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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수 金笠詩集 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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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수 金笠詩集 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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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립 저 / 이응수 편 / 문세화 편역 | 북랩 | 2021년 12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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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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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911683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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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립(金笠)
조선 후기(1807~1863)의 방랑시인으로 흔히 김삿갓으로 불리며 본명은 김병연(金炳淵)이다. 당시 세도가문(勢道家門) 안동김씨(安東金氏)였던 그의 조부 김익순(金益淳)은 선천부사(宣川府使)였지만, 순조(純祖) 11년(1811년) 홍경래의 농민반란군에 항복(降伏)하고 모반(謀反)에 협조한 반역죄로 참수(斬首)되어 그의 가문은 폐족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평생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전국을 걸식유랑하며 당시 부패·퇴락한 세상을 개탄하는 수많은 희작시(戱作詩)를 조롱과 해학을 섞어 읊은 풍자시인이자 자연주의 방랑시인이다. 평생 자신의 본명인 ‘김병연(金炳淵)’이라는 이름을 쓰길 원치 않았으며, 우리가 흔히 그를 김삿갓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1926년 강효석의 야사집(野史集) 대동기문(大東奇聞) 헌종(憲宗) 篇에 ‘김립(金笠, 김삿갓)’이란 호칭이 언급되면서부터였다. 조선 왕조의 전통적 통치이념인 유교의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충효(忠孝) 사상에 얽매이지 않고, 속세(俗世)를 떠돌면서도 탈속(脫俗)한 대승(大乘)적 삶을 살며, 가진 자와 힘 있는 자에게 빌붙어 주눅 든 현학적(衒學的) 선비들과 그들의 ‘공자왈 맹자왈’ 식의 고리타분한 고답적(高踏的) 학문을 비웃으며, 한학자(漢學者)이면서 한시(漢詩) 형식마저 파괴해버린 혁명적·창조적 저항시인이었다. 19세기 봉건적 사회지배구조와 성리학적 윤리와 가치를 독점한 일부 지배계층의 철저한 신분 차별로 마음 놓고 드러내지 못했던 인간의 이성과 감정 등 정신적 내면(內面)세계를 시를 통해서 마음껏 표출한 매월당(梅月堂) 김시습과 연암(燕巖) 박지원과 같이 조선의 문학적 르네상스(Renaissance)의 불씨를 지핀 천재시인으로 평가된다. 1807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출생했으며(추정), 1863년 57세의 나이로 전라도 화순에서 사망했다.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字)는 성심(成深), 호(號)는 난고(蘭皐), 이명(怡溟), 지상(芝祥)이고, 별호(別號)로 김사립(金莎笠), 김대립 등이 있지만 흔히 김삿갓 또는 김립(金笠)으로 불린다.

엮은이: 이응수(李應洙)
