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사진을 공부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잡지와 광고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애니메이션 작업실에서 일하며 레이먼드 브리그스의 『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존 버닝엄의 『우리 할아버지』, 비어트릭스 포터의 『피터 토끼』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애니메이션을 함께 작업했습니다. 1993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했으며, 처음으로 자신의 글과 그림을 함께 담은 『뽀뽀를 찾는 기사님』이 2002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애니메이션 『얼음 소년 잭』으로 2005년 스포큰 워드 어워즈에서 동상을 받았고, 『나만 짝꿍이 없어』로 2008년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잘 자요, 기사님!』, 『유령 도서관』, 『무슨 소리예요?』, 『아빠처럼 될 거야』, 『엄마처럼 될 거야』, 『덤벙덤벙 말썽꾸러기 늑대들』 등이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사보와 잡지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올곧고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서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꽃이 피고 지는 풍경을 뒤로한 채 아이들을 위해 가치 있는 책을 만들어 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사각사각 아삭아삭 애벌레의 꿈』, 『색연필로 쓱쓱!』, 『음매! 음매!』, 『농장에는 누가 숨어 있나요?』, 『빠르고 귀여운 꼬마 자동차』, 『강아지가 멍멍!』, 『젖소가 음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