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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유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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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유포죄

: 법학자 박경신,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 현주소를 말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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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63g | 145*220*30mm
ISBN13 9788963708775
ISBN10 8963708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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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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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누구인지 다 알므로 실명의 활자화는 실효성이 없고 관음증만을 충족시킬 뿐이다.”라는 반문은 무책임하다. 몇몇 네티즌들이 형사처벌의 위험을 감수하고 여기저기 실명을 올렸기 때문에 우리가 이를 알게 되어 ‘ 00일보 0사장’이라고 그나마 쓰게 된 것이다. 타인들의 용기 있는 고발이나 받아먹겠다는 것이 언론의 자세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실효성’이 아니라 원칙과 상징의 문제다. 명백히 공익적인 진실을 타인에게 불리하다고 밝히지 못하는 국가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과연 ‘명예’와 ‘위선’을 구분할 수 있을까? 언론은 익명 보도에 대해 독자들에게 미안해할 일이지, ‘윤리의식’을 운운할 일이 아니다. --- 「장자연리스트 실명 보도는 언론사의 의무」 중에서

명예는 입증되어야 하는 것이지, 전제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의혹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정도로 바쁘게 사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아무도 그런 주장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나는 오늘도 편히 잠을 잔다.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마음껏 몰아세울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있기에 나는 편히 잠을 잔다. 대한민국에서는 모 의원이 여성 아나운서들에 대해서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가 당한 돌팔매질 못지않은 비판의 자유가 허용된다는 사실에 나는 편히 잠을 잔다. 물론 더욱 중요한 것은 내가 호스트바 종업원과 같은 소수의 한 명(아니 강간범이라도 마찬가지다)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받는 것 자체를 끔찍하게 여길 정도로 스스로 ‘완벽한 다수’라고 생각지 않기 때문에 편히 잠잔다. 그런 두려움에 잠을 못 주무시고 명예훼손죄, 모욕죄를 사수하고 또 그것도 모자라서 공직선거법에서는 허위에 대한 입증 책임을 전환시켜서 “증거가 없으면 침묵하라.”는 법리로 정봉주를 감옥에 넣고 선거에서 진실을 추방한 분들, 편히 주무시길. --- 「나도 호스트바에서 일했을 수 있다」 중에서

국민들의 소양을 믿지 못하는 법리는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다양한 법규들 속에 스며들어 있다. 미네르바 박대성을 기소한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우매한’ 국민들이 속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검찰은 실제로 정부 환율 조치에 대한 박대성의 부정확한 아고라 글에 ‘속아’ 환거래를 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모두 지우려 하고 있다. 또 검찰은 특정 일간지들의 광고주들에게 불매전화를 하도록 선동한 사람들을 기소했다. ‘우매한 국민’은 다음DAUM 카페의 글만으로도 쉽게 설득된다고 보는 것이다. ‘우매한 국민’은 욕설을 당해도 모를 수 있으니 국가가 알아서 처벌해주자는 생각이 반의사불벌죄인 사이버모욕죄 제정론에 깔려 있다. 민족성이 ‘우매하다’고 보고 이를 이유로 구태를 정당화하는 ‘대한민국 예외론’은 이제 종식될 때가 됐다.
--- 「국민이 우매하다는 위험한 전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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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박경신 교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투철한 자신의 신념을 말과 글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정치적 민주화 이후에도 형벌권을 동원하여 시민의 생각을 위축시키고 입을 틀어막는 권력의 행태를 본다는 것은 슬픔을 넘어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박 교수의 ‘전쟁’ 덕분에 표현의 자유의 보장 공간이 지켜지고 있다는 점에 감사한다.
조국 (법학 교수)
극심한 진영논리에 빠진 사회에서 ‘정의’를 논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동일한 사안일지라도 진영마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다른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 책은 정작 필요한 ‘사법적’ 시각을 제공해준다. 사회가 성숙함에 따라 제대로 된 법 비판, 즉 사법의 관점에서 법의 정당성과 판결의 적절성을 따지는 논의는 머잖아 중요한 담론의 영역으로 떠오를 것이다. 이 책이 그 바람직한 변화를 앞당기는 데에 커다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진중권 (시사평론가)
요 몇 년 사이 “우리 사회가 정말 상식적인 사회인가?” “참말을 해도 되는 사회인가?” 한참이나 회의를 가지고 살던 차였다. 이 책은 권력이 사람들을 길들이려 하고 거기에 사람들은 숨죽이며 바라보는 사회가 아닌, 나의 권리를 가슴 쫙 펴고 당당하게 찾아가기 위한 길라잡이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코미디하는 모습, 더 이상 보지 않길 바란다. 코미디는 코미디언에게!!
김미화 (방송인)
이만하면 뇌세포가 아니라 뇌근육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전투력 쩐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이 책의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누구 맘에 안 드는 말을 하면 다친단 겁니다. 지금 우리는 일기 한 줄 쓰기도, SNS에 140자 글을 남기기도, 심지어 노래나 시를 듣고 읽는 것도 사치인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것들을 사치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이것까진 말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게 아니라 “왜 이건 말하면 안 됩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누구한테 물어야 하는지는 이 책이 잘 말해줄 것입니다.
박정근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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