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그저 터무니없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신화에는 당대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이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제공해 오늘날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신화의 상상력을 깨닫게 해주는 ‘가장 생생한 제주 안내서’다. 신화의 상상력이 꽃피는 배움과 함께 추억을 담는 제주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완전히 새로운 제주 여행이 펼쳐질 것이다. 30여 년 국어교사로 활동한 글쓴이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부터 친절한 코스 안내까지, 이제 우리는 즐거운 제주신화 여행을 떠나기만 하면 된다. 생각만 해도 설렌다!”
- 최보경 (산청 간디학교 교사)
“아름다운 풍경엔 전설과 설화가 깃든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람 같은 신과 그 신을 닮은 사람 들이다. 제주의 풍경 속엔 1만 8천 신들이 산다. 그 신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떠나보라. 제주신화 연구자 여연 선생이 들려주는 ‘신의 영역을 들락거리는 특별한 여행’에 당신을 초대한다. 산과 들과 바다를 지키던 신들이 당신이 미처 몰랐던 제주의 속살을 살짝살짝 들출 것이다.”
- 김성률 (시인, 진도실고 교사)
“여덟 개 반 학생들이 두 대의 비행기로 나눠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숙소는 한곳이고 저녁 활동은 함께 한다. 낮에는 반드시 반별로 탐방을 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반별로 기행 주제와 장소를 의논하여 정해온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수학여행이다. ‘제주신화를 테마로 한 탐방 코스를 주제별로 제공하여 실제 여행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수학여행을 바로 이 책이 제시해주고 있어서 놀랍고 반갑다.”
- 박덕수 (부산 내성고등학교 교사)
“‘이 세상 모든 것은 모두의 것이다’라고 노래한 권정생 시가 떠오른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무 하나, 돌멩이 하나, 이야기 하나가 나에게 말을 건다. 설렘을 준다. 드러내어 말을 걸어준 이들의 손을 덥석 잡아본다. 그 순간 제주가 나의 것이 되고, 모두의 것이 되는 마법이 일어난다. 오래된 나의 친구야, 같이 마법 여행을 떠나보자.”
- 강순희 (신화 연구자, 제주중학교 교사)
“제주도를 꽤 여러 차례 다녀왔다. 자발적 의지에 의한 경우는 드물었고 대부분은 수학여행 인솔, 그러니 나의 제주도 수학여행은 늘 ‘피하고 싶은 술잔’이었다. 작년에 코로나 역병이 하늘 길을 막았지만 올 가을, ‘제주신화’에 관한 한 신화 같은 존재 여연 선생의 ‘제주신화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따라간다면 제주도 수학여행이 ‘받고 싶은 술잔’이 되지 싶다. ‘공부하는 여행’에 대한 기대가 자못 크다.”
- 권혁소 (시인, 강원도 인제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