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르는 동안에만 허락 되는 것이 사랑이다.
마음이 예기치 못한 순간, 모든 것을 거둬가면은.
볼 수 없었던 것이 보이고
보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는다.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조차 우리 뜻이 아닌 것처럼,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마음조차 우리 것이 아닌 것이다. --- p.98, 「사랑」 중에서
우리는 모두
상처받고 싶지 않아하고
내 맘 같은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서로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내 맘 같지 않은 사람이 된다. --- p.92, 「c'est la vie / that is life」 중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사람과의 인연이라는 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고,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공부이며
매일 우리의 가장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기적이다.
인연을 맺었다면 끝까지 모든 것을 안고 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조심히 시작 해야 하는 것이
인연인데
만남과 헤어짐이 너무 쉽게 쉽게 이뤄지는 것 같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미워하는 사람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
나를 그리워해주는 사람
우리서로가 아프게 했던 사람.
나는 이제 오늘 이 순간. 어느 한 사람도 고맙지 아니한 사람이 없다. - 본문 140쪽, '선생님' 중에서
가진 자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돈이 많으면
좋은 옷이 많으면
넓은 집에 살면 가진 자 입니까?
가진 자는 남을 헐뜯지 않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남을 이기려 하지 않고
시기하지 않고 짓밟지 않는
그런 마음을 애시당초 가질 줄도 모르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진 자이고
잘난 사람입니다.
누가 잘되고
누가 좋아 보이면
무조건 그 시작을 헐뜯고 왜곡시키고
남의 속마음
남의 사정 따위는 모른 채
마음대로 지껄이고
남을 자기 좋을 대로 깎아 내리는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돈이 없어서,
잘나지 못해서도 아닌
남을 배려하고
헤아리고
사랑할 줄 모르는 마음이 없는.
못 가진 자 입니다.
돈을 많이 갖고
좋은 차를 굴리고
넓은 집에 사는 것도 반드시 행복하겠죠.그렇겠지만
마음이 정말 멋진 사람이 되어주세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 살아주세요.
--- p.83,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