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야! 세금이랑 놀자는 경리실무자가 경리업무를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세금문제와 절세방법을 알려드리고자 기획되어 쓰여 졌다.
세금은 사회가 변하고 다양해질수록 그 처리방법도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어서 실무자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는 사장님이나 기업의 CEO분들도 물건을 팔면 얼마의 세금을 내야하고, 돈을 벌면 얼마의 세금을 내야하는지 궁금해 한다. 특히 법인의 대표이사의 경우 번 돈은 다 내거라고 생각하고 마음대로 회사 돈을 가져가다가 생각지도 않던 세금폭탄을 맞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와 같이 자그마한 지식과 조그만 주의와 노력만 있으면 문제없이 회사를 운영하고 절세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귀찮아서 챙기지 않고 어차피 다 내 것인데 무슨 문제가 될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손해 보는 사례들이 상당히 많다. 이와 같은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잘 챙겨서 절세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드리고자 아래의 내용을 중심으로 본서를 구성했다.
▶ 세금은 언제내지? 알아서 연락 오겠지! 그러나 알고 보니 내가 날짜 챙겨 알아서 신고해야 하는데, 납부기간을 몰라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하지 않게 해드리고자 세금신고일정을 넣어두었다.
▶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세금에 대한 용어를 몰라 이해를 못한 답답한 경험이 없으셨나요? 이를 해소하고자 기본 세금용어를 넣었다.
▶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무실 임차료며, 인테리어비용 등 많은 돈이 들어갔는데, 세금 좀 할인해주지 않나?
▶ 직원 한명이 두개의 사업장을 관리하는데, 한꺼번에 세금을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 물건을 팔면 부가가치세를 꼬박꼬박 내라는데 매번 신고하기도 귀찮고, 내기도 아까운데 절세방법은 없을까?
▶ 부가가치세를 냈는데 소득세(법인세)를 또 내라고 하네! 세금 다 내고 나면 나는 뭐 먹고살라고? 방법이 없을까?
▶ 세금 적게 내려면 꼬박꼬박 증빙을 챙기라고 하는데, 세금계산서만 챙기면 만사형통인지?
▶ 아르바이트나 직원을 고용하니 매월 세금신고를 하라는데 이것은 어떻게 해야 하고, 적게 내는 방법은 없는지?
▶ 회사 일에 도움을 준 지인에게 사례금을 좀 줬는데 이것도 세금을 내야한다고 하네요! 그럼 얼마를 어떻게 내야하나요?
본서는 세금업무에 대한 기본 설명과 함께 그에 따른 실무사례를 함께 예시로 제공해 줌으로써 실무자분들의 이해를 향상시켜주고 있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br/>첫째, 사업을 시작할 때는 사업자등록부터 해야 한다. 창업 준비과정에서 인테리어, 비품구입 등 사업과 관련된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사업자등록번호를 사용하여 추후에 비용처리 및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br/>둘째, 사무실 또는 상가 임대료의 부가가치세 공제를 위해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때, 임대인의 사업유형 즉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에 따라 추후 부가가치세 신고 시 매입세액 공제가능 여부가 결정된다.<br/>셋째, 각종 공과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공제받는다.<br/>통신비, 전기, 가스요금 등 공과금에 대해서 해당 기관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추후에 비용처리가 용이하고,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br/><br/>[창업자금을 조달하면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br/>자기재산<br/>자기재산으로 창업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이자비용과 같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비용처리를 할 수 없다. <br/>증여 받는 경우 <br/>부모나 배우자에게 증여 받아 창업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증여세를 부담할 수 있다.<br/>동업하는 경우 <br/>공동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해서 공동사업자등록을 하는 경우도 절세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br/>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경우<br/>자금이 부족한 경우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게 되는 데 이 방법이 가장 흔한 타인자본 조달 방법으로서 보통 세무 상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br/>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경우 <br/>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경우 세무 상 문제는 이자를 적절하게 지급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금을 빌린 경우라면 적정이자부분은 증여 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 또한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금전소비대차 계약이 되어 있다면 이자부분에 대해서는 비용처리가 되어 소득세 절세효과가 있다. <br/><br/>[공휴일에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세금문제가 발생한다.]