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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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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7년 동안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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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80g | 140*205*30mm
ISBN13 9788901204772
ISBN10 890120477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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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화를 위해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물론 어떤 방법을 통해 변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예컨대 매 주말마다 심리 치료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난해한 워크숍에 참가해 에세이를 써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심리 코치인 내가 봐도, 이것은 꽤 힘들고 지난한 과정이다. 나는 나를 찾아가고,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는 일이 꼭 이렇게 힘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혼자 여행을 할 때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본다. 나는 지난 7년 동안 혼자 여행을 하며 이를 직접 확인했다. _「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자기만의 일과 사랑을 발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야 한다」 중에서

대학에 입학한 후 난 이제 어른이 됐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자립한 상태는 아니었다. 큰 결정을 내릴 때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모님에게 의지했고 대신 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랐다. 그러나 이 여행은 시작부터 모든 순간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었다. 그때마다 놀랍게도 평소와는 다른 내가 튀어나왔다. 그녀는 좀 더 용기 있고 결단력 있는 사람이었다. 혼자 여행을 가게 만들었고 겁먹고 우물쭈물할 때마다 일단 부딪쳐 본 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 주었다. 나는 나에게 그런 모습이 있었다는 걸 이 여행이 아니었다면 끝내 알지 못했을 것이다. _「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중에서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를 테면 이런 식이다. 함께 갈 사람이 없으면 1년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왔던 휴가를 포기한다. 50대 1의 행운으로 당첨된 뮤지컬 티켓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칠성급 호텔 레스토랑의 식사권을 중고 매매 사이트에 팔아 버린다. 혼자 있다는 건 나는 외톨이라고 광고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_「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중에서

혼자 여행을 떠나기 전만 해도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분명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침묵을 통해 나의 마음과 가까워지자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 여행을 떠나 홀로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방향을 아는 사람은 목표를 잃고 방황하지 않는다. _「수도원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중에서

멋진 풍경을 볼 때마다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게 아쉽기도 했지만, 머무르고 싶은 곳에서 있고 싶은 만큼 있을 자유도 있었다. 식사 시간이니까 식당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시간과 상관없이 배가 고플 때 밥을 먹었다. 같은 곳에 두 번 간다고 불평할 사람도 없었고 늦게 걷거나 빨리 걷는다고 타박할 사람도 없었다. 나는 네 번이나 천문 시계탑을 보러 갔고 정오를 알리는 연주가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그 앞에 앉아 600년 된 천문 시계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혼자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여행을 즐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 _「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중에서

누구나 홀로 여행을 하다 보면 집에서 익숙한 일상을 보낼 때보다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고 마음의 상처를 입을 일이 더 자주 생긴다. 악몽에 시달리는 우리를 흔들어 깨워 주고 안아서 달래 줄 이가 없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밖에 없다. 바로 우리 스스로를 안아서 달래 주고 용기를 불어넣는 말을 해 주는 것이다. 이 세상 어딘가의 호텔방에서 두려움에 떨며 홀로 울고 있는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나면, 당신은 집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몇 번이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_「극복하지 못해도 좋다, 일단 두려움과 마주 앉으라」 중에서

혼자 여행을 계속하는 이유는 다른 많은 단독 여행자들과 마찬가지로, 홀로 여행을 할 때마다 스스로에 대해 조금 더 많은 것을 알아갔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이 항상 유쾌하지는 않다. 때로는 오랫동안 회피해 왔던 문제와 직면하고 해결책을 찾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혼자 여행하는 시간이 쌓여 갈수록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 삶에 두려움 대신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하는지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 _「행복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친구가 있다」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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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데는, 한 번 만날 때마다 10만 원의 돈을 내야 하는 심리 치료사나 30만 원짜리 ‘자아 찾기 워크숍’보다 이 책이 더 쓸모가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차라리 홀로 여행을 떠나라. 단, 이 책을 들고. 《News.at》

이 책은 단순한 여행에세이가 아니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좌표가 되는 책이다. 《크로넨 자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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