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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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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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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3g | 150*220*20mm
ISBN13 9788991503007
ISBN10 899150300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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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모범생과 문제아 사이의 간격, 그 아슬아슬한 경계 속에서 『창가의 토토』는 우리가 지니는 극단과 몰이해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말해 주고 있다. 문제아는 모범생의 반의어가 아니며 오히려 대상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한 심각한 오해임을 일깨워 준다. 편협한 시선과 고정화된 인식 속에서 한 치의 틈은 큰 간격으로 벌어지고, 만일 대상이 어린 아이라면 더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문제아(?)였던 토토가 오늘날 유명한 방송인이자, 아동 구호에 힘쓰는 전세계적인 사회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기까지 밑바탕이 되어 준 힘, 대안 학교의 모델을 보여주는 도모에 학원의 교육 철학 속에서 이제『창가의 토토』를 말하려고 한다.

일본에서 출간 첫해 500만부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던 『창가의 토토』는 도모에 학원이라는 초등학교에서 보낸 저자의 추억에 기대고 있는 아름다운 자전 소설이다. 한 장의 수채화 같은 이 동화는 유년 시절의 따스함과 순수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음속 깊이 가라앉아 버린 동심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준다. 천진한 눈을 반짝이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란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미화되어, 까마득히 잊혀졌던 동심에 초대되는 순간이면 감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창가의 토토』가 여타의 순수 예찬가보다 더욱 특별한 감동으로 와 닿음은 실존했던 도모에 학원의 독특한 교육 방침에서 오늘날의 교육에 대한 반성과 자각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책상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주위의 친구들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하게 된 8살짜리 꼬마 토토. 아이의 호기심 어린 행동은 규정화된 학교의 운영 체계 속에서 용납되지 못한다. 처음 보는 물건을 마냥 신기해 하는 아이의 심리는 전혀 이해 못할 만한 것도 아니지만 다수에 반하는 소수의 문제는 무시되기 마련이고, 결국 토토는 학교를 떠나야만 한다.

졸지에 최연소 퇴학생 - 초등학교 1학년 때 퇴학을 맞는 일이 어디 흔한 일인가-이 된 토토는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토토가 만난 두 번째 학교는 철부지 아이의 말을 네 시간 동안 진지하게 들어주는 선생이 있는 곳,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도모에 학원이었다. 그리고 그곳이 보통 학교에서 낙오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듬고 살피는 특수학교라는 사실은 매우 아이러닉한 일이다.

전교생이 5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며, 타인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를 배워 나간다. 오래된 전철을 이용하여 만든 아기자기한 교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먼저 꺼내 공부하고, 산과 바다와 들에서 난 점심을 먹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아이가 어떠한 콤플렉스 없이 성장할 수 있게 세세히 배려하는 학교라면 왕따를 당해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칭얼대는 아이는 있을 리 없다. 맨발을 벗고 뛰어 달리는 것 자체가 수업이 되는 학교에서 토토는 다치지 않고 밝게 자란다. 보통 학교에서라면 말썽꾸러기 아이로 취급 받았을 토토에게 고바야시 교장은 “넌 사실은 정말 착한 아이란다.” 라는 말을 늘 들려 준다. 칭찬과 격려가 주는 힘은 질책과 반성이 주는 교훈보다 아이들을 크게 성장시킨다.

그렇다면 당시 일본의 교육 방침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곳, 심신의 발달과 조화를 지향하는 도모에 학교의 고바야시 교장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고바야시는 젊어서 유럽의 교육 방침에 감명을 받고 유학길에 올랐고,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도모에 학원을 설립하여 감성과 직관을 발달시키는 교육을 실천한 것이다. 그는 “아이들이 제각기 몸에 지니고 태어나는 소질을 주위의 어른들이 손상시키지 않고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 라는 문제 의식 속에서 문자와 숫자를 많이 아는 아이보다는 마음으로 자연을 보고 영감을 느끼는 아이로 자라도록 가르친 것이다. 그리고 도모에의 아이들은 예의 바르게 한 줄로 서서 걸을 것, 전철 안에서 조용히 할 것,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면 안 될 것 따위의 주위사항 없이도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나 약한 사람을 밀치거나 난폭하게 대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임을 깨닫는다.

