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다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하였다. 입학을 앞둔 1월의 어느날 갑상선암 수술을 받게 되었다. 교육학박사 수료까지 두 과목을 남긴 상태에서 임신했다.세종에서 살고 있으며, 양가 부모님 모두 서울에 계신다.유도분만을 시도하다가 자궁문이 2cm열린 상태로 멈춰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산후조리원, 정부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산후도우미) 서비스 종료 이후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아이가 생후 170일이 된 이후부터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베이비 시터 선생님께 아이를 맡겼다. 생후 318일부터 어린이집에 하루 30분으로 시작해 점차 적응했다.대학원 복학 후, 실습과목을 위해 한 달간 친정엄마가 상주하며 육아를 도와주셨다.두 돌이 될 무렵 대학원을 수료했고 현재는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박사학위 소지자로 맞벌이 노동자의 지위를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언젠가 죽기 전에는 꼭 스웨덴에 유학을 가거나 일하러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