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성경에 혀를 재갈 먹이고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여러곳에 나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모든 삶이 말로 시작해서 말씀을 붙잡고 살다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지내는 과학자가 한분 계십니다. 전자공학 중에서도 '음향학'이라는 소리에 관한 연구를 하시는 분입니다. 이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가 입으로 낸 말들이 주파수로 우주공간에 흩어져 있는데 앞으로 조금만 더 연구를 하면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용한 언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잡아낼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에도 "너희 입술의 평생에 낸 말로 너희를 심판할 것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경고입니까. 사람의 과학기술로도 우리가 낸 말을 다 잡아낼 수가 있다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는 어떠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왜 언어를 잘 사용해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