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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중고도서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 그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역사가 말해주는 것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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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36g | 152*225*17mm
ISBN13 9791189325053
ISBN10 118932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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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거실에도 텔레비전 등 우수한 품질의 대한민국 제품들이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에 감탄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일궈온 경제적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만한 자격이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만든 마법의 공식은 자본주의와 교육열입니다. 여러분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잊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이 이 길을 계속 걷는다면 눈부신 미래가 보장될 것이고,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는 많은 나라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동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르완다는 천연자원 매장량이 적은데도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1990년대 중반 후투족이 소수 민족인 투치족에 대해 민족 대학살을 자행하면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때 르완다 투치족의 엘리트 집단 대부분이 몰살당했다. 이제 르완다의 옛 모습은 사라지고 없다. “현재 르완다의 도로 체계는 잘 정비되어 있고, 수도 키갈리 곳곳이 건설 공사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레스토랑과 카페에는 무선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된다.” 취학률은 100퍼센트에 가깝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1,300만 명으로 가입률이 91퍼센트에 달한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르완다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약 8퍼센트를 기록했다. “정부는 투자 친화적 시장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에서 르완다의 순위도 껑충 뛰어올랐다……르완다는 천연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식을 가장 중요한 수입원으로 여겼다. 르완다의---「아프리카_ 죽은 원조를 멈추는 게 살 길이다」 중에서

남한의 사례는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가 더 막강하고 우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례를 통해 경제 체제가 경제 부흥의 전제 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 경제적 성공은 한국인의 근면성과 교육열 등 문화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가 베를린자유대학교의 학술 조교였을 때 학장이었던 위르겐 팔터Jurgen Falter 교수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독일에서는 오후 6시면 도서관 현관문이 잠기는데, 자정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학생들로 꽉 찬 한국의 대학 도서관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한국만큼 교육열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교육 예산은 20퍼센트로 국가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30년 동안 이 비중에는 거의 변함이 없었다. ---「한국과 북한_ 시장은 김일성보다 똑똑했다」 중에서

지식인들은 스스로 엘리트라고 생각한다. 라이프스타일에서 자신과 경쟁관계에 있는 엘리트, 즉 경제 엘리트보다 자신이 뒤처진다면, 지식인들에게 이것은 체제의 불공정함을 탓할 요인이다. 특히 지식인 엘리트들은 자신들이 경제 엘리트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식인들의 반자본주의는 이러한 체제의 책임자, 즉 자본주의자들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셈이다.
지식인들은 부자들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수단과 방법으로 부를 얻는다고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도덕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부자가 아니다”와 같은 설명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식인들은 자신들보다 많이 배우지 못한 기업인들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유를 정확하게 추론할 수 없기 때문에, 불공정한 결과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비판한다. 이것이 반자본주의가 생긴 주된 요인이다.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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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본주의 지지자들에게는 필독서이고, 비판론자들에게는 자극제다.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실과 수치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지텔만 박사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참신한 관점의 논증을 펼친다. 특히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에서는 그의 독창적인 고찰이 돋보인다.
- 「허핑턴 포스트」
지텔만은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비교한다. 지식인들이 한낱 신기루와
같은 논증 방식을 좋아하는 이유를 낱낱이 파헤친다.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사상에 붙들린 불완전한 사고를 비판한다. 우월감과 열등감, 질투와 거만함 등 지금까지 등한시되어 왔던 사회심리학적 측면까지 다루고 있다.
- 「노이에 취리히 자이퉁」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는 정말 매력적이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다.
- 「애덤 스미스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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