일본 대중 소설계에 신화적 기록으로 남아 있는 『창가의 토토』는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훌륭한 교육서이다. 교육은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데서부터 시작하며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면서 진지해질 수 있음을 깨우쳐 준다.

머리는 한층 더 날렵해져도 가슴은 비쩍 말라 가는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거역할 수 없는 냉혹한 사회 풍조만 탓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면, “어린 나이에 벌써 퇴학이라니..너 만약 이번에 갈 학교에서도 또 퇴학 당하면 그 땐 정말 갈 데 없는 줄 알아.”라고 다그치지 않았던 토토의 어머니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어린 딸에게 상처가 될까 봐 조용히 학교를 옮겨 주었던 어머니의 배려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깨닫는다면 적어도 참 교육에 대한 의지는 생겨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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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아이들은 그저 매일 점심시간이면 뛰어 오르내리던 계단이, 운동회용으로 바뀐 그 자체만으로도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모두들 꺄아꺄아 소리를 질러대며 오르내렸다... 그 광경은 멀리서 보면 마치 아름다운 하나의 만화경처럼 보였다. 계단이라고 해 봐야 꼭대기까지 모두 합해 겨우 여덟 계단에 지나지 않았지만.
--- p.123,---pp.1-6
토토는 진심으로 후회했다.정말 그랬다.날마다 연필을 깎아 줄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을,왜...씨름 시간에는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던져버렸을까....하지만 이젠 늦었다.토토가 타이의 색시가 될 수 없다는 건 이미 결정나버렸다. (할 수 없지,뭐.그래도 연필 깎아주는 건 계속해야지.) 좋아하는 건 변함없으니 말이다....
--- p.177
제법 분뇨더미가 쌓였을 때였다. 마침 교장선생님이 화장실 뒷길을 지나갔다. 선생님은 뭔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토토에게 가까이 다가와 물었다.
'뭐하는 거니?'
토토는 손을 멈추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자루바가지를 계속 밀어넣으며 대답했다.
'지갑을 떨어뜨렸어요.'
'그래?'
...(중략)...
어쨌든 다른 선생님들이나 어른들 같으면 이런때의 토토의 행동을 보고 '무슨짓을 하고 있는거야!'라든지 '위험하니까 그만두라'고 말했을 것이고, 또는 반대로 '도와줄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모에 학원의 교장선생님은

'끝나고 나면 전부 원래대로 해놓거라.'

라는 말 밖에 하지 않았다. 엄마는 나중에 토토한테서 이 얘기를 듣고는 다시한번 (너무 멋있는) 교장선생님이라고 생각했다. 이 사건 이후, 토토는 화장실에서 절대로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을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며, 전보다 더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다.
--- p.57-58
전후를 막론하고 토토의 얘기를 그토록 열심히 들어준 어른은 정말이지 없었다. 한편 아직 1학년 밖에 안 된 토토가 무려 네 시간 동안이나 혼자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얘깃거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면, 엄마나 전에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이나 분명 놀랬을 것이다.
--- p.29
저는 제 어머니께 진심으로 고맙단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건 '퇴학을 당했다'는 사실을 제가 스물이 넘을 때까지 단 한번도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스물이 지난 어느 날, 어머니가 '그때 왜 학교를 바꿨는지 아니?' 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응?'하고 되묻자 엄마는 '사실은 너 그때 퇴학당했었단다'라고 가볍게 말했습니다. 만약 그 무렵, '어쩜 좋으니? 벌써 퇴학이라니! 너 만약 요번에 갈 학교에서도 또 퇴학당하면 이젠 정말 갈데 없는 줄 알아!'어머니가 이런 식으로 저를 다그쳤다면 저는 얼마나 비참한 심정으로 겁에 질려 도모에의 문을 들어서야 했을까요.... 그랬다면 그 뿌리난 교문도, 또 전철교실도 그토록 재미있어 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저는 이런 어머니 품에서 자랄 수 있었던 것, 역시 행복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 p.233 작가후기 중에서
'자, 이제부터 넌 이 학교 학생이다.'

