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대학강의 상
중고도서

대학강의 상

남회근 저 / 설순남 | 부키 | 2014년 11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25,000
중고판매가
19,400 (22%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소독한책만^^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810g | 147*219*32mm
ISBN13 9788960514331
ISBN10 8960514330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소독한책만^^   평점4점
  •  새,책과 다름없이 깨끗하게 관리된 책입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남회근
1918년 절강성 온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당 교육을 받으며 사서오경을 읽었다. 17세에 항주국술원에 들어가 각 문파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는 한편 문학, 서예, 의약, 역학, 천문 등을 익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사천으로 내려가 장개석이 교장으로 있던 중앙군관학교에서 교관을 맡으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교관으로 일하던 시절, 선생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 원환선을 만나 삶의 일대 전환을 맞는다. 1942년 25세에 원환선이 만든 유마정사에 합류하여 수석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따라 근대 중국 불교계 중흥조로 알려진 허운선사의 가르침을 배웠다. 불법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불교 성지 아미산에서 폐관 수행을 하며 대장경을 독파하였고, 이후 티베트로 가서 여러 종파 스승으로부터 밀교의 정수를 전수 받고 수행 경지를 인증 받았다. 1947년 고향으로 돌아가 절강성 성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문연각 사고전서와 백과사전인 고금도서집성을 열람하고, 이후 여산 천지사 곁에 오두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9년 봄 대만으로 건너가 문화대학, 보인대학 등과 사회단체에서 강의하며 수련과 저술에 몰두하였다. 1985년 워싱턴으로 가서 동서학원을 창립하였고, 1988년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겨 칠일간 참선을 행하는 선칠 모임을 이끌며 교화 사업을 하였다. 1950년대 대만으로 건너간 후부터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불도가 경전을 강의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렀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여 동서양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선생의 강의는 유불도를 비롯한 동양 사상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깊은 수행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엄중한 가르침, 철저히 현실에 기초한 삶의 자세, 사람을 끌어당기는 유머를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 있다. 2006년 이후 중국 강소성 오강시에 태호대학당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쏟다가 2012년 9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설순남
서울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북경사회과학원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다. 저서로 『황준헌 시선』이 있고 옮긴 책으로 『노자타설』, 『맹자와 공손추』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가를 배타적인 종교로 바꾸어 버린 송유(宋儒)들의 잘못을 배우지 말고, 가슴을 열고 다른 사상가들의 학설을 빌려 와서 서로 비교해 본다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노자는 “다른 사람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밝다[知人者智, 自知者明]”라고 말했는데, 이 말을 빌려 와서 “명명덕”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그 까닭은 거의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을 아는 밝음이 부족합니다. 선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람마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그래서 도를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 p.102

‘지(止)’의 외용(外用)적 측면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이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자신의 위치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일생 동안 무엇을 할 것이지를 스스로 확정지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알고 있어야만, 즉 하나의 이념에 “머물러야[止]”만이 어떤 변화에도 동요되지 않고 후회 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도도히 흘러가는 세파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 p.121-122

『대학』에서 말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의 첫 단계는 바로 “알고 멈추는[知止]” 것입니다. 이른바 지(止)의 방법은 마치 물을 다스리는 것처럼 먼저 제방을 쌓고, 지지(智知)를 이용해 마음을 한곳으로 모은 다음 점차 흐르는 양을 분산하여 소통시키는 것입니다. 세차게 흐르는 물과 같은 마음을 도랑으로 이끌어 들여서 평원이나 호수로 들어가게 만들면, 차츰 물결이 잔잔해져서 바람이 불어와도 잔물결조차 일지 않게 됩니다. 바로 “알고 멈춘 뒤에야 정함이 있다[知止而后有定]”라는 경지에 이른 것입니다.
--- p.133

선진(先秦) 시기에는 제후국의 문자 언어가 아직 완전히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능지의 ‘지(知)’에 대해 그 용도가 달랐고 사용하는 문자 부호 역시 제각기 달랐습니다. ‘신(神)’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어떤 나라에서는 ‘영(靈)’이라고 불렀고 또 어떤 나라에서는 ‘사(思)’라고도 불렀습니다. 심지어 한.위 이후로는 불학이 번역되면서 그것을 ‘지(智)’라고 부르기도 하고, 혹은 아예 범어의 음을 가져와서 ‘반야(般若)’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 p.162

