일본 담도 학회 지도의사, 일본 의사회 인정 산업의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역자 : 김미림
20대 중반 일본어의 매력에 푹 빠져 살다가 번역에 뜻을 품고 뒤늦게 국문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다양한 사람과 부대끼며 일본 문화를 익힌 뒤 프로 번역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마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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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만 할 수 있다. 우리는 환자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주어야 한다. 눈앞에 건강이 나빠질 것 같은 사람이 보이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지팡이’를 건네는 것이 우리 의사의 의무. --- p.85

팔을 뻗으며 도움을 갈구하는 아이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이 아이를 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라고 나 자신을 다독였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딸을 잃는 것보다는 나았다. 혹여 딸의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간장이 파열된다고 해도 그건 나중에 치료할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질식을 해결하지 못하면 끝장이다. --- p.134

내시경 검사에 필요한 것은 관 삽입과 관찰 기술뿐만이 아니다. 환자의 마음을 살피면서 고통 없는 검사를 제공하여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고통 없는 내시경 검사’를 하는 의의다. --- p.155

외래에서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일단 진료 기록이 적힌 컴퓨터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환자와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해야 한다. 바빠도 얼굴에 바쁨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모르는 것이 있어도 불안한 표정을 짓지 않는다.- p.184

의사는 머리가 좋은 만큼 병에 관해 잘 안다. 그러나 지식이 뛰어나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라는 인간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해 환자의 병세를 파악하고, 설명하고 이해시키고(IC: informed consent), 치료 방식을 선택한 후에야 치료가 시작된다. 말로 하는 건 쉽지만, 환자가 오해하지 않도록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설명하고 매끄럽게 진료해나가기는 결코 쉽지 않다. --- p.213

구경꾼에게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더니, 10분쯤 지나자 구급차가 도착했다. 그때는 조금이나마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였다. 나는 구급대에 의사라는 사실을 밝히고 쓰러진 직후 바로 심폐 소생을 했으며 뇌 손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달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였다. 부정맥일지도 모른다며 서로 이야기하더니, 나머지는 자기들이 맡겠다며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없이 가버렸다. --- p.218

능숙하게 떠나보내는 방법이란 것이 있을 리 없다. 그 환자의 마약 투여를 중지하지 않았다면, 나는 ‘괴롭다’거나 ‘보내달라’는 환자의 말을 듣지 않고 끝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분, 1초라도 의식이 있고 이야기가 가능하다면 그 순간을 영원히 늘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자만에 빠진 것이 아니었다. 다만 가족을 위해서 1초라도 좋으니 삶의 순간을 늘리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 p.236

학자, 점쟁이, 광대, 연기자, 의사의 자질을 말한다. 즉, 풍부한 지식과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지성(학자), 환자의 병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후의 경과를 내다보는 예측력(점쟁이), 환자를 웃게 만드는 서비스 능력(광대), 가끔 일부러 환자에게 화내거나 환자를 동정하고, 혹은 환자를 위해 슬퍼할 수 있는 연기력(연기자), 환자에게 의료를 행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력(의사)을 의사는 갖추어야 한다. --- p.282

‘신의 손’은 기술만 뛰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귀신같은 솜씨와 더불어 부처님 같은 마음(鬼手?心)을 지녀야 한다. 사려 깊은 마음과 심안으로 진료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신의 손이 구현될 수 있다. 환자를 진료할 때 ‘어떻게든 낫게 해주고 싶다, 진단해서 치료해주고 싶다’라는 의사의 마음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 p.294

돈으로 의사를 데려가려는 병원은 ‘마그넷 호스피탈’이라고 하지 않는다. 나도 지역의료에 오랫동안 몸담았지만, 어정쩡한 자세로는 버틸 수 없다. 지역에서 일하고 싶다면, 그 지역을 좋아해야 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의의를 이해해야 한다. 동기가 확실하지 않으면 일할 수 없다. --- p.320

여의사가 일하기 쉽게 당직을 빼주거나, 아니면 당직 다음 날 귀가하게 하면 해결될까? 여의사에게는 입원 환자를 빼고 외래 진료만 보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여성 의사가 일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하기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다른 의사에게 남은 일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 그러나 여성 의사를 늘리면 달라질 게 없다. 남성 의사 수를 늘리지 않으면 근본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 p.335

EBM은 치료의 선택과 객관성 면에서 분명 중요하지만, 환자가 한 명만 있을 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요즘은 환자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병을 하나의 이야기로 인식하고, 그 이야기를 흡수하고 해석함으로써 환자가 자연스레 마음을 열고 결국 행동하게 되는 ‘이야기 능력’을 활용한 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이야기 치료(narrative medicine)다. --- p.341

지역의료에 종사한다는 것은 단순히 산간벽지에 부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나와 내 가족이 그 지역 주민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한 발 걸치고 있으면 제대로 일할 수 없다. 도망갈 길을 만들어서야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 p.358

결국 홋카이도는 응급 이송 담당인 방재 항공실을 공항 내에 설치하여 핫라인을 만들었다. 그리고 도 예산으로 6억 엔을 투입하여 헬리콥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전화 한 통이면 이송 의뢰가 가능해졌다.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그렇게 기회가 무르익었다. --- p.365

어느 날, 고양이를 좋아하는 그녀가 《새끼 고양이 이야기》라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지도의사에게 외출 허가를 받아 그녀와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나도 마침 여름방학이어서, 그녀가 항암제 투여를 쉬는 기간으로 계획을 세웠다. 딱히 그녀에게 연애 감정을 느낀 것은 아니었지만, 의학도로서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이라고 생각했다. --- p.375

어디 둘 곳 없는 무거운 감정을 계속 품고 있다가 재난을 겪은 사람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억을 되짚는 작업은 내가 경험했던 것 이상으로 비참한 상황을 헤매는 일이 되었다. 마음의 짐이 키보드에 손을 올리는 걸 주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극복해야 하는 시련이라고 생각해 드디어 1년이 지나고 나서야 마음에 새겨진 주름을 여기에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 p.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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