그 때, 토토는 왠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긴 시간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준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 동안 단 한번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지도 않고, 토토가 얘기할때처럼 똑같이 몸을 앞으로 내민 채 열심히 들어 주었던 것이다.
--- p.28-29
오늘 토토는 난생 처음,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군인 아저씨가 많이 있다는 병원을 찾았다. ... 여자 선생님은 병실 한 가운데다 아이들을 모아 놓고 먼저 군인 아저씨들에게, '여러분, 문병을 왔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아이들도 따라 고개를 숙였다.... 토토는 여전히 잠자코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역시 토토가 모르는 노래였다. 토토는 도모에 학원의 대표로 부르기에는 도모에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가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숨을 들이쉬고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꼭꼭 씹어요 모든 음식을 씹어요 씹어요 씹어요 씹어요 모든 음식을... '고맙구나, 정말 고맙다...' 머리를 쓰다듬는 아저씨의 눈에서는 좀처럼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 p.185
여하튼 농부 선생님은 밭일뿐만 아니라 벌레, 새, 나비, 날씨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나게 해 주었다. 울툭불툭 마디가 굵지만 건강한 손이, 그런 이야기는 모두 농부 선생님이 직접 체험하고 발견한 것이란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이들은 농부 선생님의 자상한 가르침 아래 땀을 뚝뚝 흘려가며 드디어 밭을 완성했다. 이랑이 어느 쪽에서 보나 좀 삐뚤빼뚤했지만... 어쨌든 완벽한 밭이었다.
이날 이후로 도모에 학원의 아이들은 그 아저씨를 만나면,
"농부 선생님!"
하고 멀리서도 존경어린 목소리로 불렀다. 그리고 농부 선생님은 자기네 밭에 뿌리고 남은 비료를, 아이들이 땀흘려 만든 학교 밭에 뿌려주기도 했다.
아이들이 뿌린 씨앗은 별탈없이 쑥쑥 자라났다.
그리고 날마다 누군가가 둘러 보고 와서는 교장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아이들은 '제 손으로 뿌린 씨앗에서 싹이 튼다'는 사실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우며, 그리고 기쁜 일인지를 직접 체험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들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밭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 p. 165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걸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않고, 또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동하지도 못하며 더구나 가슴속의 열정을 불사르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 p.97
아마도 교장선생님은 그런 채소들로 반찬을 만들어 저녁을 먹으면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오늘있은 운동회엥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특히 혼자힘으로 일등을 독차지하였고, 그 상으로 저녁식탁을 풍성하게 장식할 다카하시가 '그 기쁨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바랬을지도 모르겠다. 키도 더 이상 크지 않고 형편없이 작다는 육체적 콤플렉스를 갖기 전에,'일들을 한 자신을 영원히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랬던 것이리라...
--- p. 126
사실대로 말하자면 토토는 참 서우했다. 하지만 (난 괜찮아도 교장선생님이 난처해지면 안 되잖아)싶어 얼른 결정했던 것이다. 그리고 결심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남자어른이, 더구나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교장선생님이... 리본 가게를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니 문득 가엾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정말이지 도모에 학원에서는 이런 식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는 게 어느 새 일상처럼 되어 있었다.
--- p.184
문자와 말에 너무 치중하는 현대의 교육이, 오히려 아이들이 마음으로 자연을 보고 신의 속삭임을 듣고 또 영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감성과 직관을 쇠퇴시키지는 않았을까? 해묵은 연못에 개구리 뛰어드는 소리...그 연못 속에 개구리가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이 비단 시인 바쇼만이 아니건만... 게다가 물이 끓는 주전자를 본 사람,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본 사람이 동서고금을 두고 와트 한 사람, 뉴턴 한 사람뿐이 아니건만....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걸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않고, 또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동하지도 못하며 더구나 가슴 속의 열정을 불사르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ㅣ 아닐까...'(-97p)
--- p.97
드디어 토토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것'을 먹는 점심시간이 왔다.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름아닌 교장선생님이 생각해 낸 도시락 반찬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가령 대부분의 교장 선생님들 같으면 도시락 반찬에 대해 '아이가 반찬을 가리지 않도록 연구를 하십시오'라든지 '영양이 치추치지 않도록 부탁합니다'라고 말하겠지만, 도모에 학원의 교장 선생님은 언제나 단 한마디,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것을 싸서 보내 주심시오'하고 아이들 부모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 p.41
도모에 학원에 관한 추억을 쓰는 것은 제 오랜 숙제 중의 하나였습니다.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을 모두 꾸며낸 것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들입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저는 이런 일들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그 추억을 글로 남기고 싶어서이기도 했지만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밝힌 것처럼 고뱌야시 선생님과 '어른이 되면 꼭 도모에의 선생님이 되겠노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고뱌야시 선생님이란 존재, 그가 아이들을 얼마나 큰 사랑으로 대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 p.230
그때,토토는 왠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그도 그럴것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긴 시간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준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그리고 그 오랜시간동안 단 한번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지도 않고,토토가 얘기할때처럼 똑같이 몸을 앞으로 내민채 열심히 들어 주었던 것이다.
--- p.28,24,29-1
그건 그렇고 이 운동회의 상이라고나 할가, 그것이 또한 교장선생님다운 것이었다. 요컨대 '이등은 무 하나, 2등은 우엉 두 뿌리, 3등은 시금치 한단' 등 이런 식이었으니까... 토토 역시 자기 힘으로 저녁 반차거리를 얻기는 난생 처음이었다.
--- p.124
그 얘기를 해버리고 나자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더 이상 할 얘기가 없었다. 토토는 좀 슬픈 생각이 들었다. 토토가 한참동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교장선생님이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토토의 머리에 크고 따뜻한 손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자, 이제부터 넌 이 학교 학생이다.'

