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구원을 얻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구속주며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 말씀이다. 그는 우리의 구원이자 복음이다.

아직 믿음 생활을 하지 않거나 다시 믿음 생활을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혼자 읽어가며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각 문제마다 ‘☞ 디딤돌’란을 두어 문제에 대한 풀이를 상세하게 적어두었기 때문에 각 질문에 마음으로 답하고 그것을 ‘☞ 디딤돌’란을 통해 확인해가며 성경을 깊이 있게 읽고 또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한 분들도 성경을 더 깊이 그리고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척추는 우리를 곧추 세워준다. 성경도 그렇게 하는 말씀들이 있다. 이 말씀들을 성경의 핵심이라고 하자. 이 핵심은 이 책의 제목인 ‘코어’이기도 한데, 그것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으라는 것이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구원 핸드북’이다.

개혁주의 전통에 서서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정하고, 각 주제마다 꼭 필요한 구절을 활용하여 성경을 깊이 그리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했다. 각 주제와 관련하여 쉬운 질문부터 시작해서 어려운 질문까지 제시하여 성경에서 말하는 바를 최대한 다루려고 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등 4대 신앙고백서와 함께 개혁주의 조직신학과 성경신학의 핵심 내용은 충실하게 반영하되, 무엇보다 성경에 입각하여 성경의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모두 2부로 되어 있다. 제1부는 전제적 읽기로서 ‘계획과 행위’와 ‘말씀’을 다루었다. 이 두 주제는 성경을 이해하는 전제에 해당하는데, 이 전제가 바르게 정립되어 있으면 성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제2부는 ‘창조’부터 ‘심판’까지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다루었다. 이 주제들을 읽다 보면 누구나 그 안에서 구속주 예수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2부는 가능하면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한다.

「부록」에는 ‘TEN 복음’란을 마련하여 복음을 쉽게 이해하고 또 그것을 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리고 ‘참고’란에는 성경을 더 깊이 그리고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주제에 대해 필요한 내용을 적어두었다. 또한 코어선교회는 CORE 공통 과정을 이수하고 다른 교회나 단체를 섬기는 코어 회원과 역시 그 과정을 이수하고 나서 CORE+ 과정을 이수하면서 코어선교회나 코어선교회가 개척한 교회를 섬기는 코어+ 회원으로 구성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간사와 각 회원의 서약서 양식을 첨부했다.

‘다른 복음’은 없다. 이 책을 읽는 분 모두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여 구원을 얻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이단에 대처하고, 또 ‘희석된 복음’을 잘 분별하여 나 자신을 세우고 각자 섬기는 교회를 세워갔으면 한다. 교회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

책의 기획부터 출간까지 그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그리고 어려운 출판 여건에도 불구하고 출간을 허락해주시고 책이 나오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알뜰히 챙겨주신 권선복 대표 이사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원고를 꼼꼼히 교정해준 유수정 씨와 또한 내지 편집과 디자인 그리고 그 이후 여러 가지를 꼼꼼히 챙겨준 노유경 씨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이 책을 읽는 분 모두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