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하야미 슌교사이 速水春曉齋. 1767-1823. 본명은 고신(恒信). 우키요에 화가 겸 그림책 작가. 13살 때 부모의 포목상을 물려받았지만 27살에 돌연 은거, 50살부터 다시 가게를 운영했다. 그림뿐 아니라 문장력이 있어 직접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소설책, 그림책, 실용서 등을 펴냈다. 저서에 「그림책 주신구라」, 「그림책 아사쿠사 영험기」, 「도읍풍속 화장전」, 「괴담수필집」 등이 있다.
지은이 아사이 료이 淺井了意. 1612-1691. 소설 및 수필 작가. 정토진종 사찰 주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추방으로 젊은 시절에 방랑 생활을 했다. 불교학뿐 아니라 유학, 국학 등 두루 배우며 다방면의 지식을 쌓았다. 일본 괴기 문학을 선구한 것으로 평가받는 「오토기보코」와 그 속편 「이누하리코」를 비롯해 「우키요 이야기」, 「에도 명소기」, 「무사시 등」 등의 저서가 있다.
지은이 구겐 愚軒. 생몰년 미상. 16세기 말에 성립된 저서 「의잔후각」에 미상. 괴담, 기담, 소담, 풍속담 85편을 엮어 담아냈다.
옮긴이 송나예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 졸업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해 오카모토 기도 괴담서의 윤문과 번역 작업에 일부 참여한 인연으로 「일본 고전 괴기 앤솔리지」를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