그 때, 토토는 왠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난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준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 동안 단 한번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지도 않고, 토토가 얘기할 때처럼 똑같이 몸을 앞으로 내민 채 열심히 들어 주었던 것이다. 토토는 그때 아직 시계를 볼 줄 몰랐는데 - 그래도 오랜 시간으로 느꼈을 정도니까 - 만약에 시계를 볼 줄 알았다면 틀림없이 더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더욱 교장선생님에게 감사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토토와 엄마가 학교에 도착한 것이 8시였고, 교장실에서 얘기가 전부 끝나고 토토가 이 학교의 학생으로 결정되었을 때 선생님이 회중시계를 보며 '아아, 점심시간이군'하고 말했으니까... 결국 꼬박 네 시간 동안이나 교장선생님은 토토의 얘기를 들어준 셈이었다. 전후를 막론하고, 토토의 얘기를 그토록 열심히 들어준 어른은 정말이지 없었다. 한편 아직 1학년 밖에 안 된 토토가 무려 네 시간 동안이나 혼자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얘깃거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면, 엄마나 전에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이나 분명 놀랬을 것이다.
--- p.28-29
교장선생님의 평생 꿈이었던 학교는 지금 화염에 휩싸여 있다. 교장선생님은 그 한가운데 서서 도모에 학원이 불타는 걸 꼼짝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오랫동안 불길을 바라보던 선생님은, 이윽고 곁에 있던 대학생 아들인 도모에에게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얘야, 이번에는 무슨 학교를 만들까?'

순간 도모에는 제 귀를 의심하며 고바야시 선생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랬다. 아이들에 대한 고바야시 선생님의 애정이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지금 학교를 휩싸고 있는 저 불길보다 훨씬 강했고 뜨거웠던 것이다.
--- p.228-229
고바야시 교장선생님은 토토의 인생에서 크나큰 지침이 된 이 중요한 말을, 토토가 도모에 학원을 다니는 동안 줄곧 들려주었다.

