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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의 봄 : 당신의 스물아홉부터 서른다섯은 어땠는지
중고도서

일곱 번의 봄 : 당신의 스물아홉부터 서른다섯은 어땠는지

최새봄 글 / 서상익 그림 | 다반 | 202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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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60g | 128*188*17mm
ISBN13 9791185264486
ISBN10 118526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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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존만이 유일한 과제인 시기를 지나 자아가 고개를 들고 내가 나를 인식할 수 있게 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선택이라는 것을 시작한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작은 선택들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쌓여서 지금의 나를 이룬다. --- p.18

삶을 살아 내는 일이 처음이라서 ‘잘 사는 것’이 모두 같을 수 없음을,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의 형태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임을 배운 적이 없어서, 매일 아침 새날을 시작할 때마다 서툴렀다. 서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몰라서 초조했고 남들은 능숙하게 살아 내는 삶이 홀로 버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불안했다. --- p.27

선택 이후의 삶은 그전에 비해 훨씬 행복하고 고단했다. 모범생처럼 레일 위를 벗어난 적 없던 삶의 안락함은 사라지고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며 걸어가는 날들. 어디로 흐르는지 알 수 없어서 불안하던 아침은 스스로 정한 목적지를 향해 움직이는 하루가 되었고, 잘 사는 것인지 확인받고 싶었던 하루는 무언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즐거웠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불안한 마음은 이렇게 살겠다고 스스로 선택한 순간 힘을 잃었다. 삶이라는 것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뭉클해지는 순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 p.28

결국 삶은 모든 것을 스스로 감당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내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나는 너를 시험하지 않는다고, 네가 살아 내는 모든 순간을 선물처럼 건네고 싶었다고. --- p.30

미지와 무지에서 발현되는 두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알고 있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은 두 눈 질끈 감고 딱 한 번만 해보면, 이미 그 두려움의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있다. 반복할수록 작아지다가 어느 순간 익숙함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두려움은 사라진다. 모르는 것은 알고 배우고 또다시 반복하면 된다. 그것보다 어려운 것은 익숙함과 안정감의 그림자처럼 자리하는 지루함이다. --- p.60

처음 겪는 생이란 것이 낯설고 어려워서 애쓰고 노력하고 앞만 보고 달리던 날들 후에, 더는 무리라고 깨달았을 때, 필요한 순간에 과감히 멈추고 쉴 수 있어야 다시, 더 오래 달릴 수 있다는 걸 배운다. --- p.66

안정적이고 위험이 없었던 직장인이었던 과거의 나는 평일을 견디고 주말만 기다렸다. 그렇게 은퇴할 날까지 삼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까웠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했다. 위험에 대한 두려움보다 남아 있는 내 삶이 아까운 마음이 커져 버린 순간 안전한 길을 이탈할 용기가 생겼다. --- p.114

미친 듯이 후회했던 순간까지도 결국은 지금의 나를 만드는 경험이 되었으니까.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든다. 불필요한 더께를 전부 벗겨내고 날것의 나를 마주하며 선명해진 스스로를 정면으로 마주한 지금의 내가. --- p.85

이렇게나 혼돈의 지구 안에서, 두 명의 전혀 다른 단어가 한 문장 안에 자리하는 것이 연애고 사랑이라면, 그것은 제로에 가까운 확률을 가진다. 기적에 가까운 확률을 가지면서도 끊임없이 발생한다는 것이 모순이지만. --- p.177

사람에게 뿌리내린다, 그것은 생각지 못한 단어의 조합이었다. 어쩌면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고향은 내가 뿌리내린 사람일까, 누군가 내게 뿌리내린다면 나는 따뜻하고 포근한 흙이 된 기분일까. --- p.180

여행은 돌아올 곳이 있기에 떠날 수 있는 안전한 일탈, 답을 미리 알고서 빠지는 함정이지만. 알고도 기꺼이 속아주고픈 서프라이즈 파티처럼 매번 여행을 준비하며 처음처럼 들뜨고 만다. --- p.215

지울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 세상엔 생각보다 지워지지 않는 것이 즐비하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지만, 실로 얼기설기 엮어서라도 괜찮은 척 해본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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