<br/>법인카드 사용 관련 입증자료가 필요한 경우<br/>- 공휴일이나 휴무일에 사용하는 경우<br/>-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지역에서 크게 벗어나서 사용하는 경우<br/>- 심야시간이나 새벽에 사용하는 경우(정상근무 외의 시간)<br/>- 사치성이나 현금화하기 쉬운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상품권과 같은 유가증권이나 귀금속, 골프용품 등)<br/>- 친인척이 사용하거나 가족을 동반한 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br/>- 한 거래처에서 같은 날 여러 번 분할해 사용한 경우<br/>- 병원, 미용실 등 업무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 사용한 경우<br/>문제발생시 업무관련성을 입증하려면 지출결의서, 품의서, 출장계획서, 출장여비정산서 등의 서류를 꼼꼼히 작성해 보관하고, 휴일에 단합대회를 위해 리조트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직원들의 단체사진과 참석자 명단을 작성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br/><br/>[기타소득 원천징수 중에서]<br/>기타소득 필요경비 개정 필요경비 80%(2018년 3월까지), 70%(2018년 4월부터), 60%(2019년)<br/>- 일시적 인적용역(강연료, 방송 해설료, 심사료 등)<br/>- 다수가 순위 경쟁하는 대회에서 입상자가 받는 상금·부상<br/>- 창작품에 대한 원작자로서 받은 원고료, 인세 등<br/>- 광업권, 어업권, 상표권, 영업권 등 무형자산의 양도?대여소득 <br/>- 공익사업과 관련된 지상권 등의 설정?대여소득<br/><br/>[상용근로자의 월급에 대한 세금계산]<br/>근로소득세신고 시 실무자가 준비해야 할 서류<br/>- 상용직 급여대장, 입사자 직원 주민등록등본 1통, 급여통장<br/>- 일용직 : 일용직 급여대장, 주민등록번호, 성명, 지급액, 급여통장<br/>- 세금신고 시 제출서류 :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br/>- 세금납부 시 제출서류 : 납부서<br/>- 회사가 보관해야 하는 서류 : 근로자별근로소득원천징수부<br/>- 직원에게 발급해 줘야하는 서류 : 지급명세서(원천징수영수증)<br/> 지급명세서(원천징수영수증)는 1년분을 다음연도 3월 10일 세무서에 제출<br/>- 직원이 퇴사하면 퇴사 신고 : 퇴직금 계산, 연말정산, 4대 보험 상실신고, 퇴직소득세 신고 및 납부<br/><br/>[근로소득 비과세 개정내용 중에서]<br/>- 생산관련 근로자의 시간외근무수당<br/> 생산직, 공장, 광산근로자, 어선원, 운전원 중 직전연도 총 급여가 2천 5백 만 원 이하로써 월정액급여가 190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이나 선원법에 의거 지급받는 연장근로수당·야간근로수당 및 휴일근로수당 등 통상급여에 추가되는 금액 중 연 240만원까지의 금액은 전액 비과세된다. 단, 광산근로자는 이러한 초과근로로 인한 급여소득 전액이 비과세된다.<br/><br/>[경비처리 안 되는 인건비 중에서]<br/>일반적인 급여는 원칙적으로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br/>그러나 다음 2가지는 예외적으로 세법상 경비로 인정하지 않는다.<br/>- 법인이 지배주주 등(특수관계인 포함)인 임원 또는 사용인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동일 직위에 있는 지배주주 등 외의 임원 또는 사용인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초과하여 보수를 지급한 경우 그 초과금액은 경비로 인정하지 않는다.<br/>- 비상금임원에게 지급하는 보수가 세법상 부당행위계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경비로 인정하지 않는다.<br/><br/>[가족에게 월급을 주고 세금을 줄이자]<br/>중소기업의 경우 남편이 사장이고, 와이프나 아들, 딸이 직원인 경우가 상당수이다. 이 경우 가족을 직원으로 신고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귀찮으니 신고를 안 하는 것이 유리한지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br/>[절세효과]<br/>배우자에게 주는 총급여 36,000,000원에 배우자의 4대 보험 회사 부담금 2,970,000원을 1년간 비용처리 할 수 있다. <br/>[절세효과 분석]<br/>위의 소득세 계산 시 인적공제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효과 등은 배제한 단순계산이지만 절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사업체가 이익이 많아야 하며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높은 세율을 적용 받을수록 절세효과가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