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나일까?]
자신을 대신할 가짜 나 만들기를 통해 나는 누구인지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 그림책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꽤나 어려운 일인데요. 이 책을 통해 타인에게 자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사과라는 사물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 그림책입니다. 한 소년이 책상 위에 놓인 빨간 사과를 보면서 이게 사과일까? 사과가 아닌 것은 아닐까?하고 호기심 어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모든 사고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궁금증은 결국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력 인재의 주요한 능력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게 정말 천국일까?]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방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수상한 공책. 겉에는 천국에서 뭐 할까?라고 쓰여 있고 안에는 죽고 나면 어떻게 될지 할아버지가 상상하며 쓴 글과 그림이 가득하다. 천국에 갈 때 챙길 준비물 죽고 나면 무엇을 타고 천국에 갈까?천국에서 수호천사를 만나면 물어볼 것 가족이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 등등... 공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아이는 생각한다. 할아버지는 왜 이런 공책을 만든 걸까?
[이게 정말 마음일까]
문득 친구, 가족, 선생님에 대한 미움이 커져 그 사람들이 넘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싫은 마음을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작가는 누군가가 미워지려는 마음이 생길 때 드레싱을 마구 흔들어 본다든가, 좋아하는 물건을 늘어놓거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들을 모은 상자를 준비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미움이나 슬픔, 짜증 같은 나쁜 감정을 먹고 사는 어떤 녀석의 소행일지도 모른다며 그 녀석을 골탕 먹이는 상상을 해 보기도 한다.
[이게 정말 뭘까?]
이 책은 학교, 즐거움, 거짓말, 친구, 나, 행복, 꿈 등 아이들이 한 번쯤은 궁금증을 품어 보았을 법한 열두 가지 주제를 유쾌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그동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엉뚱하면서도 공감 가는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가가 이번에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의 바다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심심해 심심해]
아이들은 원래 많이 심심해합니다. 주인공 아이는 한참 갖고 놀던 집에 있는 자기 장난감이 다 시시해졌습니다. 뾰족한 수 없이 그냥 심심함을 견디던 아이는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심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를요. &lsquo심심하긴 한데 왜 심심하지? 어떻게 하면 안 심심해질까? 하고 말이죠. 마지막에 아이는 심심함을 이기고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번쯤은 네가 언제 이렇게 컸니?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어른들도 오랜만에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 이 말부터 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오죽하면 남의 집 아이는 빨리 자란다는 말이 있을까. 농담처럼 들리는 이 말은 사실은 사실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 자라서 제 할 일 챙겨서 하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는 언제 크나 싶은 까마득한 마음에 한숨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아이는 어느 순간 훌쩍 자라서 더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은 나이가 된다. 그때서야 엄마에게 매달리던 그 순간이 그리워지면서 아이가 마냥 나를 필요로 했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에 아쉬운 한숨이 내쉬게 된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번 책 《그렇게 그렇게》는 바로 이런 마음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그동안 펴낸 책에서는 특유의 발상으로 사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사고를 담았으나 이번 책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있을 법한 일들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전개하면서 아이와 어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그림책으로 담아 냈다.
[이유가 있어요]
어른들의 눈에는 지저분하고 버릇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다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관찰하고, 유머와 상상력까지 더한 책이다. 엉뚱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상황 묘사가 돋보인다.
[불만이 있어요]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
왜 아이들만 일찍 자야 해요? 동생이 잘못했는데 왜 나만 혼나요?
얌체 같은 어른들을 향한 아이들의 이유 있는 불만!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어느 날 유치원에 다녀온 오빠가 동생에게 미래에는 무시무시한 일만 생길 거란 소문을 들려줍니다. 어른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미래에는 무서운 질병이 번지고 전쟁이 일어나고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세상이 망할 거랍니다. 하지만 미래를 걱정하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하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킵니다.
낙천적인 할머니와 대화를 하면서, 미래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깨닫고 안도한 아이는 숨겨진 가능성을 찾는 일에 재미를 붙이고, 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놀이를 시작합니다. 달리기를 못해도, 신발이 작아져도, 맛없는 당근 반찬이 나와도 이제는 걱정 없습니다. 달리기를 못하는 대신 눈싸움을 잘하고, 신발이 작아져서 못 신으면 멋진 화분으로 쓰면 되고, 당근이 싫다면 어른이 되어서 당근 금지법을 만들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세상에는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까요!
[더우면 벗으면 되지]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 명쾌하게 대답한다. 하루하루, 많아지는 질문과 고민들로 인해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까?답을 내릴 수 없었다면 이 책을 보자. 저자는 복잡하고 다양한 세상의 여러 상황들을 돼 라는 한마디로 정리한다. 평소에 하지 말라는 것을 해도 된다고, 어쩔 수 없는 일임을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고민을 해결해준다.
[도망치고 찾고]
나를 지키는 법에 대해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내 자존감에 상처 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서 멀어져, 나를 지켜 줄 사람을 찾아 그 사람 곁으로 다가가라고 말하고 있어요. 나를 돌보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꼭 들으면 좋을 메시지이지요. 요시타케 신스케가 부드럽게 전하는 위로의 말을 들으면,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이 일듯 치유되는 느낌이 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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