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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내편 들어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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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02g | 128*188*20mm
ISBN13 9788997918249
ISBN10 899791824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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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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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스르륵 낫는 것이다. 낫기 전까지는 공존해야 한다. 병이 나에게 몹시 나쁜 짓을 하지 않도록 잘 달래고, 내 몸을 지키는 바른 기운을 길러서 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치료다. 통증이 싫다고 진통제를 먹고,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수면제를 먹는 건 치료가 아니다. 그것은 몸을 살리는 방법이 아니다. 몸을 목 조르고 학대해서 마침내 죽이는 방법이다. --- p.17

원한은 물에 적고 은혜는 바위에 새기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 반대가 되기 쉽다. 내가 받은 사랑은 쉽게 잊고 모욕과 멸시는 잘 잊히지 않는다. 생각 없이 말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를 베어 넘기는 모진 말을 삼가고 이해하고 상대방 편을 들어줘야 한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소통이다. 비판하고 꾸짖어 정의를 구현하는 것은 조금 미뤄두자. 당신이 옳다고 말하고, 네 생각에 일리가 있다고 말해주어야 한다. 의사라면 특히 그렇다. 의사가 환자 편들어주지 않으면 누가 그럴 것인가. 몸과 마음이 아프고, 아파서 서러운 환자가 의사에게까지 혼난다면, 그 사람 마음은 얼마나 외롭고 슬플 것인가. --- p.29

“아닙니다. 원장님께 감사해요. 비록 아내는 죽었지만 아마 웃으면서 갔을 겁니다. 자기 누명을 벗겨줬으니까요. 세상천지에 아무도 우리 지영이 편이 없었는데, 원장님만 지영이 잘못이 아니라고, 병에 걸리게 된 원인은 따로 있다고 말해주셨어요. 저희는 그게 정말 감사해요. 원장님 잘못 없으니까 자책하지 마세요. 제가 억지로라도 양약을 먹여야 했는데, 그게 그렇게 먹기가 싫었나 봐요. 예, 이만 끊을게요. 감사합니다.” --- p.52

환자 편들어주기는 이렇게 진행되어야만 한다. 무슨 일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들어주고, 그게 그 사람에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파악한 뒤, 이렇게 말해야 한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당신은 최선을 다하신 겁니다. 자책을 그치고 문제를 다른 쪽에서 바라봅시다. 해결책은 당신 안에 있는 게 분명하지만, 내 책임이라고 책망하고 있으면 해결책은 나오지 않습니다.” --- p.71

친한 형이었던 엄 기사가 조용히 말했다.
“환자에게 열심이네. 너무 정주지 말아. 나중에 힘들어.” --- p.83

이혼이 무슨 형벌은 아니다. 정이나 같이 살 수 없는 사정이 생겼다면 차라리 헤어지고 새롭게 출발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아내가 왜 이혼하자고 하는지도 모르고 살았다면, 그 인생은 최저다. 무지가 죄인 까닭은 무지해서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죄책감도, 반성도, 재발 방지 노력도 없기 때문이다. 무지는 몰라서 행하지 않은 선한 것들과, 몰라서 행한 악한 것들 모두에 유죄다. --- p.112쪽

본인의 증상이 만성적이고 퇴행성이며 환자 자신도 잘 알고 있는 거라면, 보험 영역에서만 치료해달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는 게 좋다. 그런 환자를 주제넘다고 화를 내는 의사는 없다. 원장이 비싼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한다고 우기면 일어나서 나와 버려라. 다른 곳에서도 똑같이 말하면 모를까, 치료법이 비싼 것만 있겠는가. 나는 “침만 놔주세요, 한약은 부담스럽습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환자가 좋다. --- p.123

몸이 늘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보약을 먹겠다고 한의사 진찰도 없이 약을 먹다가는 큰일 난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양방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람이 여럿이다. 경험 많은 한의사에게 진맥만 받았어도 막을 수 있는 일인데 그러지 않아서 생기는 안타까운 일이다. --- p.139

자연요법 하시는 분 중에 더러 음식으로 못 고치면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을 믿는 분이 계시는데, 큰일 날 소리다. 약재와 음식 재료는 다르다. --- p.205

폐경기 즈음의 여성이라면(남자도 마찬가지다) 하루 한 시간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해야 추위도 사라지고, 소화도 잘되고, 하지에 힘이 생겨서 오래 산다.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스쿼트와 플랭크가 좋고, 푸시업과 철봉에 매달리기도 좋다. 걷기나 등산, 수영과 함께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 p.27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치 오랜 지기가 “힘들었지?” 하며 등을 토닥여주는 것처럼.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사는 많지 않다. 그러나 한일수 원장은 환자로 만나든 보호자로 만나든 늘 내편이다. 마치 오랜 지기가 “힘들었지?” 하며 등을 토닥여주는 것처럼.
나봉화 _간호사

한일수는 ‘의사의 가장 큰 스승은 환자’라고 썼다. '교사의 가장 큰 스승은 학생'이라고 믿는 내게 공감 백배다. 환자를 섬기고 보듬는 한의사라서 참 좋다!
박병춘 _교사

한의학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지식이 녹아있으면서도 어렵지 않다. 오히려 쉽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책 제목대로 그는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편들어주는 진정한 의사다.
우희창 _시민운동가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환자가 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정덕재 _시인

한 원장님은 내 주치의다. 환자의 말에 늘 귀 기울여주고 손 잡아주고 힘이 돼준다. 한 꼭지 한 꼭지 읽을 때마다 얼마나 공감이 가는지 아픈 얼굴들이 저절로 떠올랐다. 모두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정상은 _헤어디자이너

확대경 손에 들고 차마 눈을 쉬지 못하고 다 읽고만 책! 의사인 저자에게서 '시력회복' 비법을 받아내야겠다.
조수웅 _퇴역농부

의사와 목사의 공통점은 아픈 사람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한의학적 진술보다 환자에 대한 자세와 이해를 더 유심히 살펴보았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가정상비약처럼 반드시 필요하면서도 따뜻한 책이다.
진일교 _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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