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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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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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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428g | 172*230*20mm
ISBN13 9788981651633
ISBN10 898165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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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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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아미나타
2. 낙타몰이꾼 알스하드
3. 팔려가는 소녀들
4. 쓰레기 더미 위에 피어난 꽃, 소피아
5. 캄보디아의 라타
6. 달의 여신 찬드라
7. 어린 군인
8. 목화 따는 아이들
9. 초콜릿의 쓰디쓴 비밀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지음 : 조정연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 회원. 현 여행 및 문화 칼럼니스트.
세계 120개국을 배낭여행한 계기로 여행을 직업으로 삼은 저자는 어느 날 인도 길거리에서 비를 맞고 있던 한 소녀를 만났습니다. 그 소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세계의 아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영국의 사회단체 ‘안티-슬레이버리: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들을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려고 이 책을 썼습니다.

어드벤처 여행사 드래고만 코리아㈜ (팍스투어의 자회사) 대표이사.
팍스투어㈜ 이사. 트래블라이트 인디아㈜ 서울 지사장.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
인도 잠무 &카쉬미르주 명예 홍보대사. 부산 동아대학교 강사 역임.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들은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불결한 창고 같은 숙소로 한꺼번에 내던져집니다.”

알스하드가 4살이 되던 해, 거리에서 놀던 알스하드는 우연히 가끔 집으로 놀러 오던 아버지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알스하드, 아저씨랑 잠깐 어디 좀 같이 가자. 맛있는 게 있어.”
먹을 것이라는 말에 솔깃했던 알스하드는 아무 생각 없이 아저씨를 좇아갔습니다. 아저씨는 알스하드를 데리고 어느 외진 골목에 들어가더니 알스하드에게 사탕과 과자를 주었습니다. 알스하드는 신나서 얼른 사탕을 입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입안에 사탕이 작아질수록 왜 이리 눈꺼풀이 무겁게 쳐지는지, 왜 자꾸만 눈앞에 아저씨가 흔들려 보이는지 알스하드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어느새 잠이 들어버립니다. 한쪽 손에는 과자봉지를 꼭 쥔 채로…….
알스하드가 먹은 사탕 속에는 수면제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알스히드가 처음 본 것은 이상한 말을 하는 낯선 사람들이었습니다. 알스하드는 지저분하고 침침한 창고 안에 있었습니다. 사탕을 줬던 아버지의 친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서워진 알스하드는 엄마를 부르며 울었습니다.
그런데 알스하드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창고 여기저기에 알스하드 또래의 아이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알스하드가 울기 시작하자 알스하드와 함께 잡혀 온 다른 아이들도 따라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목을 놓아 울어도 엄마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운 엄마 대신,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가 들어와 매를 때렸을 뿐입니다.
그러나 매를 맞아도 울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아프고 겁에 질린 알스하드는 목이 쉴 때까지 울었습니다. 알스하드가 갇혀 있는 곳은 파키스탄의 카라치라는 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일주일 넘게 잡혀 있던 알스하드와 다른 아이들은 이윽고 아랍에미레이트의 도시 두바이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굶주리고 잔뜩 겁을 먹은 아이들을 맞이한 사람은 ‘마스터’라고 불리는 40대의 건장한 남자였습니다. 아이들은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불결한 창고 같은 숙소로 한꺼번에 내던져집니다.
이제 알스하드는 매일같이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아침밥도 먹지 못한 채, 훈련장으로 끌려가야 합니다. 훈련장에는 어린 알스하드가 보기만 해도 무서운 커다란 낙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스하드는 이제 낙타 몰이꾼으로 생활하게 된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 아미나타 -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고향인 베냉을 떠나 가봉의 리브르빌에 왔지만 월급도 거의 받지 못하는 하녀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9살 아미나타의 이야기와 일하러 온 소녀들의 현실.

2. 낙타몰이꾼 알스하드 - 4살 때 유괴되어 UAE에서 낙타몰이꾼 생활을 하는 알스하드와 생명을 담보로 낙타 등에 올라야 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

3. 팔려가는 소녀들 -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족의 빚 대신 나이 많이 아저씨의 신부로 팔려가야 하는 십대 초반, 어린 소녀들의 이야기.

