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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유림의 사상과 민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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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유림의 사상과 민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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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604쪽 | 967g | 158*230*35mm
ISBN13 9788942311903
ISBN10 89423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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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기
충남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와세다대학과 캐나다 UBC 방문교수,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현재 충남대학교 교수 겸 박물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저서로는 《한말의병연구》, 《윤봉길》, 《제노사이드와 한국근대》(공저), 《한국독립운동의 역사》(공저), 《당신이 알아야할 한국인10인》(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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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우리는 ‘경술국치’ 105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이했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우리는 나라 안팎에서 혈전을 전개하여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곧이어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고 폐허 위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했다. 그동안 한국인은 시련을 극복하고 경이로운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유일의 분단체제에 살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성장이 마치 식민통치의 결과라는 듯이 식민지근대화론과 같은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우경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독도에 대한 침략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학창 시절에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맴돌던 의문은, 우리나라가 왜 일본한테 망했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학자의 길이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역사학도가 되었다. 우리 사회에 갈등이 증폭되었던 유신체제 동안 대학 생활을 보내면서 과연 지식인의 사회적 구실은 무엇인지 혼란스러웠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한국근대사 연구에 뜻을 두었을 때, 그 모범을 찾기 위해 망국에 처한 한말 지식인의 행동 양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개화지식인에게서 해답을 찾고자 하였지만, 그들의 친일적 행태를 알게 되면서 실망하였고, 이윽고 유교지식인을 주목하게 되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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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근대화’가 지상과제로 인식되었던 한말에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보수적이고 완고한 이들로 비판받기도 한다. 하지만 나라가 망해가고 있을 때 정작 나라를 지키려고 몸을 바쳐 투쟁한 이들은 다름 아닌 이들 유교지식인들이었다. 일제강점기에도 강한 민족 자존의식을 지키면서 항일투쟁을 치열하게 펼친 이들도 그들이었다. 그로부터 유교지식인의 항일운동 연구가 저자의 필생의 연구과제가 되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 동안 고민하며 써왔던 글들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완성한 결과물이다. 재야에서 개화정책을 비판했던 호서지역 유림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까지 민족의 위기와 망국의 상황에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그 행동의 동력이 된 정신은 무엇이었는지, 나아가서 그 정신의 토대에는 어떤 사상적 뿌리가 있었는지를 추적한 것이다.
이 연구를 수행하는 데 호서지역 유림의 후손과 지역 인사들의 도움이 컸다. 지금은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변한 유성의 배밭 한가운데 있던 이설의 증손 이인배 선생의 집을 찾아갔던 것도 벌써 30년이 된다. 홍주의병장 김복한과 안병찬의 후손인 김중일, 안선영 선생을 만나 자료를 수집하고 증언을 들었다. 이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공통적으로 ‘남당 선생’을 자주 언급하는 것을 주목한 끝에 홍주의병의 정신적 뿌리가 남당 한원진의 호론으로 거슬러 올라감을 알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홍주 일대의 유림을 ‘남당학파’라고 명명한 바 있다. 연구의 대상은 점점 확대되어 이남규와 임한주의 사상과 활동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였다. 경기·강원지역으로만 알았던 화서학파의 연원이 내포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예산 출신의 조종업 교수께서 서산의 직암 이철승한테 한학을 배웠는데, 이철승의 스승이 유중교의 제자인 유진하임을 알려주셨다. 그 결과, [호서지역 화서학파의 형성]이란 글이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문인들이 당진 대호지 3·1운동을 주도하였음도 밝힐 수 있었다. 한월당 김상정의 아들인 서산의 김홍제 선생께서 자료를 제공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휠체어를 타고 저자를 찾아 오셨던 것은 잊을 수 없다.
지식인은 대중이 추구하는 역사적 목표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호서유림은 일정한 구실을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중심의 중화사상을 포기하지 않았던 점에서 이들에 대한 평가는 과제로 남아 있다.
글재주가 없고 천학비재인지라, 그동안의 연구 논문을 모아보니 새롭게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았다. 이미 발표했던 글들을 해체하여 수정하고 목차도 여러 번 고쳤다. 그 과정에서 동료 교수와 동학의 진지한 논찬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제 책으로 묶어 내려고 하니 여전히 아쉬움이 크다. 그렇지만 이를 계기로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상재하기로 하였다.
저자를 항일민족운동 연구자로 성장하게 해주신 윤병석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더욱 강건한 모습으로 저자를 깨우쳐주시기를 기원한다. 조선시대 사상사 연구의 길을 인도해주신 이성무 선생님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쾌유를 빈다. 어려운 사정에도 부족한 책을 출간해주신 지식산업사 김경희 사장님을 비롯한 편집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2015년 11월 유성 서재에서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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