'토토, 넌 사실은 정말 착한 아이란다.'라고
--- p.174
`문자와 말에 너무 치중하는 현대의 교육이, 오히려 아이들이 마음으로 자연을 보고 신의 속삭임을 듣고 또 영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감성과 직관을 쇠퇴시키지는 않았을까? 해묵은 연못에 개구리 뛰어드는 소리... 그 연못 속에 개구리가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이 비단 시인 바쇼 만이 아니건만... 게다가 물이 끓는 주전자를 본 사람,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본 사람이 동서고금을 두고 와트 한 사람, 뉴턴 한 사람 뿐이 아니건만...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걸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않고, 또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동하지도 못하며 더구나 가슴속의 열정을 불사르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 p.97
(한 구절을 적기엔 이책의 내용이 허락을 안네요.) 대모험이라는 소재로 토토와 야스아키의 나무타기 입니다.

'강당에서 야영을 한 다음 날은, 그야말로 토토가 대모험을 하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사실 토토는 야스아키와 어떤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또 야스아키네 식구들에게도 비밀이었는데, 다름아닌 '토토의 나무에 야스아키를 초대'하는 것이었다..........중간생략

그로부터 두 사람은 한참동안 나무 위에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다. 야스아키는 열띤 목소리로 이런 얘기도 햇다. '미국에 사는 누나한테 들었는데,미국에서 텔레비젼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대!그게 일본에 들어오면 집에 편안히 앉아서도 국기관에서 하는 씨름을 볼 수 있다는 거야!꼭 상자처럼 생꼇다던데' 하지만 먼곳에 가기가 힘든 야스아키가 집에서 여러가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직 토토로서는 실감할 수 없었다. 그래거(상자 안에서 씨름을 하다니......그게 무슨소리지?씨름선수들은 덩치가 큰데,어떻게 집까지 와서 상자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야스아키한테는 이때 나무에 오른 경험이...처음이자 마지막인 나무타기가 되었다.
--- p.77-81
(엉클 톰의 오두막집. 이제 돌려줄 수 없겠네. 그렇담 내가 맡아 둘게. 우리가 다시 만날때까지.)
그렇게 말하고 토토는 발걸음을 돌렸다. 그때 뒤에서 야스아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 토토, 여러 가지로 즐거웠어. 널 잊지 않을거야!' (그래) 토토는 성당 출구에서 뒤돌아보며 말했다.
(나도 야스아키를 잊지 않을게!)
--- p.
(그래! '어, 내가 돈을 흘렸네... 어서 주워야지.'라고 조그만 소리로 말하고서 줍게 되면 다들 내 돈이라고 생각할 거야!)
그렇지만 이내 다른 걱정거리가 떠올랐다.
(만약 내가 그렇게 말해서 모두가 날 쳐다 보게 되면, 그 중에 누군가가 '그거, 내꺼야!'라고 나설 수도 있잖아. 아아, 끔직해...)
내릴 역이 가까와졌기 때문에 토토는 머리를 굴려 온갖 궁리를 했다. 결국 쪼그리고 앉아 신발 끈을 묶는 척하면서 살짝 줍자고 생각했고... 마침내 그 계획은 성공했다.
--- pp.130-131
`문자와 말에 너무 치중하는 현대의 교육이, 오히려 아이들이 마음으로 자연을 보고 신의 속삭임을 듣고 또 영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감성과 직관을 쇠퇴시키지는 않았을까? 해묵은 연못에 개구리 뛰어드는 소리... 그 연못 속에 개구리가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이 비단 시인 바쇼 만이 아니건만... 게다가 물이 끓는 주전자를 본 사람,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본 사람이 동서고금을 두고 와트 한 사람, 뉴턴 한 사람 뿐이 아니건만...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걸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않고, 또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동하지도 못하며 더구나 가슴속의 열정을 불사르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 p.97
(한 구절을 적기엔 이책의 내용이 허락을 안네요.) 대모험이라는 소재로 토토와 야스아키의 나무타기 입니다.

