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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야기
중고도서

별 이야기

: 인류가 매혹된 별자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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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28g | 124*188*18mm
ISBN13 9788932320816
ISBN10 893232081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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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류는 하늘과 땅 사이의 유사성을 찾으려 애썼다. 그들이 상상한 천상의 이미지를 통해 낯선 천상과 일상적인 지상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하늘과 접촉하면서 인간다워졌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해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문」중에서

그들에게 밤하늘은 누구나 공짜로 읽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책이었다. 전자기기, 그림책, 심지어 화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굴 벽보다도 훨씬 일찍부터 밤하늘은 그 안에 품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빛의 점들을 얼른 이어보라며 사람들을 유혹했다.
---「밤하늘의 패턴을 읽다」중에서

코아틀리쿠에의 딸인 달의 신 코욜사우키는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어머니를 죽일 음모를 꾸몄다. 코욜사우키는 400명의 플레이아데스 형제들에게 그녀의 계획에 동참해달라고 설득했지만, 그들 중 한명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미리 경고했고, 우이칠로포츠틀리는 무장한 성인의 모습으로 어머니의 자궁에서 불쑥 튀어나왔다.
---「2장 모두를 위한 플레이아데스성단」중에서

하늘 속 에뮤의 머리는 천구의 남극에 가깝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매일 밤 볼 수 있지만, 거대한 몸 전체를 보려면 4월과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때 천상의 에뮤가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데, 암컷이 수컷을 미친 듯 쫓아가는 에뮤의 짝짓기 철과 일치한다.
---「5장 암흑 성운이 만든 은하수의 검은 별자리」중에서

남자아이가 곰인 척하며 숲속에서 여형제들을 뒤쫓아 갔다. 소녀들은 무서운 척하며 아주 빨리 달렸다. 그런데 갑자기 소년이 진짜 곰으로 변했다. 이제 소녀들은 진짜 겁에 질렸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점점 더 빨리 필사적으로 달렸다. 달리다가 마주친 거대한 나무 그루터기가 그들에게 말했다. “내 위로 올라오렴. 내가 너희를 구해주마.” 어린 소녀들이 허둥지둥 올라타자 그루터기는 천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곰이 소녀들을 죽이기 위해 그루터기 밑에 도착했을 때쯤 그들은 이미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 있었다. “어린 소녀들은 하늘로 실려 올라가 북두칠성이 되었다.”
---「6장 곰과 사냥꾼, 북극의 별자리」중에서

해링턴의 꼼꼼한 메모를 이용해 학자들은 ‘밤의 추장’의 심장이 베가, 데네브 그리고 북십자성 일부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의 오른팔은 오리온의 허리띠이며, 구부러진 긴 다리는 북쪽의 아르크투루스에서 남쪽의 스피카(처녀자리의 알파성)와 안타레스까지 뻗어 있다. 밤의 추장은 왜 이렇게까지 커야 할까? 주니족 원로들은 1년 내내 인간 세상을 지키는 것이 그의 의무여서 몸의 일부가 항상 사람들 눈에 보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9장 별이 박힌 천장과 거대한 별자리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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