사람의 몸은 신외지물(身外之物)인 물질세계의 각종 환경과 접촉하고, 또 인사(人事)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수시로 희로애락 등의 정서가 일어납니다. 그 사이에서 관건이 되는 작용이 바로 유가와 도가가 나누어지지 않았던 상고 시대에 언급되던 ‘기(氣)’입니다. 그래서 증자 이후로 자사(子思)의 제자의 제자였던 맹자가 ‘양기(養氣)’ 설을 힘주어 설파했던 것입니다.
--- p.185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성을 “지어지선”의 경지로 되돌려 보낼 수 있을까요? 오로지 자성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능지지성(能知之性)’을 이용하여 수시로 돌이켜 성찰함으로써만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늘 변화하는 생각을 분명히 처리하고 자신의 모든 행위에서 선과 악을 분별하여 연마함으로써, 자성으로 하여금 순수하고 깨끗하며 “명덕”을 지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 p.194

사람이란 참으로 이상한 존재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는 호인이고 성인일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는 온갖 이유를 대면서 스스로를 용서하고 변명합니다. 마치 모든 사람이 손에 자나 저울을 들고 있다가 만나는 사람마다 성인의 기준에 도달하는지 미달하는지 재는 식입니다. 하지만 자기를 재는 사람은 아주 드뭅니다!
--- p.268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오늘이고 내일이고 모레고 언제 어느 때든지 ‘우리의 앞길은 탄탄대로이다’라고 생각해야만 비로소 사는 희망을 가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 무궁무진한 희망은 모두 그저 의식상에서 자기가 만든 경지일 뿐입니다. 거기에 스스로 도취될 수는 있어도 그것이 자기를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오해하고 의기소침해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대학의 이치’를 깨달아야만 비로소 인생의 참된 의의를 알게 될 것입니다.
--- p.310

“뜻을 성실하게 하는” 데서 시작하여 “안에서 성실하여 바깥으로 나타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 단지 알았다고 해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설사 타고난 성인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깨닫고 수양해 나가야만 비로소 날로 완전해져 갑니다. 학문과 수양은 그 순서를 건너뛰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서, 반드시 일상 행위 가운데서 실천해 나가야만 점차 심오한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 p.323

그러한 논리의 이치를 알고 난 후 다시 『대학』을 보십시오. 한 사람의 ‘신심(身心)’에 대해 아주 엄격하게 구분 지으면서, 희로애락의 감정은 ‘몸’에 속하는 것으로서 쉽사리 겉으로 표현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타고난 습성을 수정하고 바로잡고자 한다면, 다시 말해 ‘수신’의 학문에 종사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마음’에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 p.346

여러분은 『대학』에서 말하는 “수신”의 이치를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첫째, 신체 내부로부터 외형적인 행위로 표현되는 태도와 기색을 수양하는 학문을 말합니다. 둘째, 신체의 내재적인 생리 습성에서 발생하는 ‘노여움(화를 잘 냄)’, ‘두려움(늘 일을 두려워함)’, ‘좋아하고 즐김(쉽사리 감동함)’, ‘근심(비관적이고 염려가 많음)’ 등과 ‘희로애락’의 감정을 조절하고 수양하는 학문을 말합니다.
--- p.359-360

하지만 “자기에게 선이 있은 뒤에 다른 사람에게 선을 구하며” “자기 자신에게 간직하고 있는 것이 어질고서 남을 깨우치는” 행위가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은 원래 하나같이 강한 주관과 완고한 습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떤 때는 뻔히 알면서도 죄를 짓고 죽을 때까지 그것을 고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자는 제자들에게 학문과 수양을 할 때에는 “마음대로 하지 말라.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하지 말라. 자기 생각을 고집하지 말라.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지 말라[毋意, 毋必, 毋固, 毋我]”의 ‘사무(四毋)’를 경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p.4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