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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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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고 슬퍼하는 모든 영혼에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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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04g | 140*200*20mm
ISBN13 9791185257945
ISBN10 118525794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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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졸업’과 동시에 많은 사람이 멀어져갔다. 시차는 있었겠지만, 자의적으로 타의적으로 한 단계의 졸업이 지나면 꽤 많은 사람을 잊고 살았다.
나는 지금, 학교가 아닌 회사에 다닌다.
퇴사한다면, 졸업과 비슷한 끝이 있는 셈이다. 그런데 사랑에는 졸업이 없었다. 대상이 달라진다고 해도 같은 과정을 또 겪어야 한다. 팔순에도 아흔에도 새 사랑이 찾아온다면 우리는 신입생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찾는 교정을 거닐 듯이 싱그러울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는 졸업이 없었다. 다만 상대와의 연애가 심심하게 끝나건 요란하게 끝나건, 완결 지어진 실수투성이 작품만이 남아있을 뿐.
“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다가 문득 ‘퇴근이란 참 좋구나.’ 하고 감사하게 되었다. 퇴근은 퇴사도 아니고 졸업도 아니지만, ‘실수해서는 안 되는 사람의 시간’을 벗어나 ‘원래 실수투성이인 인간 이청안’으로 돌아와도 된다는 자유를 주고 있지 않은가.
사랑에도 졸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빛나는 졸업장을 받지 못할 거라면, 퇴근이라도 시켜주었으면 한다. 더는 실수투성이 작품을 찍어내지 않고 이제 그만 감사하며 퇴근하고 싶다.
세기의 걸작으로 졸업작품을 만들지 못할 거라면. 사랑, 졸업하고 싶다. 불가능하니 염원하고 있겠지만.
--- p.25~26

한때 ‘연민’이라는 단어를 혐오했었다. 대체 누가 누굴 가엽게 여길 수 있다는 말인가.
“사람 위에 사람 없다”라는 말을 최고의 정의로 여겼던 나에게 ‘연민’이라는 단어는 ‘악의’로까지 다가왔다. 하지만 요즘 연민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안쓰럽게 생각하고 가엽게 여기는 것만으로 우리는 많은 분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서로에게 연민의 감정을 품는다는 것은 곧 그 사람 자체를 그대로 인정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곧 연민이다.
까놓고 솔직해지면 나는 내가 제일 안쓰럽다. 그래서 타인도 모두 안쓰럽다. 또, 그러하기에 같이 울어줄 마음 한 자락을 남겨 놓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울 때, 같이 눈물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사람. 서로 연민의 마음을 품어줄 사람. 지구 멸망이 곧 확정이라면 그 첫날을 끌어안으며, 함께 보내줄 사람. 그 사람을 기다린다.
--- p.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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