'강당에서 야영을 한 다음 날은, 그야말로 토토가 대모험을 하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사실 토토는 야스아키와 어떤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또 야스아키네 식구들에게도 비밀이었는데, 다름아닌 '토토의 나무에 야스아키를 초대'하는 것이었다..........중간생략

그로부터 두 사람은 한참동안 나무 위에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다. 야스아키는 열띤 목소리로 이런 얘기도 햇다. '미국에 사는 누나한테 들었는데,미국에서 텔레비젼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대!그게 일본에 들어오면 집에 편안히 앉아서도 국기관에서 하는 씨름을 볼 수 있다는 거야!꼭 상자처럼 생꼇다던데' 하지만 먼곳에 가기가 힘든 야스아키가 집에서 여러가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직 토토로서는 실감할 수 없었다. 그래거(상자 안에서 씨름을 하다니......그게 무슨소리지?씨름선수들은 덩치가 큰데,어떻게 집까지 와서 상자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야스아키한테는 이때 나무에 오른 경험이...처음이자 마지막인 나무타기가 되었다.
--- p.77-81
(엉클 톰의 오두막집. 이제 돌려줄 수 없겠네. 그렇담 내가 맡아 둘게. 우리가 다시 만날때까지.)
그렇게 말하고 토토는 발걸음을 돌렸다. 그때 뒤에서 야스아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 토토, 여러 가지로 즐거웠어. 널 잊지 않을거야!' (그래) 토토는 성당 출구에서 뒤돌아보며 말했다.
(나도 야스아키를 잊지 않을게!)
--- p.
(그래! '어, 내가 돈을 흘렸네... 어서 주워야지.'라고 조그만 소리로 말하고서 줍게 되면 다들 내 돈이라고 생각할 거야!)
그렇지만 이내 다른 걱정거리가 떠올랐다.
(만약 내가 그렇게 말해서 모두가 날 쳐다 보게 되면, 그 중에 누군가가 '그거, 내꺼야!'라고 나설 수도 있잖아. 아아, 끔직해...)
내릴 역이 가까와졌기 때문에 토토는 머리를 굴려 온갖 궁리를 했다. 결국 쪼그리고 앉아 신발 끈을 묶는 척하면서 살짝 줍자고 생각했고... 마침내 그 계획은 성공했다.
--- pp.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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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일본 출판계 사상 최대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화제작 <마도기와노 토토짱>, 한국어판 독점계약 완역출간]

일본의 전 언론이 20세기 대중문화 부문에서 최고의 흥행 영화로는 <원령공주>를, 최고의 도서로는 <마도기와노 토토짱>을 선정했다고 한다. 바로 그 <마도기와노 토토짱>의 정식 한국어판이 <창가의 토토>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이미 세계 31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2천만 20·30대 여성독자들의 영혼을 정화시킨 이 책의 한국어판 번역은 김난주 씨가 맡아주었으며 최초의 완역판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한편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이자 반전·인권운동가로 활약했던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을 삽화로 실어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고 있다.

출간 1년 만에 500만부, 3년간 800만부라는 출판계 사상 전무후무한 판매부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에까지 올라있는 이 책은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과 참된 교육을 일깨우는 맑고 따뜻한 이야기이다. 때문에 젊은 부모들과 교사들에겐 일찍부터 대안교육과 자유학교 운동의 불씨를 지핀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대중문학상인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비롯해 페스탈로치 교육상과 제4회 코르체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재미있고 편안한 문장으로 인해 국내에도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추천도서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그야말로 일본 대중문화의 신화와도 같은 작품이다.

