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키우는 커뮤니케이션이 있다면, 사람을 죽이는 커뮤니케이션도 있다. 친절한 마음에서 한 일이 결과적으로 부하의 성장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럼 사람을 키우는 커뮤니케이션의 프로세스란 어떤 것인가?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설명한다.
2. 실제로 시켜본다.
3. 감상을 말한다.
4. 우선 칭찬해준다.
5. "이렇게 하면 더 좋아진다"는 말을 덧붙여준다.
6. 잘못이 있으면 지적한다.

이 프로세스는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이 방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 나선형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벽에 부딪치면 그때마다 질타와 격려와 충고를 더하면서 극복해나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최종 국면에서 제대로 평가해주는 일이다. 어디가 좋았는지, 어디를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지는지에 대해서 긍정적인 사고로 평가한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면 부하는 더욱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박차를 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