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야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엽록소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이 영양소 대부분은 섬유질에 쌓여있어 자연 그대로 섭취하면 몸속에 흡수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당근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데, 날 것으로 먹는다면 극히 일부분만 흡수 될 뿐이다. 하지만 섬유질을 제거하고 섭취할 경우엔 100% 가까이 흡수된다. 그래서 약간의 가공이 필요한 것이다.
야채로 만든 해독주스에는 효소가 100% 살아있다. 살아서 움직이는 인체 세포 역시 이렇게 살아있는 효소가 함유된 음식을 좋아한다. 효소가 살아있는 해독주스를 만들어 섭취하기 위해서는 믹서나 녹즙기를 이용하면 쉽다.
해독주스는 몸 안에 쌓인 찌꺼기와 몸 안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주스이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만들기 때문에 식물섬유가 풍부하며 칼륨이 몸 안에 저장된 불필요한 수분을 빼주어서 몸이 붓는 것을 예방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미국의 암센터에서 새롭게 개발되어진 레시피로 암환자들의 쉽지 않은 영양소 흡수를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걸쭉한 상태의 식사였다고 한다. 대표적인 해독주스에 들어가는 야채 및 과일로는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등 끓인 물에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이 해독주스의 특징이라고 한다. 그러나 해독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마시기가 곤란하여 거기에 바나나나 사과 등을 넣고 마시면 훨씬 마시기가 좋아 다른 야채나 과일 등이 추가 된 것이다.
생야채를 먹었을 때 50% 흡수율 밖에 안 되는 데에 비해 해독주스는 90%까지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효과가 더욱 좋다는 것이 해독주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