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W. 스코트 영국 소설가이자 시인, 역사가. 1771~1832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변호사인 아버지, 의과대 교수의 딸인 어머니 아래 유복하게 태어났다. 하지만 생후 1년 반 만에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에 장애를 갖게 됐다. 21세에 변호사가 됐지만, 그보다 잉글랜드와의 국경지역 전설과 민요를 수집하고 출판하는 일에 힘썼다. 1802년 『변경 가요집』 이후, 1805년 「마지막 음유 시인의 노래」, 1808년 「마미온」, 1810년 「호수의 여인」의 3대 서사시를 잇달아 발표하며 시인으로서 명성을 얻었다. 1813년 서사시 「로크비」로 계관시인 지위를 얻었지만 사퇴했다. 소설로 전향한 그는 1814년 익명으로 『웨이버리』를 출판했고, 이것이 크게 호평을 받으며 장편 걸작을 잇달아 발표해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대표작으로는 『묘지기 노인』, 『롭 로이』, 『미들로시언의 심장』, 『라마무어의 새색시』, 『아이반호』, 『수도원』, 『성 로난의 광천』, 『부적』, 『가이어스타인의 앤』, 『우드스톡』, 『나폴레옹전』, 『퍼스의 미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