함경남도 고원군에서 1909년에 출생하여 경성제국대학 법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해방 후 월북하였다. 학적부의 성명은 일본명 대공응수(大空應洙)로 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천도교 잡지 「개벽(開闢)」의 문예부에서 체계적으로 김삿갓 작품의 자료발굴을 시작하였으나 1926년 일제의 조선어 말살 정책으로 「개벽」이 폐간된 후, 대학 시절부터 김삿갓 작품에 관심이 많았던 이응수가 「개벽」 문예부로부터 김삿갓 자료를 이어받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김삿갓의 시를 추가로 발굴하고 수집하였다. 1939년 2월 학예사에서 『김립시집(金笠詩集)』 초판을 발행하여 총 177수의 시를 수록하였으며, 1941년 총 334수를 수록한 『김립시집(金笠詩集)』 증보판을 발간하였다. 해방 후 그는 월북하였으며 1956년 김삿갓 시에 관한 그의 마지막 작품 『풍자시인 김삿갓』을 평양 국립출판사에서 발간하고 1964년 작고하였다. 원본도 없고 판본조차 구하기 힘든 일제강점기 시절에 이응수가 최초로 『김립시집(金笠詩集)』을 발간한 업적은 크게 평가받는다. 일제의 패망 후 남북한 이념대립이 극심했던 경성대학 재학시절 때부터 우리나라 역사와 문학에 열정을 쏟으며 체계적인 김립 연구를 최초로 시도한 이응수가 무슨 연유로 해방 후 월북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그 이유가 어떻든 이응수가 월북하여 1956년에 평양에서 마지막으로 발간한 김립 작품 편역(編譯) 결정판인 『풍자시인 김삿갓』에서 그는 김립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언급한다. 그는 김립(金笠)이 평민사상을 갖고 해학과 풍자로 기존 문학 형식을 파괴한, 우리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가로 인정하면서도 북한체제에 대한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어서 그랬는지 김립은 적극적인 투쟁이나 혁명정신이 없었다든지, 피압박 대중을 위해 어떤 대책이나 개혁안을 제시하지 못하였다는 부정적 요소도 언급했다. 그가 남긴 최후의 작품 『풍자시인 김삿갓』은 1964년 실천문학사에서 『正本 김삿갓 풍자시인 전집』이란 이름으로 내용을 그대로 옮겨 발간하게 되어 남쪽의 우리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평역: 문세화(文世和)
1950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나 6·25 전쟁을 거치며 어머님과 함께 부산과 마산 등 여러 곳에서 피난 생활을 하다가 1950년대 말 어렵사리 서울에 정착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고생도 하고 방황도 하였으나 배재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취미 삼아 불경과 조선 역사와 시문집 등 한문 서적을 번역하다 우연한 기회에 이응수의 『김립시집(金笠詩集)』에 수록된 시 한 수에 매료되어 이 평역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吾愛靑山倒水來(오애청산도수래)’, 즉 ‘나는 강물에 거꾸로 비친 산 그림자를 좋아한다’라는 의미의 시이다. 걸식유랑하다 배가 고파 산골 어느 빈가(貧家)에 들러 밥 한 끼 구걸하니 주인이 너무 가난해 쌀 몇 알 넣고 끓인 멀건 죽 한 사발을 개다리소반에 올려 대접하며 미안해한다. 맹물이나 다름없는 묽은 죽에 앞산이 거꾸로 비친다. 무안해하는 주인을 위로하며 읊은 시이다. 푸른 산이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강 위에 거꾸로 비친 자신의 모습이 비칠 때 비로소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멀건 죽 위에 보이는 푸른 산과 죽 위에 비친 산 그림자를 읊으며 가난한 주인을 위로하는 김립 자신을 포함해 모두 이 아름다운 시의 소재(素材)가 된다. 법정(法頂) 스님께서 일찍이 필자에게 ‘일화(一華)’라는 법명(法名)을 내려주셨지만 과분한 이름이었다. 앞뜰의 꽃 한 송이처럼 아름다운 인생을 보내고 있지 못해 송구하다. 지금은 내가 가끔 나 자신을 지칭하는 아호(雅號)에 지나지 않는다. 스님께서 손수 수계첩에 써주신 계율을 어느 정도는 지키고 살지만, ‘술을 적당히 마시라’라는 계율은 칠순 넘은 나이에도 잘 못 지키니 나 자신이 한심스럽다. 대학 졸업 후 1980년 천학비재(淺學非才)인 필자를 마닐라에 소재한 아세아개발은행에서 다행히 받아줘 IT부서와 재무부서에서 오랜 세월 근무하다 1998년 외환위기 때 대한민국을 위한 구제금융 처리에 일조하며 보람 있는 일도 하였으니 칠십 평생 인생살이 헛짚고 산 것만은 아니었다. 지역사회 봉사로 필리핀 한국학교 교장, 한인회 부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아세아개발은행에서 은퇴 후 2015년 한국으로 귀국하여 2021년 지금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조그만 제조업체를 경영·관리하며 매사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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