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페스의 집 -- 상태 : 최상급
페스의 집 -- 상태 : 최상급
페스의 집 -- 상태 : 최상급
페스의 집 -- 상태 : 최상급
중고도서

페스의 집 -- 상태 : 최상급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8,000 (47%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북엔모어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738g | 171*201*30mm
ISBN13 9788954609548
ISBN10 895460954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북엔모어   평점4점
  •  특이사항 : ?메모나 흠집이나 변색없이 깨끗합니다. 내부 한페이지에 접힘 자국이 있습니다. *북엔모어 책의 특징. 1.북커버 서비스 : 북커버가 필요하신 분께는 아스테지로 책 커버 작업을 해서 보내드립니다. 필요하신 분은 주문하시고 게시판이나 문자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단 전집류와 세트류 제외) 2.모든 구매고객께 저희가 직접 제작한 책갈피를 함께 보내드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로코에서의 첫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가족들이 있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돌아왔다. 엄청난 바가지를 뒤집어쓴, 하지만 석양에 물든 사하라 사막의 빛깔이 아름다운 베르베르 카펫을 거실에 깔았다. 그런데 그 카펫이 문제였다. 매일 그 카펫을 볼 때마다 나는 치명적인 만큼 감각적인 모로코의 아름다움을 그리워했다. 동시에 멀고 다르다는 이유로 이국 문화에 무지했던 자신을 돌아보았다.

현대식 시가지를 떠나 우리는 메디나로 들어섰다. 거기부터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들이 이어졌고, 그 골목길의 터줏대감인 고양이들이 이방인들을 빤히 쳐다보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슬금슬금 꽁무니를 뺐다. 달빛이 드리워진 골목길은 아주 낯설어 보였다. 우리는 마침내 커다란 현관에 도착했고, 안으로 들어뀔 커다순간 사포질을 막 끝낸 삼나무에서 날 법한 나무 향이 상쾌하게 몸과 마음을 자극해왔다. 우리는 빛이 흐릿한 안뜰로 들어섰다. 안뜰은 2층 건물로 둘러싸인 열린 공간이었다. 사방이 젤리즈(zellij)라는 푸른색, 초록색, 흰색의 타일 작품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고, 정교하게 장식을 새긴 벽과 목재, 그리고 두 개의 거대한 삼나무 문이 보였다. 보석 상자와도 같은 숨 막힐 듯한 그 아름다움에 나는 그런 궁전에서 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모든 이슬람 도시처럼 페스도 수크로 둘러싸여 있다. 우리는 르시프에 있는 음식 수크로 갔다. 거기엔 수백 개의 작은 음식점이 아주 싱싱한 야채, 생선, 고기, 올리브, 커피, 향료, 사탕을 풍성히 쌓아놓고 팔고 있었다. 푸줏간은 종종 낙타나 양의 머리를 전시해놓기도 했는데, 나는 고기를 살 때는 파리가 덤비기 전 이른 시간에 가는 버릇을 들였다. 고기를 냉동하지 않는 관행은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대개 그날 잡아 그날 팔기 때문에 서양의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더 신선하다.

서구의 도시들은 물리적인 차이는 있을지라도 자동화된 서비스, 자동차, 그리고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차별적인 특징 없이 어딜 가나 비슷한 생활 조직을 보여준다. 우리는 삶의 활력을 안전이라는 신화로 바꿔치기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자동차와 집이라는 거품 속에 존재하며 텔레비전의 유리벽을 통해 세상을 본다. 사람과 당나귀, 굽지 않은 빵 접시를 들고 문간에서 기다리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암표 장사, 암거래 상인, 그리고 골목에서 노는 아이들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 태양을 피해 하루 종일 어딘가에 머물던 사람들로 붐비는 저녁 거리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이 페스의 일상적인 삶을 이루는 수많은 작은 드라마들이었다. 나는 그처럼 활기와 생기로 역동하는 곳을 본 적이 없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은순
  •  사업자 종목 : 서적 소매, 전자상거래
  •  업체명 : 김은순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461 금화마을대우현대1단지아파트109-403
  •  사업자 등록번호 : 487-28-01011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9701-6670
  •  고객 상담 이메일 : book-more@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로젠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