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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무쌍 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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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무쌍 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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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2g | 140*210*18mm
ISBN13 9791191278552
ISBN10 1191278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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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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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은 자신이 일본에서 보고, 듣고, 확인한 것들을 처음으로 김성일에게 소상히 아뢰었다. 현재 일본의 상황이라면 전쟁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으니 이를 조정에 빨리 알리고, 방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성일은 황진의 설명을 수긍하지 않았다.
--- p.72

‘내가 일본에서 본 그 많은 군선과 무기, 그리고 잘 훈련된 정규군은 무엇이었단 말인가? 조만간 조선에 병화가 있을 것이라던 고니시 유키나가와 소 요시토시의 협박과 경고는 또 무엇이었단 말인가? 통신사 일행이라면 말단의 짐꾼들까지도 전쟁의 기운을 느끼지 않았던가?’
--- p.77

선조와 조정은 일본이 침략해 온다고 해도 그 수준이 예전처럼 해안가에서 왜구가 노략질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 거라고 안이하게 판단했다.
--- p.78

제1선의 전투 지휘관 황진은 우렁찬 목소리로 “나와 동복현 군사들이 제일 앞에서 싸울 터이니, 겁먹지 말고 내 명령에 따라 훈련한 대로 움직이면 된다. 우리는 안덕원에서처럼 반드시 저들을 무찌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진의 말이 끝나자 병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 p.119

“왜놈들은 더욱 거세게 밀고 나올 것입니다. 그들은 지난 100년간 굉장히 견고한 성을 구축해놓고 공성전과 수성전을 밥 먹듯이 해온 자들입니다. 공성 무기와 전략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싸움입니다.”
--- p.125

송강 정철이 제찰사를 맡아, 호남 지역을 시찰하다가 주민들로부터 황진의 믿기 어려울 만큼 눈부신 활약상을 전해 듣고는, 그 자리에서 조정에 황진의 품계를 더 높여달라는 장계를 써서 보냈다.
--- p.146

그의 눈부신 활약은 입소문을 타고, 조선의 백성들 사이에 또 한번 회자되었다. 백성들은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황진!”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진왜란 발발 직전까지 종6품의 작은 고을 현감에 불과했던 황진은 불과 1년도 안 되어, 병법과 무예를 갖춘 조선 최고의 무장으로 칭송되었던 것이다.
--- p.203

“주상께서 우리에게 진주성을 지키라 명하셨다! 천군(명군) 30만 명이 우리를 도우러 달려오고 있다! 이치의 승장 황진도 우리와 함께한다! 성안 군량미도 몇 달을 견딜 만큼 충분하다! 우리가 지난해처럼 힘을 합쳐 싸우면 반드시 왜적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 p.221

대부분의 장수들은 싸움에서 도망치는 군졸들을 보면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 군율을 바로잡곤 했다. 하지만 황진은 도망치는 부하들의 목을 베는 대신 스스로 더욱 앞으로 나가 싸움으로써 부하들을 돌아오게 만들었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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