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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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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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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30g | 140*205*20mm
ISBN13 9791197031755
ISBN10 119703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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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의 입장이 되자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이러저러한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는 의사로서 들어 왔던 환자들의 경험과 실제 환자의 삶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문」중에서

빌은 죽을병에 걸렸고 우리 둘 다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토록 어려운 시기에 가장 큰 장애는 바로 친밀한 관계였다. 죽음이 다가오니 친밀한 관계가 오히려 소통을 방해하는 듯했다. 기쁨의 샘이 순식간에 절망의 샘으로 변했다.
---「1장 그와 함께」중에서

우리는 건강한 사람의 세상에서 병자의 세상으로 넘어왔다. 우리가 평생 들여다보고 연구하며 모든 측면을 설명하려 노력했지만 밖에 있는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세상. 다시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우리가 아는 삶은 이제 끝났다는 두려움이 우리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1장 그와 함께」중에서

중병의 일상은 드라마틱하면서도 시시콜콜했다. 삶이 불확실하기에 무엇 하나도 무심코 지나칠 수 없었다. 하지만 희망을 놓을 수 없기에 행복한 결말을 그리곤 했다. 우리처럼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1장 그와 함께」중에서

우리의 이별이 너무도 괴롭고 황망해서 할 수만 있다면 빌과 입장을 바꾸고 싶다. 그가 이런 공허함을 감당하고 나는 평화를 찾는 그런 길을 택할 수 있다면 좋겠다.
---「2장 그가 떠난 후」중에서

치유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린다. 나는 이런 과정이 긴 여정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해를 넘길수록 조금씩 안개가 걷힐 것이다. 자신이 누구이며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는지, 이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처음에는 어렴풋이, 그러다 점차 뚜렷이 깨닫게 된다. 상실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단계가 탄생하는 것이다.
---「2장 그가 떠난 후」중에서

신경학자로서 나는 비탄을 마음과 뇌의 상처에 비유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상처의 치유는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이다. 치유 과정은 여러 단계를 거치며 사람에 따라 각 단계가 더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한다. 의사들은 신체적 부상의 치유 과정을 평가할 때 주로 치유가 지속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2장 그가 떠난 후」중에서

정신적 외상을 겪는 사람은 세상을 예측할 수 없다고 느낀다. 회복을 위해서는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한 확신과 스스로 역경에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쌓음으로써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점진적으로 방향 감각을 되찾을 수 있다.
---「2장 그가 떠난 후」중에서

인생의 동반자를 잃고 나면 고립되고 노출된 상태로 남는다.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를 잃으면 무거운 고독감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이러한 상실의 충격은 직접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따금씩 비탄이 올라와 우리를 통째로 집어삼키기도 하지만 이러한 순간에도 이 시기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더 잘 알게 되리라는 예감이 들 것이다.
---「3장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중에서

내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벗어나 더 강해지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진짜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자 퇴보가 예전처럼 크게 와닿거나 뼈아프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는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 좀 더 편안해졌다. 현재에 집중하며 깨어 있게 되었다. 전에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늘 불안했다면 이제는 인내심이 생겼고 이것저것 시도하며 잠재력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3장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중에서

몇몇 접근 방법들은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외상적 상실을 겪고 나면 어차피 자신의 처지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비탄이 가져오는 모호함은 새로운 관문이 된다. 불신을 유예하고 새로운 접근법과 가능성에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다. 명상과 요가를 실험해 보고 표현적 글쓰기를 시도하거나 다시 종교적인 의식에 몰두해 보는 것도 좋다.
---「3장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중에서

비탄은 개별적이고 개인적이다. 비탄의 깊이는 상실의 깊이를 반영한다. 상실에 따른 행동을 예상하는 연구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예측들은 개별적인 경험을 고려하지 않는다. 수많은 행로가 존재하지만 그 모든 행로가 치유와 회복, 성장으로 이어질까? 치유는 시간의 선물이지만 외상 후 성장은 통찰과 각성에서 나온다.
---「3장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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