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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인종, 계급, 권력이 교차하는 페미니스트 교실

젠더, 인종, 계급, 권력이 교차하는 페미니스트 교실

[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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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인종, 계급, 권력이 교차하는 페미니스트 교실 (큰글씨책)
[도서] 젠더, 인종, 계급, 권력이 교차하는 페미니스트 교실 (큰글씨책)
프랜시스 마허,메리 테트로 저/전제아 역 학이시습
0% 35,000
젠더, 인종, 계급, 권력이 교차하는 페미니스트 교실 (큰글씨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40쪽 | 153*224*35mm
ISBN13 9791128891113
ISBN10 11288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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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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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의 핵심은 모든 여성, 유색인종 남성, 그 밖에 이제까지 학계가 간과하거나 하찮게 여겼던 모든 부류의 사람들의 역사, 경험, 열망 등을 연구함으로써 어떻게 페미니스트 교수자들과 페미니스트 학생들이 되고자 하는 “뭔가 다른 존재”가 만들어지는지 밝혀내는 일이었다. 이 책에서 우리가 몰두했던 작업은 그런 사람들의 관점이 밖으로 드러나도록 이끌어 내는 것, 또 그런 관점이 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지식의 사회적 구성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밝히는 것이었다.
--- p.2

애리조나대학교 정년 보장 교수의 90퍼센트 이상이 남성이었고, 남자 교수들은 “‘능력주의(meritocracy)’의 후견인이자 수혜자라는 지위”를 누리면서 교육과정 개발이나 지식 구성 요소에 대한 합의 과정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 p.50

여성의 지식이 해석의 세계로 들어갈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페미니스트의 교실은 여성의 삶에서 나온 새로운 통찰력을 풍부하게 해 준다. 우리는 첫째로 페미니스트 교수자들이 연구 주제와 테마의 범위를 확장하고 전통적인 자료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택함으로써 학문적 지식의 정의를 바꿔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둘째로는 전문성이 새롭게 분배되고 권위의 원천이 확장되는 것을 보았다. 지식은 오로지 학술적 훈련을 받은 사람들, 전문가, 교수자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비롯해 모든 사회 구성원에 의해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
--- p.95

“여학생들은 뒤에 앉아만 있고 남학생들이 수업을 장악하게끔 내버려 두는 것을 지켜보면 진짜 재미있어요. 제 얘기는, 우리가 페미니스트 이론에 대해서 얘기하는 중인데 그 대화를 남자들이 장악하게 놔뒀다는 뜻이에요.”
--- p.168

“만일 주관적인 경험에 대한 페미니스트 이론을 기초로 삼으면서 다양성을 포용하지 않는다면 … 배타적인 관점 하나로 끝나고 말 겁니다. … 결국에는 잘못된 ‘우리’로 끝날 거예요. 어떤 사람들의 주관성은 완전히 배제해 버리는 것으로 말이지요.”
--- p.179

“주류 문화에서 통용되는 정치적 언어를 배우는 것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어요. 주류 문화의 언어를 배워야 핍박받는 집단으로서 자기 자신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일단 그 언어나 그것으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나서 자기 자신의 언어, 자신의 정체성, 자신의 문화로 돌아가는 게 필수예요. … 한편에서는 주류 문화의 언어로부터 자율적인 상태가 되어 정체성을 형성하고 재평가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그 언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상태여야 하는 거예요.”
--- p.182

벅슨 교수는 가르치는 일에 페미니즘이 미친 영향을 깊이 성찰하고 이렇게 말했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당신은 끝없이 나아갈 것이고, 이제까지 가르쳤던 모든 것, 이제까지 배운 모든 것, 스스로 모델로 삼아 온 모든 것에 대해 얼마나 큰 갈등을 느낄지 알 수 없습니다.”
--- p.214

교수자가 학생들에게 권위를 부여하고자 노력할 때, 그 과정에서 ‘인종, 계급, 문화에 기반을 둔 지배와 복종의 사회적 위계질서’가 재생산될 위험 부담이 있다. 달리 노력하지 않고 부전승으로 지배 집단에 들어간 학생들을 다른 학생들에 대한 권위자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p.263

페미니스트의 교실은 학습자와 교수자가 상호 합의해서 권위를 공유하는 상황을 만듦으로써 배움의 여러 원천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주고, 이는 전통적인 ‘일련의 지식이나 철학’에 의해 억압되었거나 분열되었던 ‘자아들’이 새로운 해석들을 형성할 수 있게 해 준다.
--- p.266

웨이드게일즈 교수의 수업에서 이뤄진 토론은 교실이 ‘타자’를 다루는 법과 그것을 교육하는 법을 분석할 수 있는 별개의 독립된 실험실이 아니라는 점, 오히려 사회관계의 그물망 자체가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장이라는 점을 무엇보다도 뚜렷하게 깨닫게 해 주었다.
--- p.290

전통 학문은 특권을 가진 남성들의 이야기를 인간 경험의 기본으로 만들어 놓고, 여성들의 이야기는 특별한 예외로 만들어 왔다. 그리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보편적 이론을 찾는 꾸준한 시도 자체가 이런 구분을 영구히 지속하게 만들었다.
--- p.343

교실은 지배 문화의 이데올로기적 틀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주입하기도 하지만, 그런 틀을 폭로하고 조사하는 실험적 공간을 보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 가지 희망은 학생들(그리고 교수자들)이 특정 이슈나 맥락에서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연구 주제로 삼으면서 서로에게 권위자가 되어 주는 것이다.
--- p.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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