4. 쓰레기 더미 위에 피어난 꽃, 소피아 - 케냐 나이로비의 쓰레기 매립장에 있는 마을, 고로고초에 사는 소피아가 매일매일 겪어야 하는 삶의 전쟁.

5. 캄보디아의 라타 - 쓰레기를 태우는 유독가스가 늘 덮여있는 캄보디아의 쓰레기 마을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매일 쓰레기를 뒤져야 하는 라타, 포, 미네야, 세 형제 이야기.

6. 달의 여신 찬드라 - 홍수 때문에 집과 농지를 잃고 콜카타로 와서 길거리 생활을 하는 찬드라 가족 이야기와 최소한의 의료 혜택도 받지 못하고, 비를 피할 곳도 없는 인도의 길거리 생활자들의 삶.

7. 어린 군인 - 시에라리온의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8살 때부터 소년병 피바람이 되어 마약을 맞고, 총을 손에 들 수밖에 없었던 모하메드의 이야기.

8. 목화 따는 아이들 -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정책 때문에 목화 경작철이 되면 학교에 가는 대신 목화밭에서 하루 종일 중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9. 초콜릿의 쓰디쓴 비밀 - 전 세계 코코아의 절반을 생산하는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농장에서 노예나 다름없이 혹사당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영어만 가르치는 것이 세계화 교육이 아니다. 먼저 삶의 목적을 정하고 세계 속에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행복해야 한다는 삶의 목적을 먼저 깨닫게 하고,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세계인으로서의 마인드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권, 그 중에서도 어린이 인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 책은 또래의 눈높이에 맞춘 세계 어린이 인권 보고서로서 가치가 있다.

요즘 형제가 없이 자라는 경우가 많아 자칫 이기적으로 자라기 쉬운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환경에 있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나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돌아볼 수 있게 해 당연한 듯 누리게 되는 사소한 일상이 사실은 큰 행복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아이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알스하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4살 때 낙타몰이꾼으로 끌려간 알스하드를요. 눈이 동그랗고 어깨에 점이 있는 귀여운 알스하드는 지금 9살입니다. 하지만 키도 거의 크지 않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낙타몰이꾼으로 혹사당할 때 너무 많이 굶었기 때문입니다. 알스하드의 어린 시절은 온통 매를 맞고 굶은 기억으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스하드는 그 권리를 통째로 빼앗겨 버렸습니다. 이 책에는 알스하드 말고도 제3세계에 살고 있는 8명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모두 미래에 대한 꿈을 빼앗겨 버린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하루에 1달러도 안 되는 돈에 온 식구의 생계가 달려 있어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집안의 빚 때문에 나이 많은 아저씨와 결혼해야 하는 소녀도 있습니다. 온종일 쓰레기 더미를 뒤져야만 굶어 죽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비를 피할 지붕조차 가지지 못한 아이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아이들은 이런 환경에 처한 나와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지구의 다른 한편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감사함과 미안함을 느끼고 지구의 다른 한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그것이 함께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라는 질문에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가 담겨 있습니다. “행복한 너희들이 세상을 바르게 고쳐주고, 우리가 스스로 도울 수 있는 어른이 될 때까지 우리를 좀 도와줄 수 없겠니?” 이런 당부를 들을 수 있는 어린이들은 책임 있는 지구촌의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종삼(월드비전 회장)

길지 않은 내용인데도 몇 번이나 책을 덮었다 열었다 했던 이유는 책 속에 담긴 아이들의 고통과 슬픔이 제 가슴을 너무도 아프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이 그저 아프기만한 데서 멈추지 않길 바랍니다. 이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 이 아이들의 고통을 멈추게 만드는 일은 다른 어떤 일보다도 먼저 해야 할 우리 모두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눈물로 젖은 가슴이 다시 메마르기 전에, 아이들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꼭 실천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정애리(탤런트, 월드비전 홍보대사)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한 아이의 아빠가 된 후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음식점에서 뛰어 다니는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고, 예배시간에 우는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고, 백화점에서 막무가내로 물건을 사달라는 아이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내 아이만큼 다른 아이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소중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 김성주(MBC 아나운서)

아이들의 눈은 반짝거려야 합니다. 그것은 세계 어디서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권리이자 어른들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나는 내가 어른인 것을 부끄럽게 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불행한 환경이지만 아무리 짓밟혀도 더렵혀지지 않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이 정말로 행복하게 눈을 빛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 정재환(방송인,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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