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코마에 두부점 대표이사. 1968년 지바현에서 태어나 1991년 메이지 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싱가포르 무역회사, 도쿄 쓰키지 시장의 수산회사 근무를 거쳐 1993년 아버지가 운영하는 산와토유 식품에 입사했다. 2004년 ‘바람에 나부끼는 두부장수 조니’를 완성하였으며 고급 두부를 만들어 팔겠다며 독립을 선언, 2005년 3월 오토코마에 두부점을 설립했다. 오토코마에 두부(‘남자다운 두부’ 또는 ‘사나이 두부’)는 2006년 일본 히트 상품 6위에 올랐으며, 연 매출액은 55억 엔에 달했다. 기존의 가치를 벗어 던지고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기획과 마케팅으로 일본 비즈니스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오토코마에 두부는 성공 신화이자 롤모델이 되었다. 누가 봐도 더 이상 차별화할 것이 없어 보이는 ‘두부’라는 제품에 독특한 스토리를 가미하여, 진정한 차별화란 무엇인지, 고객의 숨겨진 감성니즈를 발굴해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그의 모토이자 사훈은 ‘어정쩡한 남자는 버려라!’로 아예 명함 뒷면에도 이 문구를 박아 넣고 다닌다. ‘남자다운 터프함으로 두부를 만들어야지, 어정쩡하게 만들면 소비자들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이 지론이다.지금도 그는 여전히 두부를 만들고, 놀라움을 창조하는 일을 즐기고 있다. 더불어 그의 엉뚱한 실험은 계속되고 있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번에는 오토코마에 두부가 또 얼마나 놀랍고 유니크한 상품을 만들어낼 지 궁금해한다.
현재 (주)남자에프앤비 대표이사. 롯데에 입사해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중 ‘가장 편할 때가 도전할 때’라며 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던지고 엔터테인먼트사업에 도전한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익힌 마케팅 노하우를 엔터테인먼트사업에 접목해 성공을 거둔 그는 인정을 받는 매니저이자 기획자로서 유명세를 탔다. 각종 공연, 패션쇼, 행사, 광고대행 등을 기획하면서 많은 연예인들과 인맥을 넓히며 스타마케팅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이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탤런트 김청, 이훈, 영화배우 서영희, 개그맨 겸 그룹 UV의 리더 유세윤과 안경브랜드 ‘괴테’, 여성의류 쇼핑몰 ‘엘프걸스’를 런칭했고, 클레오의 멤버 채은정과 ‘키니야’를, 방송인 에이미와 연예인쇼핑몰 1위 ‘더에이미’, 한류스타 카라와 ‘카라야’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탤런트 이유리 ‘미스투데이’를 운영 중이다. 그가 참여한 쇼핑몰은 현재도 수많은 스타 쇼핑몰 중에서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올리브 TV ‘맛있는 남자’에 출연해 파란만장 음식점 창업기를 카메라에 리얼하게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채은정의 키니야, 놀자》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제작사에서 시나리오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일본 영화를 각색하며 서로 다른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 강하게 이끌렸고, 자연스레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마음을 망치는 음식, 마음을 살리는 음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