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공직인 18대 국회에서 그는 나의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외교통상통일위원으로 국회여성가족위원장을 겸직하면서 추진했던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풀어가는 데 그는 충실하고 유능한 조력자였다. 공직생활과 은퇴 이후까지 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겐 큰 행운이었다. 이 책은 정의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지향하며 공적인 일을 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신낙균 (15대·18대 국회의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내 인생의 화두였다. 지난 30년간 차세대 여성정치지도자를 키워내고, 여성보좌진 아카데미를 추진하면서 여성들의 정치적 대표성을 강화하는 데 혼신을 기울였다. 이런 나의 인생에 황훈영은 가장 든든한 동행자였다.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판단으로 15년간 국정감시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 그녀에게 사랑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
-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 17대 국회의원)
나의 멘토인 저자는 최고의 국정감시자이자 민생도우미였다. 불평등과 불공정을 겨눈 그의 펜끝은 날카롭고 예리했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그의 말끝은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런 그가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또다시 일침을 가해 왔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해야 한다.”
- 김명진 (허영 국회의원 보좌관)
살아있는 한 문장 한 문장이 국회의 현장을 생생히 펼쳐낸다. 흥미진진한 선물 보따리 속에는 의제 설정부터 국감과 입법까지 배울 거리로 가득 차 있다. 젠더불평등부터 관료마피아까지 종횡무진한 목적지는 민생이다. 국정감시자로 당당히 소임을 다한 15년의 파노라마가 후배 보좌진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 이경민 (권인숙 국회의원 비서관)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 때 말하기만큼 어려운 것이 듣는 것이다. 그래서 “말할 수 있는 만큼 들린다”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막연하게 떠오르는 관념이나 언어의 형식으로 존재하는 ‘관피아’가 아니라 구체적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여 관피아와 그 주변인들이 저지른 부조리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읽고 이해하고 변화해야 한다.
- 유재국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