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메리 헌터 오스틴 미국의 평론가이자 소설가. 일리노이 주 칼린빌에서 태어났고 대학 졸업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캘리포니아 물 전쟁”에 남편과 함께 관여하기도 했고, 아메리카 인디언의 문화와 사회 문제를 다룬 글을 많이 썼다. 인디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역사를 기록했고, 잭 런던, 앰브로스 비어스, 조지 스털링 등과 교우했다. 미국 남서부의 자연 풍광과 거주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자연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첫 단편집 『비가 오지 않는 땅The Land of Little Rain』으로 일약 유명 작가의 대열에 올랐다. 인디언의 삶을 다룬 희곡 『화살 만드는 사람』도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천재 여성』, 『잃어버린 국경선』, 『타오스 푸에블로』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