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세상의 과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중고도서

세상의 과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인문학자 버트먼 교수의 과학사 산책

정가
16,500
중고판매가
98,000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6000원(선불) ?
  • 깨끗한책 판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74g | 153*224*30mm
ISBN13 9788956591964
ISBN10 8956591962

업체 공지사항

초판X, 띠지X
초판X, 띠지X, 만화 및 문제집(수험서) 반품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티븐 버트먼
미국의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중동·유대학 학위를 받고, 뉴욕 대학교에서 그리스·로마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분야의 전문가로서 고전시대와 근동 역사 및 사상에 대한 다수의 책과 논문을 출판했다. 또한 교사, 작가, 교육 컨설턴트, 연설가로서 과거의 지혜와 우리의 현실에 가교를 놓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저서에는 《예술과 로마인》《문화적 건망증》《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생활》《하이퍼컬처 : 인간이 치러야 할 속도의 대가》등이 있으며, 한국 출간도서로는《그리스 신전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가 있다.
역자 : 박지훈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 후 오랜 기간 생물 의학을 연구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아주 중요한 거짓말》《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사랑을 위한 뇌과학》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에이즈 가설의 저편 너머」 「하우스 오브 넘버스」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장영실이 태어나기 2천 년 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른 사상가들이 이와 유사한 과업을 일궈냈다. 이 사상가들은 바로 고대 그리스인들이었다. 그리스인들은 대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그들만의 독창성에 힘입어 세계 최초의 진정한 과학자들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의 놀라운 이론과 발견은 현대 과학의 초석을 쌓았다. 장영실은 그리스의 선각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이 장영실의 업적을 예견할 수 있었다면, 수 세기 전의 자신들처럼 지적 모험의 정신에 이끌린 장영실을 기꺼이 형제로 인정했을 것이다. 지금, 과학의 효시를 탐험하는 장엄한 모험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저자 한국어판 서문

현대의 기술은 고대에 실험으로 발견한 것들을 더 폭넓게 활용했다. 고대 아테네에는 검안사나 안경사가 없었지만, 그리스인들의 빛의 굴절에 관한 관심 덕에 안경을 쓰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일이 후대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리스인들의 발견에 힘입어 렌즈를 발명할 수 있었고, 이는 현미경과 망원경의 발명으로 이어졌다. 또한 인간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해 우주를 탐험할 수 있었다. 나아가 차등 굴절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광섬유를 개발할 수 있었다. 현대 과학은 투명한 필라멘트가 굴절률이 낮은 물질로 둘러싸이면 필라멘트를 통해 빛의 자극이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광섬유란 이러한 발견의 산물이며, 광섬유가 전달하는 정보는 구부러진 케이블을 통해 거의 빛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수천 년 전, 클리템네스트라 왕비가 거리를 두고 타오르던 봉화를 이용해 아가멤논 왕이 트로이에서 돌아오는지 알아보던 원시적인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3장 광학 ‘아르키메데스의 유산’

헤론의 장치는 약간 떨어져 같은 방향을 향해 있는 두 개의 수직관이 달린 유리공으로 만들어졌다. 물을 가득 채우고 수평축 위에 놓은 다음 밑을 데우면 구부러진 수직관의 끝에서 증기가 분출되어 뉴턴의 제3 운동법칙에 의해 공이 회전했다. 공이 회전하는 속도는 당시의 그 어느 기계보다도 빨랐다. 손수 그린 매뉴얼 《뉴매틱Pneumatic》에서 헤론은 이 놀라운 발명품을 제조하는 간단한 설명을 첨부했다. 어떻게 이 경이로운 발명품이 이용될 수 있는지 헤론조차 상상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일 그랬다면 헤론은 1,500년이나 앞서 산업혁명의 싹을 틔웠을 것이다.(물론 헬레니즘 시대에 장인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노예들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었던 점은 기계를 발명하고자 하는 의욕을 꺾었을 것이다.) 하지만 헤론이 처음 만든 엔진이 작동했을 때 그가 느낀 환희란 이 발명을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마치 이 느낌은 그리스의 원반던지기 선수가 성취감에서 느낀 인간의 영예로운 승리 그리고 최고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희열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
-제5장 기계학 ‘경이로운 기계장치의 박물관’

충격적인 것은 그리스인들의 질병에 대한 과학적 태도를 드러낸 가장 두드러진 실례 중 하나가 내과의사나 약사의 저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군사 지도자이자 역사학자의 일기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그의 이름은 투키디데스Thucydides였다. 그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참가해 해군 지휘를 맡았었으나 부당하게 패배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쓰고 아테네에서 추방당했다…그가 기술한 역사 가운데 큰 영향을 끼친 일화가 하나 있다. 투키디데스는 그의 책 《펠로폰네소스 전쟁사Peloponnesian War》에서 스파르타 군대에 포위당해 성벽 안에 갇혀 있을 당시 아테네인들을 덮쳤던 전염병을 묘사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이 질병에 걸렸던 경험을 다루면서 남다른 객관성과 정밀함으로 치명적인 전염병의 진행과 증상을 자세히 묘사한다. 투키디데스는 전염병을 이기고 살아남았다. 오늘날의 전염병학자들은 아직도 당시 창궐했던 전염병의 정확한 요인이 무엇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하지만 대략 증상을 보면 선페스트보다는 티푸스나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구체로 짐작된다.
-제11장 의학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보고서’

진리의 탐구에 매진한 그리스 과학자들은 삶의 수수께끼를 두고 비과학적인 답을 내세우기보다는 논리적인 해답을 추구했다. 그들은 기도문을 외우기보다는 수학의 언어를 활용했다. 나아가 그들은 종교와 권력의 권위에 자유로운 상상을 옭아매지 말고, 거침없이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회의가 없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고 확신하고, 인간의 지력을 자유의 가치만큼이나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그 결과 그 무엇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스인들로부터 꼭 배울 교훈이 있다. 과학의 미래는 타협을 모르는 이러한 자세와 변치 않는 신념에 달려 있다. 객관적 진실이 정치적 의도에 꼬리를 내리고, 종교의 교리에 억압당하고, 금전적 이익에 휘둘리고, 대중의 무관심에 시든다면 그만큼 그리스인들에게 등을 돌리는 결과를 가져와 더 부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역량을 좀먹게 될 것이다. 대자연의 미스터리는 아직 우리가 정복하지 못한 세계가 남아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끊임없이 이러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해야 한다. 테니슨의 율리시스에 나온 말처럼, 우리는‘ 생각의 한계 너머로 저무는 별처럼 지식을 뒤쫓아야 한다.’
-에필로그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일양로지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6,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