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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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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84쪽 | 1034g | 138*232*46mm
ISBN13 9788937436543
ISBN10 893743654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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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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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풍 문화에 지나치게 경멸적인 태도를 보였던 『가우초 전쟁(La guerra gaucha)』의 작가 레오폴도 루고네스는 역설적으로 두 가지 스페인식 집착을 보였다. 작가는 사전에 수록된 모든 단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과 각각의 단어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기의로, 거기에 내포된 의미나 분위기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신념을 가졌던 것이다. 그렇지만 크리오요적인 성격의 시에서는 그가 소심하게 수수한 어휘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에서 바로 그의 예민한 감수성이 잘 드러나는데, 오히려 간혹 드러나는 추한 모습은 지나치게 과감한 시도이자 단어들과 자웅을 겨뤄 보고자 한 그의 야심이 빚어낸 결과였으리라는 추론 역시 해 볼 수 있다. 그의 수많았던 참신한 시도는 결국 숙명적으로 명운이 다할 수밖에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의 작품은 스페인어가 보여 준 가장 위대한 모범적 모험으로 남아 있다.
--- p.24

가우초 시는 문학 역사상 가장 특이한 사건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그것은 이름이 암시하듯 가우초들이 직접 지은 시가 아니라 부에노스아이레스나 몬테비데오의 식자층이 쓴 작품이다. 이렇듯 지식인들의 손끝에서 태어났지만, 가우초 시는 대중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리고 이런 역설적이면서도 모순적인 가치는 앞으로 우리가 가우초 시에서 발견할 많은 장점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가우초 시의 이상에 대해 연구한 이들은 대체로 한 가지 사실에만 주목한다. 그것은 바로 20세기까지 팜파스와 완만한 능선을 배경으로 한 목가적인 삶이다. 이런 이상은 분명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하는 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p.120

불후의 명작치고 초자연적인 요소를 포함하지 않는 작품은 없다. 『돈키호테』와 마찬가지로 『마르틴 피에로』에서도 그런 마술적 요소는 작가와 작품의 관계를 통해 드러난다. 1부의 마지막 연에 등장하는 노래꾼은 에르난데스를 상징하는 게 분명한데, 피에로의 이야기에 반주를 넣던 기타를 때려 부순다.

내가 이 기타를 박살 낸 이유는, 그가 말했지요, 내가
다시는 이 기타를 퉁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요, 또한
그 누구도 이 기타를 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 한 가지만은 분명히 해 둡시다.
이 가우초가 지금껏 읊조린 수많은 노래를
그 누구도 다시 불러서는 안 됩니다.
--- p.180

결혼 후, 꿈같은 10년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싯다르타는 궁궐에서 감각적 쾌락에 탐닉했다. 주위에 궁녀만 8만 4000명이었다. 어느 날 아침 마차를 타고 동문을 나선 싯다르타는 등이 굽은 사람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머리도 여느 사람 같지 않고, 몸도 여느 사람 같지 않았다.” 사지를 떨면서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고 있었다. 누구냐고 묻는 싯다르타의 질문에 마부는 “저 사람은 노인인데, 세간의 사람은 모두 저 사람처럼 늙는다.”고 대답했다. 남문을 나서자 이번에는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보였다. 마부는 설명하기를, 저 사람은 병자인데 이 세상의 어떤 사람도 병고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또 서문 밖에서는 관 속에 누워 있는 사람을 보았다. 움직이지 않는 저 사람은 망자(亡者)인데 태어난 사람은 모두 죽게 마련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북문 밖에서 사문(沙門)을 보았다. 생사를 초탈한 평온한 얼굴이었다. 싯다르타는 이 사문의 얼굴에서 길을 발견했다.
--- p.239~240

나는 서구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중 하나가 영국 문학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하나는 현명한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밝히지 않겠다. 고대 영국 문학이 은밀한 렌즈를 감추고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진 지는 대략 200년쯤 된 것 같다. 그것은 마치 신화 속의 뱀이 황금을 지키듯 비밀스러운 렌즈를 감추고 있는데, 그 오래된 황금이란 바로 앵글로색슨족의 서사시다. 5세기경 로마 제국이 무너지자 그들은 브리튼섬에서 탈출하기 바빴고, 그 무너진 힘의 공백을 색슨족과 앵글족 및 주트족 용병들이 몰려와 메꾸었다. 용병들은 독일 북부와 덴마크 및 라인강 하구 지역 등에 거주하다가 건너온 사람들로, 정작 자신들의 근거지였던 독일에는 거의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그런 그들이 낯선 이국땅에 앙겔른과 유틀란트 지역에 관한 보석 같은 작품들을 무수하게 남긴 것이다. 사실 색슨족에 대해서는 그동안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략 해적들의 연합체 정도로만 생각했다. 색슨족이라는 이름은 칼을 의미하는 색슨족의 단어 세악스(seax)에서 유래한 것이다. 거기에 덴마크 남부 앙겔른을 의미하던 앵글족에서 유래한 영국이라는 이름이 첨가된 것이다. 영국이라는 이름은 처음에는 앵글족의 땅을 의미하는 앵글라랜드(Englaland)였다가 차차 잉글랜드(England)로 굳어졌다. 그들이 고향인 북쪽 지방에서 가져온 조잡한 신화나 전설은 훗날 스칸디나비아인들이 『고에다(Edda Mayor)』298에서 노래할 내용과 매우 흡사했다. 바로 게일 시대와 고트족 및 아틸라(Atila)에 관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전설은 오래된 기억을 자신들의 문화에 흥미롭게 동화시킨 것이었다..
--- p.347~348

군터와 게르노트, 기젤헤어 세 왕의 여동생인 크림힐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가씨로 라인 강변의 보름스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두 마리의 독수리가 그녀가 사랑하는 매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는 꿈을 꾼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매는 그녀가 결혼했다가 잃을 남자라고 해몽해 준다. 네덜란드의 고귀한 왕의 아들 지크프리트는 기사들 중 가장 용감한 기사로 니벨룽족의 보물과 빌뭉이라는 칼 그리고 타른카페라는 망토를 얻게 된다. 타른카페는 이것을 걸친 사람을 보이지 않게 하는 마법의 망토다. 크림힐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지크프리트에게 당도하고 그는 자신을 수행하던 용사들과 함께 보름스로 향한다. 지크프리트는 크림힐트를 만나지 못한 채 1년을 보낸다. 어느 날 두 왕을 격퇴한 전투에서 승리한 후 돌아왔을 때 궁전에서 연회가 열리고 마침내 여기서 지크프리트와 크림힐트가 만나게 된다.
--- p.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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