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365 (세계 걸작 그림책)
골치 아픈 수학 문제를 한바탕 떠들썩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새해 첫날부터 12월 31일까지 날마다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통해, 일상과 밀착된 수학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펭귄이 점점 많아질수록 주인공 가족의 일상은 점점 더 수학과 가까워집니다. 처음엔 덧셈만으로도 펭귄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더니, 나중에는 전자계산기까지 꺼내 들고 곱셈, 나눗셈까지 해 가며 펭귄을 정렬하고 먹이양을 계산해야 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온 집 안을 휘젓고 다니는 펭귄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장면에서는 삼각형이나 정육면체 같은 도형에 대해서 넌지시 알려 주고, 144마리로 불어난 펭귄을 정리하는 장면에서는 배수 개념에 대해서도 슬쩍 힌트를 줍니다.
이처럼 이 그림책은 날마다 반복되는 우스꽝스러운 사건 속에, 능청스러우리만큼 자연스럽게 수학 이야기를 담아 놓고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거나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시킴으로써 수학을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책 읽기가 가능한 아이라면 나이와 크게 상관없이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습니다.
쾅글왕글의 모자 (세계 걸작 그림책)
과자 나무 꼭대기에 쾅글왕글이 앉아 있어요. 리본과 종과 레이스가 잔뜩 달린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잼하고 젤리하고 빵이 난 제일 좋아'라고 중얼거리는 쾅글왕글은 사실 좀 외로워요. 바로 그때 카나리아 부부가 찾아와 멋진 모자에 멋진 집을 짓겠다고 하지요. 곧이어 황새, 오리, 올빼미, 달팽이, 벌. 울퉁불퉁이, 파란 원숭이, 송아지, 박쥐. 모두 와서 쾅글왕글의 모자에 집을 지어요! 밤이면 뿌연 달빛 아래서 파란 원숭이의 피리 소리에 맞추어 다 같이 춤을 추어요. 모두들 정말 행복하답니다.
앨피가 일등이에요 (세계 걸작 그림책)
사랑스러운 장난구러기 앨피는 엄마랑 동생이랑 시장에 갔다 돌아오자, 먼저 집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 버렸지요. 그런데 어쩌지? 현관문 열쇠는 집안에 있고, 앨피는 문 손잡이에 닿지 않아요. 주변 사람들이 문을 열려고 온통 소란을 피우는 가운데, 앨피는 의자에 올아가서 문을 열게 되지요. 흔히 있을 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박한 그림으로 정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세계 걸작 그림책)
토끼와 거북이?경주를 시작해요. 이 경주에서 누가 이기게 될까요? 토끼는 빠르고 거북은?느리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데 말이죠. 토끼와 거북조차 그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토끼는 여유롭게?당근도 먹고 낮잠도 잤답니다. 거북은 토끼만큼 빠르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거북은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렸어요. 쉬지도 않고, 한눈팔지도 않았어요. 거북을 응원하던 친구들과 거북을 놀리던 친구들이 함께 결승점에 서 있어요. 먼저 도착하는 건 누구일까요? 마지막 장면에서 거북은 토끼에게 말해요. '나는 정말 느려. 하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걸었기 때문에, 빨라도 끈기 없는 토끼를 이긴 거야.'
이 책은 다채로운 색감과 재미있는 표정들로 토끼와 거북의 경주를 그려 내었어요. 거북을 놀리는 얄궂은 토끼의 얼굴과 대비되는 잠든 토끼의 사랑스러운 모습, 깜짝 놀란 거북의 표정과 집중하는 표정까지 생생한 얼굴이 재치 있게 다가와요. 색채의 대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다양한 컬러의 사용은 『토끼와 거북이』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합니다.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세계 걸작 그림책)
화려하고 유쾌하고 떠들썩한, 한 편의 풍자 오페라를 보는 듯한 그림책으로 치밀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구성한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적이고 간결하며 리듬감 있는 텍스트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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