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란? 인간의 두뇌와 같이 컴퓨터 스스로 추론·학습·판단하면서 전문적인 작업을 하거나, 인간 고유의 지식활동을 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존의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이 된 순서 안에서만 작업하는 시스템과는 달리 좀 더 유연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지난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는 인류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여겨졌던 바둑에서 인간대표 이세돌이 무릎을 꿇었고, 충격에 빠진 일부 사람들은 무력감과 우울증을 호소했다. 알파고 쇼크 이후 AI에 관한 관심은 열병처럼 번졌다. AI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IT 시장 조사업체 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8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47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 「chapter 01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 최재용」 중에서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1,618만 BTC가 조금 넘게 채굴되었으며 1BTC의 가격을 1,150달러로 계산하면 시가총액은 약 186억 달러, 한화로는 약 21조 4,000억 원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주기적인 반감기를 거치면서 오는 2140년까지 총 2,100만 BTC가 채굴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채굴 난이도가 높지 않아 PC에서도 쉽게 채굴이 가능했다. 공개된 채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서 몇 가지 설정만 하고 실행시키면 비트코인을 쏠쏠하게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코인의 가격이 낮았고 지금처럼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상상하기 힘들었다.
--- 「chapter 02 제4차 산업혁명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 구대환」 중에서
다목적으로 드론이 사용되고 수년 내에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한 융합의 드론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 가령 드론이 날아와서 모닝콜을 해주고 오늘의 스케줄을 알려주는 집사와 같은 일을 하는 로봇형 드론, 나를 24시간 보호해주는 보디가드 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드론들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곧 수년 내에 드론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또한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날 것이다. 얼마만큼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해온 직업군에서 남아 있을 것인지 새로운 직업군에 밀려 사회로부터 잊힐 것인지 결정될 것이다. 여러분들도 수년 내에 있을 일들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고 급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에 잘 적응하기를 소망한다.
--- 「chapter 03 제4차 산업혁명과 드론 … 박주용」 중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제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하지 않는다. 제품이나 서비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를 찾아오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소셜미디어는 우리와의 소통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제공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성공하려면 먼저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는 것은 그다음의 일이다. 즉, 소셜미디어 친구들의 글에 일일이 반응하고 공유, 공감, 댓글로 소통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게 필요하다. 심리상담학에서 상대방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라포(Rapport)’라고 부른다. 서로의 마음이 연결돼 호감이 생기게 되는 과정을 거쳐야 상담자와 내담자가 마음을 열고 진도를 나가게 된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라포 형성이 필요하다.
--- 「chapter 04 제4차 산업혁명과 소셜미디어 … 양성길」 중에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람, 기계 그리고 물체 사이의 관계를 거시적 및 미시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미시적으로 물체에 부착된 전자태그(Tag, 예: RFID)나 인터넷 접속기능을 가진 기계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거시적으로는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등의 기술을 활용해 사람, 동물, 기계 및 물체 간의 관계인식 및 패턴예측 등 새로운 정보 및 지식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크라우드 소싱,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3D 프린팅, 센서 기술, 나노 기술 등의 새로운 기술들을 개별 기술로 인식해 왔다. 사물인터넷은 이러한 개별 기술을 융합하는 시발점이다. 사물인터넷은 사물과 사물이 정보를 주고받고, 사람과 사물이 정보를 주고받는 환경을 제공한다.
--- 「chapter 05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 윤성임」 중에서
빅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 정치, 문화, 과학 등 모든 인류 문명의 전 영역에 걸쳐서 엄청난 가치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앞에서 언급한 빅데이터 내의 수많은 개인정보를 관리, 활용해 인간을 통제하려는 빅브라더, 즉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나오는 가공의 인물로 전체주의 국가 오세아니아를 통치하는 정체 모를 수수께끼의 독재자를 말하며, 오웰이 묘사한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이 텔레스크린을 사용한 감시하에 놓여 있다. 현재 빅브라더라는 용어는 전체주의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바로 국내 제작 영화 [조작된 도시]의 범죄자처럼.
--- 「chapter 06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빅데이터 … 이주성」 중에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우리의 일자리를 뺏긴다는 두려움과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인간은 변화에 적응하는 동물이다. 제1·2·3차 산업혁명에서와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실업했으며, 누군가는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제4차 산업혁명이 있기 전에도 직장에서 로봇처럼 일하는 사람은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중요한 점은 우리가 로봇보다도 못한 인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동시장에 인공지능의 파급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미래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비관론자들의 입장과 새로운 간접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는 낙관론자들의 입장은 모두 타당성이 있다.
--- 「chapter 07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 정소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