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적 돌봄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목회적 돌봄을 위한 세 가지 패러다임은 그 질문에 대하여 각기 다른 답변을 제공한다. 그러나 나중에 제시된 패러다임의 대답은 먼저 패러다임의 답변을 부정하기보다는 보완해주며, 먼저 패러다임이 강조해온 것 위에 토대를 둔다. 제임스 펜하겐(James Fenhagen)은 평신도와 성직자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네 가지 사역 기능을 설명한다. 처음 두 가지 기능은 기독교적 메시지를 강조하는 고전적 패러다임과 관련이 있다. 첫째는 이야기하기(telling a story)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해야 할 이야기를 가지고 세상에 보냄을 받는다. 그들이 기독교의 이야기를 소유할 때- 그 이야기를 듣고, 내면화하고, 느끼고, 거기에 참여하고, 그것을 말할 때-에 사역은 시작된다.

둘째, 하나님의 사람들은 "우선적인 가치를 지닌 것에 대한 특별한 견해를 증거하기 위해서 세상으로 파송된다... 기독교 사역에는 우리가 가진 가치관을 복음에 비추어 계속 분명히 밝히는 것, 그리고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러한 가치관을 증거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포함된다."

셋째, 하나님의 사람들은 공동체를 건설하는 사람이며 참여자이다. 펜하겐은 "이것을 경청의 사역, 치유의 사역, 돌봄의 사역"이라고 말한다. 넷째, 그들은 영적 순례자들이다. "사역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영적 순례에 대한 자의식이 강한 참여가 있다. 우리 스스로가 발견하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는 없다."