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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 것 같아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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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 것 같아 가봤다

: 90일간의 안데스 다이어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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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750g | 188*254*30mm
ISBN13 9788996817703
ISBN10 899681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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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승근
플라타너스가 끝도 없이 펼쳐진 청송 골짜기에서 났다. 대구 영신고는 3년 만에, 한국외대는 9년 만에 졸업했다. 그 9년 동안 대구에서 공연기획을 했다. 김광석의 대구 공연을 처음 기획하는 등 스무 차례 정도 가수 콘서트와 연극을 기획했다. 돈은 못 벌었다. 그 이후 쭉 일간지 기자생활을 했다. 지구인이 되기 위해 틈나는 대로 많은 나라를 찾았다. 지금도 지구본을 돌리고 있다.
사진 : 김진홍
‘찍는다’ 그것은 ‘소통하는 것이다’란 자신의 사진철학으로 17년 동안 사진과 함께 해왔다. 대학교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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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짐을 싸야만 했다. 목적지는 그리움과 역마살의 타협점쯤이 좋을 것 같았다. 순간 머리에 떠오른 곳이 2004년 취재차 다녀온 안데스였다. 기왕 하는 여행이라면 아름다운 안데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도 한권 만들고 싶었다. 거창한 주제가 있는 책이 아니라 3개월 동안에 걸친 나의 여행이야기. 그러자면 제일 필요한 것이 돈과 시간이었다. 무작정 사표를 던졌다. 여행 이후는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했다.---서문 중에서

이키케의 밤. 누워서 손만 뻗으면 별이 손에 닿을 듯한 하늘.
만년동안 쌓인 푸르른 눈이 눈멀게 했던 지구 대륙의 끝, 토레스 델 파이네의 장엄함. 영겁의 신비를 간직한 검은 모래를 밟으며 달을 이야기했던 산 페드로 아타카마의 달의 계곡.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 단 한 번 아름다움을 보고 영혼을 파는 파우스트가 되어도 좋을 것 같은 이곳, 우유니 소금사막.
안데스는 한 달 만에 그 감춰진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우리의 눈과 귀는 멀고 말았다.---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중에서

정오를 넘기자 작은 비스킷 2개가 저녁때까지 먹을 식량으로 배급됐다. 어떤 이는 받자마자 비스킷을 다 먹었고 어떤 이는 주머니에 챙겨두었다. 여자 여행객들은 옷을 갈아입지 못해 무척 불편해했다. 대부분 당일치기로 왔기 때문에 겉옷은 물론 속옷도 한 벌 밖에 없어서 다들 그야말로 죽을 지경이었다.
푸노에서 만난 코이카 단원 이 씨는 트레킹을 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말똥더미에 빠졌는데 옷이 한 벌밖에 없어서 빗물에 대충 빨아서 입었다고 했다. 우리는 그녀를 ‘말똥녀’라고 놀렸다. 그렇게라도 웃어야 했지만 그 웃음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는 어느새 웃음을 잡아먹는 귀신이 활약하는 것 같았다.---페루 마추픽추 중에서

돌아오는 길에 키토 시내를 거쳐 180미터 정도 높이의 파네시조 언덕에 갔다. 이 언덕에는 1975년에 완성된 높이 41미터의 성모상이 정상에 자리 잡고 있었다. 키토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성모상은 쳐다보면 목이 아플 정도로 까마득했다.
머리에 면류관을 쓰고 발아래로 지구를 밟고 서 있는 성모상은 얼굴 가득 슬픔이 차있었다. 독재정권과 그로 인한 빈부 격차, 끊임없는 자연재해가 상존하는 남매대륙의 서글픈 현실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에콰도르 키토 중에서

보고타는 경제력을 기준으로 1~6구까지 나뉘는데 6구가 제일 부촌, 1구가 제일 가난한 곳이다. 각 구역마다 전기세, 수도세 등 일반 세금도 다르고 학비도 다르다. 부촌인 6구가 가장 많은 세금을 내고 가장 비싼 학비를 물어야 한다.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라는 취지라고 하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기분 좋아할 만한 제도는 아니다.
6구가 아닌 지역에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취업할 가능성은 그야말로 하늘이 별 따기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고소영’이 있다면 콜롬비아에서는 6구 출신이 다 해먹는 셈이다.
---콜롬비아 보고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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