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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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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6g | 152*215*20mm
ISBN13 9788997364015
ISBN10 899736401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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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zzom1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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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들의 롤모델 제갈량!
삼국 시대에서 제갈량을 빼놓고 취업스토리를 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제갈량은 오늘날까지 성공적인 구직자의 전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와룡강 초가를 벗어나기 전의 제갈량은 오늘날로 치면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에 불과하다. 게다가 다음의 결점까지 갖고 있었으므로 취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형편이었다고 하겠다.(중략) 요즘 말로 하면 스펙이 한참이나 떨어지는 제갈량이었지만, 그에게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분야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자기 PR이다. 제갈량은 탁월한 자기 PR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결점을 성공적으로 보완하고 포장할 수 있었다. 제갈량은 결점을 보완해주는 마케팅의 힘을 알았던 것이다. 오늘날 취업 준비생들은 하나만 걸리라는 식으로 마치 그물을 치듯이 이력서를 뿌려대지만, 결국 거둬들이는 것은 빈 그물망뿐이다. 제갈량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명확한 목표를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포획활동을 해야 대어를 낚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삼국에서 취업, 이직, 승진의 대가들은 누구인가?
한 기자가 빌 게이츠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서 처음부터 다시 창업하게 된다면, 떠날 때 꼭 챙겨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빌 게이츠의 답변은 간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인재 백 명을 데려갈 겁니다." 빌 게이츠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업을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원은 바로 '인재'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핵심 인재 그룹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고, 또 사내 정치의 회오리 속에서 살아남아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조씨 기업, 유씨 기업, 손씨 기업의 영웅들은 취업과 승진, 이직의 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 살펴봄으로써 무한갈등속의 직장 환경을 풀어갈 열쇠를 얻도록 하자.

성공한 이직자 유비와 실패한 이직자 여포
승진에 실패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이직을 고민해 봤을 것이다. "여기서 나를 안 받아줘도 나를 원하는 곳은 얼마든지 있다고! 아무도 안 받아주면 혼자 사업하면 되지!"라고 하면서 자신 있게 소리치면서 말이다. 누구에게나 직장을 옮기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이직은 제대로 하면 성공대로를 걸을 수 있지만, 잘 못하면 수십 년을 고생스럽게 보내며 제자리걸음만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사전에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직의 첫 번째 유형은 창업형 이직자로 대표적인 인물은 유비다. 두 번째 유형은 바로 CEO도 예상치 못한 예상 밖의 이직자다. 그 대표적인 인물은 유장 수하의 장송이다. 세 번째 유형은 재능을 인정 못 받고 중직에 오르지 못하여 이직을 선택한 경우다. 그 대표적인 인물은 원소의 책사였던 허유다. 네 번째는 계획 없이 제멋대로 이직하는 유형이다. 이들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어디로 이직해야 할지도 정하지 않은 채 일을 먼저 저지르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여포다.

직장에서 살아남기의 달인 조운
좁은 물길도 오래되면 강이 되고, 며느리 생활도 오래하다 보면 시어머니가 되는 법인데, 수십 년 회사 생활을 해도 만년 제자리걸음인 것은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일까? 직장 생활을 하는데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 것인지, 있다면 어떤 유형의 사람이 고속 승진의 길을 걷게 될까? 적절한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옛말에 '옥돌을 시험하려면 꼬박 사흘은 태워 보아야 하고, 인재를 가리려면 족히 칠 년은 기다려야 한다.'라고 했는데 CEO도 오래 기다린 다음에야 인재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깡패형 조직을 학습형 기업으로 성공한 손권
손권은 병기나 명마를 최고로 여기는 무관들에게 책이라는 평생의 재산을 선사한 셈이다. CEO가 몸소 모범을 보이면 수하의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본받게 되듯 배움에 대한 손권의 열정은 조직 전체에 퍼져 나가, 마침내 오나라는 지략과 용맹을 갖춘 명장들로 넘쳐나게 되었다. 길거리 건달 출신의 장수들이 손권의 영향으로 지략과 용맹을 갖춘 대장군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조조와 스티브 잡스, 다른 모습 같은 효과
상황을 파악한 잡스는 스컬리에게 마지막 한 마디를 던지는 데, 그 한 마디로 스컬리는 애플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기에 이른다. "평생 설탕물이나 팔면서 지내시겠습니까, 아니면 시대를 바꾸게 될 애플의 혁신적인 상품을 파시겠습니까?" 잡스는 스컬리의 마음속 ‘비전’ 문제를 건드린 것이다.

삼류에서 일류로, 유씨 기업의 기적
오늘날 낙후한 중소기업의 현실과 마찬가지로 초창기 유씨 기업에는 부족한 자원이 한둘이 아니었다. 유비에게는 첫째, '자금'이 없었고, 둘째, '시장'이 없었으며, 셋째 '인?'가 없었다. 그러나 유비는 누구보다도 멀리 내다보는 식견이 탁월했기에, 그의 꿈은 짚신 나부랭이를 팔아 목돈을 번다거나 시골 한 쪽 구석 작은 영지를 얻어 평생을 안일하게 보내는 따위의 일이 아니었다. 오늘날로 치면 애당초 국외 상장을 염두에 두고 창업하는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이라고나 할까?

빨리 회사를 떠났으면 하는 사람 1위는 장간?
장간은 조조 막하의 모사였다. 그는 모르긴 해도 오늘날로 치면 돈으로 졸업증을 사서 대기업에 들어간 사기꾼이었을 것이다. 장간은 평소 그다지 민첩하게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어리석은 행동을 할 때만큼은 동작이 기가 막히게 빨랐다. 사실 CEO는 이런 유형의 직원을 가장 두려워하여 피하곤 한다. 일 처리도 제대로 못 하면서 어찌나 부지런한지 그의 잘못된 판단으로 CEO까지 피해를 보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밥그릇을 옮길지언정 걷어차지는 마라
밥그릇을 옮길지언정 그것을 걷어차서 깨뜨리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공융은 어릴 적부터 배 한 조각이라도 있으면 남에게 양보하며 살아온 문인이었다. 그는 조조의 모사였으나 조조와는 정치적인 견해가 달라 크게 쓰임 받지 못했다. 그런데 견해가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매일같이 CEO를 막아서서 이것은 안 되고 저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면, 상상해 보라. 그 어떤 CEO가 그를 귀찮게 여기지 않겠는가? 이직은 칼의 양날과 같은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순간의 혈기로 당장에 이직 여부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진정시키고 시기를 따진 다음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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