역대 일본 출판계 사상 최대의 판매부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에까지 올라있는 화제의 책이 한국어판 독점계약을 통해 마침내 완역 출간됐다. 바로 <창가의 토토>가 문제의 그 책이다.「마도기와노 토토짱 窓ぎわのトットちゃん」이 원제인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 8개월 만에 무려 500만부가 팔려나간 슈퍼 베스트셀러이자, 전세계 32개국에서도 번역되어 잇따라 '토토짱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일본 대중문화의 신화처럼 평가받는 작품이다.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겐 맑은 동심의 집합체로 또 30대 부모들과 교사들에겐 대안교육의 고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이 책은, 인도와 싱가포르의 10대와 20대 여성 독자 사이에선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미국과 독일에서는 '젊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으로 매년 꼽히고 있으며, 이 책의 인기를 다각도로 분석한 관련도서만도 5-6종이 출간됐을 정도이다. 특히 미국의 유명 시인인 도로시 브리튼이 번역한 영문판(제목:Totto-chan, The Little Girl at the Window)이 출간되었을 때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는데, 유수 일간지인 '뉴욕타임즈'지가 이 책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그때까지 전례없는 긴 서평을 실었는가 하면 시사주간지 '타임'에서도 1페이지를 할애해 저자의 인터뷰 기사를 전격적으로 게재했다. 덕분에 저자인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쟈니 카슨 쇼'를 비롯한 미국의 유수 대담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초빙받은 아시아 인물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영문판은 일본 내에서 다시금 1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가 '다른 언어로 쓰여진 한 책이 동시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기현상을 낳기도 했다(참고로 현재 이 책의 영문판은 중,고등학교의 부교재로 채택됐으며, 일본어판의 일부 대목은 초등학교의 교과서에 삽입되어 명실상부한 국민도서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저자인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유니세프 측에 의해 아시아 최초의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전격 임명됐는가 하면, 일본의 대중문학상인 야마모토 슈고로상과 그 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교육적 영향을 끼친 작품에 수여되는 폴란드 코르체크상과 페스탈로치 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18년이 넘도록 세계적으로 숱한 화제를 양산하고 있는 이 책을 두고 일본의 언론들이 '5세부터 103세까지의 사람들이라면 모두 읽었을 것'이라고 평한 대목은 단지 우스개 소리인 것만은 아닐 듯 싶다. 덧붙여 이 작품을 영화나 만화화 또는 캐릭터 상품이나 TV연속극으로 제작하고 싶다는 숱한 제의에 대해 저자는 이런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고 한다.

'이와사키 치히로 씨의 그림 덕에 읽어주신 모든 분이 이미 자신의 이미지로 자신만의 토토를 만들어 주었기에, 이것을 상회하는 그 어떤 영상이나 이미지는 어려울 것입니다. 단 음악이라면 상상이 자유로울 것이기 때문에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라고. 그 때문인지 이 책을 제목을 딴 <창가의 토토> 콘서트는 만들어져 지금까지 해마다 일본에서 성황리에 연주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 책은 재미있고 읽기 쉽다는 점에서 대학가의 일본어 강독 시간에 가장 자주 읽히는 필독서이자,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추천도서 1순위로 손꼽혀 왔다. 때문에 지금도 대형서점의 외서 코너에서 매월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판 완역이 출간되기를 기대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리라 예상된다.

「창가의 토토」는 무엇보다 정평있는 번역자로 주목받는 김난주 씨가 최초로 완역하여 원작의 참맛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일단 두드러진다. 또한 세계적으로는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로, 일본에서는 반전·인권운동가로 활약해 실천적인 지성으로 잘 알려진 여성화가 이와사키 치히로의 작품을 삽화 형식으로 최초 소개한다는 점도 빠뜨릴 수 없는 미덕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토토는 초등학교 1학년을 다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아라며 퇴학당하고 만다. 그런 토토가 찾아간 곳은 도모에 학원. 그 곳에서의 생활은 놀랍고 신기한 일이 계속되는 즐거움의 연속이다. 그리고 문제아를 전혀 문제아 취급을 하지 않으며 그 아이들의 순수함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을 충족시켜 주어 스스로 깨닫고 자신을 아낄 줄 아는 아이로 만드는 학교다. 단, 글이 짧게 끊어져 있어 감동이 이어지지 않는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전세계 어떤 아이들이라도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진실로 그들 입장에서 섬세하게 포착해냈다는 점일 것이다. 나이를 초월하여 누구에게든 감동적으로 읽힐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 뉴욕타임즈 북리뷰

*일본 출판계의 모든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뒤바꿔버린 이 화제작은 현재 미국의 교육자들과 자녀를 둔 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보다 넓은 세계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파악하려는 청소년들에게까지도 불가사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그야말로 경이로운 작품이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나는 이 책을 너무나도 재미있고 누구에게든 쉽게 읽힐 수 있다는 면에서 첫번째 추천작으로 소개한다. 영문판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책을 덮을 때까지 꼼짝할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위대한 책이다.

- Yahoo Geocities 웹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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