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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마켓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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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마켓 2022

: 삼프로TV와 함께하는 2022년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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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626g | 152*225*30mm
ISBN13 9791190977449
ISBN10 119097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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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주식 투자로 다수에게 수익을 주었던 2020년과 달리 2021년은 투자자에겐 혹독한 장이었다. 아프지만 실패를 인정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미스터 마켓 2022』은 2021년을 복기하고 지난 투자를 반성한다. 또한 투자 관점에서의 미래 전망과 대응 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 경제경영 MD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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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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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도 2020년에는 주식 투자를 오랜만에 했거나 처음 해봤는데 큰 수익을 얻었다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분들 대다수가 매일매일 걱정하고 난감해하면서 “시장이 어떻게 되어가는 건가요?”라고 내게 묻는다. 그러면 나는 “2020년에는 어떻게 해서 성과가 그렇게 좋았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되묻는다. 이때 돌아오는 대답은 대부분 비슷하다. “시장이 좋았잖소!”
바로 이것이 2021년 시장에서 우리가 꼭 깨달아야 하는 가장 큰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쉽지 않다!’, ‘괜히 미스터 마켓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시장 공부와 기업 공부, 즉 주식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 p.26

쉽게 쓰던 ‘선반영’이라는 말을 곱씹어보자. 경제와 기업 실적이 제아무리 좋아도 시장이 이미 그것을 충분히 알고 반영한 상태라면 가격은 더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 반대로 기업 실적이 정말 안 좋아도 시장이 이미 그것을 잘 알고 있다면 주가는 오히려 반등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선반영됐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경제지표 중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Economic Surprise Index를 활용해볼 만하다.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을 때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라고 하는데, 그때의 서프라이즈와 똑같다.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실업률, 물가, 성장률, 소비 등 다양한 경제지표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와 실제 경제지표 결과를 비교하는 지표다.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플러스라는 얘기는 금융 시장의 예상치보다 실제 경제지표 결과가 좋았음을, 반대로 마이너스라는 얘기는 실제 경제가 예상보다 안 좋았음을 뜻한다. --- p.78

소비재라고 하면 유통, 패션, 화장품, 음식료, 제약 등의 업종이 먼저 떠오른다. 국내에서 소비가 개선될 때 가장 먼저 매출이
증가하는 업종이다. 그러나 2012년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국내 소비에 국한된 업종은 주도주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당시 글로벌 소비의 중심은 중국이었다. 중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중산층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이들의 소비 취향이 곧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국내 증시에서도 화장품, 카지노 등이 국내 소비 증가는 물론 중국 소비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보면서 주도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2022년에 주목해야 할 소비재는 내수 외에 수출 성장이 가능한 업종이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p.172

‘가격이 가치를 바꿀 수 있는가?’ 흔히 투자는 ‘적정한 가치(value)에 비해 낮은 가격(price)에 거래되는 주식을 사서(buy) 적정한 가치에 도달하면 파는 것’으로 정의된다. 그런데 이런 정의를 바탕으로 본다면, 가치는 잘못 거래되고 있는 가격에 영향을 주지만 가격은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게임스탑과 AMC 같은 주식들은 가격이 가치에 영향을 주었다. 이 두 기업은 주가가 급등한 이후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거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서 얻은 현금으로 부채를 상환했다. 당연히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신용등급도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주가가 오르는 것은 가격이 변한 것이고, 재무구조와 신용등급이 좋아지는 것은 회사의 가치가 바뀐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정말로 가격이 회사의 가치를 바꿀 수 있는 걸까? 또 다른 사례 가 있다. 바로 테슬라다. --- p.251

연초 빅 사이클을 기대하게 하며 시장을 주도하던 삼성전자·현대차 같은 초대형주부터 규제 이슈에 시달린 카카오, 배터리 화재 사고로 한 달 만에 20%가 급락했던 LG화학, 게임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반 토막 났던 엔씨소프트 등 내로라하는 대형 우량주들이 체면을 구기며 개인 투자자들을 상심에 빠뜨렸다. 2차전지 소재, 백신, 친환경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실 주도주도 없었다고 보는 게 맞을 정도로 2021년 주식시장은 어려웠다. 2020년이 ‘물수능’이었다면 2021년은 난이도 최상인 ‘불수능’이었다. (중략) 주가는 미래를 반영한다. 현재가 아닌 미래가 좋아질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주식 투자다. 대단한 기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신문·뉴스·증권사 보고서·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획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본인만의 생각 회로를 작동해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서, 앞으로 성장할 업종을 선정하고 그 업종 내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주식 투자의 기법이라면 기법이라고 생각한다.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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