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아브람 호퍼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영양요법의 초기 개척자였다. 1951년에 호퍼와 그의 동료 험프리 오스몬드는 고용량의 니아신으로 실험하기 시작했고, 환청과 다른 조현병 증상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6번의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시험을 실시하여 니아신 군에서 호전을 얻었다는 인상적인 근거를 얻어냈다. 젊은 조현병 환자에서 가장 결과가 좋았고, 만성 환자의 경우 효과가 적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호퍼는 니아신, 엽산, 비타민 B12, 비타민 C, 에센셜 오일, 특별 식단 등을 포함하는 프로토콜을 추천했다. 호퍼 박사는 조현병이 과도한 수준의 아드레날린과 아데노크롬(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해 산물)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이론을 세웠으며 그의 치료는 이러한 뇌화학 물질의 뇌 수준을 정상화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그러나 새로운 후생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엽산과 니아신은 히스톤의 아세틸화를 향상시켜 도파민 활성을 강력하게 줄일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은 호퍼 프로토콜의 이점에 대한 수천 건에 달하는 보고서의 근거가 된다. 칼 파이퍼 박사와 협력하여, 호퍼의 연구팀은 또한 조현병 환자의 20%에서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화학적 불균형인 피롤루리아 또는 연보라 인자라고 불리는 상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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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의 종단 연구에 따르면 개인의 생화학적 성향은 일생 동안 지속되는데, 이러한 성향의 기원은 유전적이거나 후생유전학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경우, 예를 들어, 어린 시절의 애완동물 학대와 같은 특정한 불균형 증상이 2세 이후부터 분명하게 나타난다.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화학적 불균형의 심각성과 환경 요인에 대한 노출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공격적 행동 성향이 가벼운 어린이는 좋은 식습관이 있고, 심각한 외상성 사건이 없으며 양육 가족이 있다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 그러나 연쇄살인범에서 관찰되는 심각한 화학적 불균형 상태로 태어난 어린이는 뇌화학이 교정되지 않으면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상담과 좋은 환경이 경증에서 중등도의 행동장애에 효과적 일 수 있지만, 심각한 화학적 불균형은 사라질 수 없으며 치료는 뇌화학 교정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마찬가지로 우울증에 대한 경미한 유전적 성향은 좋은 환경, 운동 및 상담과 같은 요인에 의해 극복될 수 있는 반면, 심각한 성향은 공격적인 생화학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이 모든 환자는 개별 영양요법에 적합한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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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다른 영양소들은 정신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레늄, 비타민 C, 비타민 E, 기타 천연 항산화제는 뇌의 염증 및 자유라디칼에 대항하여 NMDA 수용체에서 글루탐산염 활성을 간접적으로 증가시킨다.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 조현병, ADHD, 기타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다. 비타민 D 수준은 햇빛에 노출되는 동안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햇빛 조사량을 가지는 북부 스칸디나비아에서 조현병의 발생률이 매우 높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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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는 25세로 여러 번의 상담과 정신과 약물 복용에도 성공적이지 않아 영양요법을 원했다. 그는 남쪽 주에서 항공교통관제사로 고용되어 근무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환청과 심한 불안을 경험했다. 그는 꽤 편집증적이었고, 비밀스러웠으며, 그의 직업을 잃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는 목소리가 조종사가 말하는 것인지, 환청인 것인지 때때로 불확실하다고 호소했다. 가족 중에서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음식과 화학 물질에 대한 과민성을 호소했으며, 소아 시기 알레르기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정신증 증상 발생 이전에는 매우 사교적이었으나, 지금은 외톨이가 되었다. 그는 잠을 자기 어렵고, 성욕이 낮으며, 부산한 다리동작, 이명 등 여러 과메틸화 증상을 보였다. 그는 덥수룩한 수염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가슴은 굵은 검은색 털로 덮여있었다. 테스트 결과 과메틸화(혈중 히스타민 26ng/ml) 소견이 있었고, 그에게는 엽산, 비타민 B3, B6, B12, C, E를 아연, 망간, 크롬 보충제와 함께 주었다. 연간 추적관찰에서 로버트는 환청이 사라졌으며, 좋은 건강을 갖게 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하게 매년 1번씩 내원하여 생화학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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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정신질환 중 가장 널리 퍼져 있으며 연간 수십억 달러의 건강관리 비용을 유발한다. 우울증은 전 세계의 모든 문화와 민족 집단에서 존재한다. 미국인의 약 6분의 1이 침범당하지만 이 중 50%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슬픔, 무가치감이나 죄책감, 사회적 철퇴, 격정, 집중력 문제, 수면장애 등이 있다. 