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을 개괄해 보면 먼저 청나라와 일본에 의해 빼앗긴 간도문제, 너무나 당연히 우리 땅으로 믿어온 백두산 천지가 양분되어 있는 실태와 문제점,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두만강 하구의 녹둔도, 우리 땅이기도 했던 대마도, 중국에 붙어버린 압록강 하구 비단섬, 영국과 러시아 등에 의해 점령되었던 거문도, 일본의 시비가 끊이지 않는 독도, 해양과학기지로 태어난 전설의 섬 이어도 등에 대해 열거되어 있다. 저자는 이 외에도 잃어버린 우리의 땅 만주벌판, 시베리아 등의 역사적 근원을 살펴봄으로써 고토회복의 의지를 굳이 숨기지 않고 있다.
저자는 우리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영토를 한반도로 제한한 것은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고,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기 위해선 그 영토를 우리 땅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도와 녹둔도 뿐 아니라 대마도와 요동, 시베리아도 우리의 잃어버린 영토에 대해 지금 당장 되찾지 못한다고 해서 영유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b>어린이 눈높이에서 영토문제 다룬 최초의 책<br/><br/>영토는 국민의 생존권이다</b><br/>국가는 국민, 주권, 영토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제외된다면 그것은 온전한 국가가 아니고, 그 국민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 그런데 영토에 대한 교육은 ‘국민과 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영토가 없다면 국민과 주권도 지킬 수 없다. 영토를 올바로 수호해 나가지 못할 때는 그 국가는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유지할 수 없다. 영토를 잃어버린 민족은 생존마저 위태롭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주변 국가들과의 갈등요인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br/><br/><b>어린이도 영토를 알아야 한다</b><br/>대한민국의 미래가 장밋빛만은 아니다. 어린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영토가 주변국의 침탈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인 것이다. 이런 문제는 어린이들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살아갈 어린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영토문제이다. 그렇지만 영토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역사, 지리, 국제법 등 복잡한 실타래처럼 꼬인 것이 영토문제이다. 하물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주기란 더욱 어려운 문제다. 이런 점 때문에 영토관련 서적은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나오기 어려웠던 것이다. <br/><br/><b>영토문제 전문가들의 추천</b><br/>뿐만 아니라 이 책은 관련 전문가들의 꼼꼼한 조언으로 질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N해양법재판소 박춘호 재판관, 동아시아 영토문제연구소 양태진 소장, 한국해양대 최홍배 교수 등 영토문제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 책을 추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린이의 눈에 맞춰 우리 땅 이야기를 풀어낸 책”
우리가 지금까지 간과해온 우리 땅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에 맞춰 쉽고 세세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세계화 시대에는 나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비로소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깁니다. 우리 땅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갖기 위해 알고 싶은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전국 지리교사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