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상한 출근길
오늘은 엄마 회사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이에요. 엄마는 밤늦도록 발표 준비를 하고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 그 바람에 용이도 눈곱만 겨우 떼고 유치원에 와야 했지요. 엄마는 용이를 꼭 안아 주고 또 서둘러 회사로 갔어요. 그런데 오늘따라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것 같아요. 마을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편히 앉아 왔어요. 건널목의 파란불도 회사 엘리베이터도 놓치지 않았어요. 누군가 엄마를 지켜 주고 있는 걸까요?
어서와! 장풍아 : 우리 집 생태 학교 장수풍뎅이 
애벌레에서 성충까지 장수풍뎅이를 기르는 과정을 보여 주는 책이다. 작가가 직접 아이와 함께 장수풍뎅이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장수풍뎅이를 기르는 법과 장수풍뎅이의 한살이가 생생하고 충실하게 담겨 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어린이에게는 깊은 공감을 안겨 줄 것이고, 집에서 생태 체험을 하고 싶거나 갑작스럽게 장수풍뎅이를 기르게 되어 당황스러운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나무가 되자! : 나무의 생태로 배우는 공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힘껏 가지를 뻗는 나무. 나무의 생김새와 살아가는 방식을 들여다보면, 우리 생태계를 든든히 받치는 이 놀라운 존재에 대해 경탄하게 된다. 필요 이상으로 욕심 부리지 않고 이웃과 나누는 넉넉한 모습도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안겨 준다. 위기를 함께 견뎌 내고, 긴밀하게 협동하며, 어린나무에게 지혜를 나눠 주는 나무의 삶. 나무로 사는 일은 곧 숲을 이루는 삶이라고, 우리의 삶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고 이 책은 말한다.
둘째의 비밀
맏이도 아니고 막내도 아닌, 가장 크지도 않고 가장 어리지도 않은, 샌드위치처럼 딱 가운데 낀 아이가 바로 둘째예요. 둘째로 살아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항상 나만 곤란해지고, 나한테만 뭐라고 하고, 내가 먹을 차례만 되면 먹을 것이 똑 떨어지거든요. 또, 동생이 울면 일단 혼나고, 형이 성질부리면 누구보다 피곤해지지요. 형과 동생이 양쪽에서 공격해 공들여 그린 그림을 망쳐 버리기도 하고요. 정말 고난의 연속이랍니다. 그런데 항상 이렇게 안 좋은 일만 일어날까요? 둘째에게는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요?
궁금한 편의점
주인공 나여우는 친구 동식이에게서 동네 편의점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지요. 탐정이 되는 것이 꿈인 여우는 편의점을 염탐하기로 해요. 편의점 주인은 바로 옆 팥죽집의 파란 머리 할머니네 아들인데 이만저만 수상한 것이 아니에요. 날마다 숲속으로 사라지는 동네 여자아이와 둘이서 무슨 일을 꾸미는 게 분명해요. 대체 숲속에 뭐가 있기에 그러는 걸까요? 소문에 따르면 팥죽집 할머니는 외계인이라던데, 소문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그날 밤 무슨 일이....
마을이 모두 깊이 잠들어 있을 때도, 외로운 꼬마 소년 가스파르는 침대에서 홀로 몸을 옹크린 채 잠들지 못합니다. 어둠은 너무나 깜깜해서 오던 졸음을 싹 쫓아내 버리니까요. 간절히 친구를 원하는 가스파르 앞에 작은 생쥐 한 마리가 나타나 가스파르를 밤의 모험에 초대합니다. 그날 밤 가스파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나만의 캠핑 방법
캠핑을 떠난 어린이 탐험가와 가족의 하루를 따라가며 자연과 캠핑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 새로운 자연을 마주한 기쁨, 자연 속 신명 나는 한바탕 놀이, 가족과 함께해 커지는 행복감 등 캠핑하며 느끼는 어린이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재치 있게 표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습니다. 캠핑 장보기에서부터 준비물 챙기기, 자연을 즐기는 방법, 별자리 찾기,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까지. 캠핑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지유의 코로나19 일기
3월이 훌쩍 지난 어느 평일. 시곗바늘은 아홉 시를 가리키고 있지만, 일기 속 주인공 '지유'는 여전히 집에서 잠옷 바람으로 누워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개학이 미뤄졌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방학이 끝나지 않아서 좋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매일 들리자 지유는 조금씩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가 찾아온 뒤로 지유와 친구들은 힘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부모님과 종일 집에 함께 있다 보니 다투는 일이 잦아졌고, 나가서 맘껏 놀지 못하니 지루하고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온라인상으로나마 겨우 개학을 하고, 어렵사리 학교에 가기 시작하지만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과 몸을 부대끼며 노는 것은 고사하고 가까이 얼굴을 마주하고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한 채, 높은 칸막이로 둘러쳐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유는 점차 자신보다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보게 됩니다. 손님이 뚝 끊겨 가게 문을 닫은 떡볶이집 아주머니 아저씨, 온라인 주문이 갑자기 크게 늘면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 기사님들, 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이웃들.... 지유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하고, 조금씩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하며 코로나19로부터 자신과 이웃을 안전하고 슬기롭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갑니다.
아다의 바이올린 : 파라과이 재활용 오케스트라 이야기
아다는 쓰레기차를'놀라움이 가득 들어찬 상자'라고 상상했어요. 무엇이 그 안에 들어있는지는 누구도 알 수가 없죠. 가전제품이랑 장난감, 향수랑 골동품 시계, 금 장신구가 든 상자까지..... 하지만 쓰레기 매립장에선 더 놀라운 일이 아다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차베스 씨는 날마다 깨진 유리와 녹슨 철물에 둘러싸여 노는 동네 아이들에게 바이올린, 기타, 첼로를 가르쳐 준다는 벽보를 붙였어요. 하지만 악기를 어떻게 구하죠? 이 마을에서는 바이올린 한 대 값이 집 한 채보다도 비싼데!
커다란 구멍이 뚫린 북, 낡은 엑스레이 필름&hellip&hellip 과연 이게 통할까요?
그런데 이게 통했어요! 기름통은 첼로로, 파이프는 플루트로, 상자는 기타로 바뀌었답니다!
개를 원합니다
'너무너무 개를 기르고 싶어요!'
어떤 개를 고를까요? 이름은 뭐라고 지을까요?
어린이와 동물의 관계, 유머, 소외와 차별을 이겨낸 자기 긍정,
상당히 '솜씨 좋은' 키티 크라우더의 동물 이야기 그림책.
감동적이고 놀랍고 기발한 상황, 평범하지 않은, 아주 유쾌하고 극적인 개 이야기.
보호소 입양, 성실하게 돌보기, 동물 권익에 대한 감수성.....
정성을 쏟고 관심을 기울여야 '동물'도 '아이'도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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