우울증은 기분부전 장애, 양극성 장애, 기분순환 장애, 물질에 의한 기분 장애, 계절적 정서 장애, 산후 우울증 등 다양한 의학적 상태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광범위한 용어다. 우울증은 평생의 불행을 초래할 수 있고 미국에서 자살의 약 60%를 차지한다고 믿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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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의 약 17%는 그들의 주된 화학적 불균형이 고구리혈증이나 구리 과부하로 나타난다. 이 생체형을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96%)는 여성이다. 우울증의 첫 삽화는 전형적으로 사춘기, 출산,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동 시기 동안에 발생한다. 우울증 외에도 심한 불안감, 수면장애, 호르몬 불균형, 유년시절의 과잉행동, 금속과 거친 천에 대한 피부 민감성, 귀에서 울리는 소리(이명), 에스트로겐, 조개, 초콜릿에 대한 불내성이 특징적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혈액과 뇌의 구리 수치는 MT와 세룰로플라스민 단백질의 작용을 통해 항상성 있게 조절된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구리 수준이 제3장에서 설명한 대로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신기능에 필수적이다. 도파민은 종종 우울증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는 “기분 좋은” 화학 물질로 묘사된다. 노르에피네프린 상승은 불안/공황장애, 수면장애, 편집증, 심할 경우 정신병과 관련이 있다. 구리 과부하 우울증 환자들은 보통 세로토닌 강화 항우울제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고 보고하지만 불안을 악화시킨다. 클로노핀, 자낙스 같은 벤조디아자핀계 약물은 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 생체형의 우울증에는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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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진단을 받은 5명 중 약 4명이 남성이다. 1960년까지 대부분의 경우는 출생 시에 명확한 증상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퇴행성 자폐증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여 현재 약 80%를 차지한다. 퇴행성 자폐증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전형적인 퇴행 사례에서 아이들은 16-24개월이 될 때까지 정상적으로 발달하다가 기능이 급격히 감소한다. 나는 자녀가 2세가 될 때까지 정상적으로 발달했다고 보고한 수백 명의 부모들을 만났다. 전형적인 경우,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예기치 않은 퇴행이 발생할 당시 아이들은 건강이 좋고 행복했으며 말하기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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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는 조기 인지기능 저하를 겪은 한 여성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다. 그녀의 뇌는 피질의 약 1/3이 황폐화되었고 뇌세포 외 단백질이 뭉친 신경반과 서로 엉킨 신경섬유다발이 쌓여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유사한 발견은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일찍이 보고되었지만 알츠하이머는 병든 뇌에 대해 훨씬 더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제공했다. 당시 알츠하이머는 조울증(현재는 양극성 장애)을 발견해 당대의 대표적인 정신과 의사가 된 에밀 크레펠린의 연구실에서 일하고 있었다. 1910년 크레펠린은 이런 형태의 치매를 친구이자 동료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의 명예를 위해 알츠하이머병이라고 언급한 정신의학 핸드북을 발간했다.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AD는 아직도 잘 이해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불치병으로 간주되고 있다. AD는 약 450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이고 치명적인 뇌질환이다. 첫 번째 징후는 후각이 감소하고 짧은 기억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뇌세포의 지속적인 파괴가 진행되면서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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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단백질은 혈액뇌장벽에서 높은 농도로 있으며, 뇌로 유입되는 독성 금속으로부터 보호하는 1차적 방어를 한다. 게다가 뇌 속의 MT 단백질은 혈액뇌장벽을 관통하는 모든 독소를 격리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섭취하는 식사 중 수은의 90%가 간으로 흐르는 문맥 혈류로 유입되는 것이 차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간에서는 MT, GSH, 기타 항산화제가 장의 차단벽을 뚫고 들어온 수은의 약 90%와 결합한다. 혈액뇌장벽의 MT는 수은이 뇌에 접근하는 것을 약 90%의 효율로 막는다고 믿어진다. 요약하면 1,000개 중 1개미만으로 섭취된 수은 원자(또는 화합물)만이 건강한 사람의 뇌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MT 기능이 약하거나 장애가 있을 경우 독성금속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을 변경하고 미엘린(myelin)을 파괴하며 염증을 일으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경우에 따라 뇌세포를 죽임으로써 뇌에 대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2가지 연구에 따르면 MT 농도는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정상보다 3분의 1미만이며, 이것이 이 질병에서 뇌세포가 무자비하게 사멸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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