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작가협회의 평생회원인 윌리엄 에이커스는 그의 시나리오 중 세 편이 장편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는 MGM,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Fox, NBC, ABC방송국에서 작가로 일했다. 현재 사이공의 함락에 대한 그의 시나리오는 존 아미엘 감독과 함께 오버추어 스튜디오에 옵션계약되었다. 밴더 빌터대학에서 시나리오 작법과 영화제작을 가르치는 에이커스는 프랑스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며, 말 잘 듣는 개를 두 마리 키우고, '제퍼디!'라는 퀴즈쇼에 참가했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한양대 사회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하고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인디스토리 해외 업무 총괄로 영화 일을 시작, 여러 투자배급사와 제작사에서 주로 기획, 개발 업무를 책임졌다. 서울독립영화제, 서울유럽영화제 등에서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했으며, 틈틈이 영화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프리랜서 프로듀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를 기획·제작했다.
서울댛가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시네마테크 '문화학교서울' 운영위원으로 영화 일과 인연을 맺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유니코리아 문예투자를 거쳐 2001년부터 4년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한·중·불 공동제작작품인 류 빙지엔 감독의 〈크라이 우먼〉제작, 홍상스 감독의 〈밤과 낮〉의 프로듀서,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제작총괄을 맡았다. 2011년 1월부터 영화사 자미의 이사로 근무 중이며 현재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젊은이의 모습을 그린 박루슬란 감독의 〈하나안〉의 제작을 마무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